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사마귀가 알을 낳았어요..ㅜ

랄라줌마 조회수 : 3,021
작성일 : 2011-10-26 09:15:04

울집 아들.. 7세

거북이 살 돈을 얻으려고 모르는사람한테 큰소리로 인사하는

그런 몹쓸..-.-;;;;; 호환마마보다 더 괘씹하다는 7세..ㅠㅠ

(사탕하나 얻긴 했네요..)

 녀석이 어디서 왕사마귀를 잡아왔어요.. 죽이지 않으려고 하루살이며 날벌레를

제가 잡아다 줬는데..(아들위해 별거 다 합니다. )

어쩐지 통통하다 했더니 집에온지 5일만에 알을 깠어요..ㅠ

사육통 윗부분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알덩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베란다가 따뜻해서 봄인지 알고 빨리 부화한다던데..사마귀 새끼..300여마리가 장관으로 퍼진대요..

생각만 해도 소름돋고 끔찍해요..

아들몰래 알주머니를 동네 놓아주자니 사마귀가 알옆에 바짝 붙어 있어요.

뚜껑열기 무지 무섭고요.. 사마귀랑 같이 놓아주자니. 아들 발버둥을 어찌합니까... 미운7살..ㅠㅠ..

뭔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8.41.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6 9:17 AM (220.79.xxx.203)

    제목만 보고 사마귀 유치원 보내시라고ㅠㅠ 발랄한 댓글 달려고 했는데,
    헉!!!!
    상상해 버렸어...
    너무 무섭네요.
    저같으면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사육통째 내놓을것 같아요.
    감당불가..

  • 2. 근데 사마귀가
    '11.10.26 9:23 AM (121.133.xxx.19)

    익충인가요? 해충인가요? 몸에 난 사마귀 소리만 듣고 산 사람이라...
    300마리는 물고기여도 감당안되는 숫자...
    유리벽에 딱 붙은 300마리...으휴~ 무셔라~~

  • 3. ...
    '11.10.26 9:25 AM (211.244.xxx.39)

    메뚜기면 몰라도..
    사마귀는................ㄷㄷㄷㄷㄷㄷ

    사마귀한테 물리면 몸에서 사마귀난다고 그러고-_- 그냥 버리시는게...

  • 4. 어흠
    '11.10.26 9:28 AM (164.124.xxx.104)

    새끼들 나오면 영양보충을 위해 어미를 잡아 먹....습니다.
    7살 아이에게 교육이 될지 충격이 될지... 잘 생각하시고
    차라리 작은 거북이나 자라를 사주심이 어떠할런지요
    사마귀는 알과 함께 놓아주시구요.

  • ..
    '11.10.26 9:31 AM (110.13.xxx.156)

    작은 거북이나 자라도 좀 크면 집에서 못키운데요 균같은것도 많고
    키우다 아무때나 방사해서 토종물고기 씨를 말린데요

  • 5. ..
    '11.10.26 9:30 AM (110.13.xxx.156)

    아들있는집에 흔한 풍경같아요. 어떤 엄마는 곤충 동물 엄청 무서워 했는데
    아들 낳고 아들놈 성화에 맨손으로 곤충 열댓마리 잡아서 관찰하라고 준다고..아들 낳고 세상 무서운게 없데요 별짓별짓 다해서

  • 6. ㅠㅠ
    '11.10.26 10:00 AM (121.146.xxx.247)

    너무 무서워요
    다섯살 아들내미는 저처럼 벌레 무서워하니
    다행(?)인가요? ㅠㅠㅠㅠ
    근데 두살 동생은 벌레도 잡아먹을만한
    녀석이라,,, ㅠㅠㅠ
    저도 통째 얼른 내다놓겠어요 ㅠㅠㅠ

  • 7. 싱아
    '11.10.26 10:05 AM (112.152.xxx.53)

    작년에 우리 아들녀석이 아빠랑 사마귀를 하나 잡아와서는 키웠었는데 알을 낳았었나봐요.
    얼마후에 새끼 사마귀들이 통을 탈출해서 거실 커텐에 붙어있는걸 발견하고는 가족들이 모두 기겁을 하고는
    풀밭에 풀어줬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에게는 끔찍한 일이구요.
    아이에게는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화제거리가 된 이야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56 나가수 김경호 20 흐뭇 2011/11/21 8,202
34455 초등고학년 아이 재미있게 볼 수있는 영화, 에니메이션 추천해주세.. 3 다운받아보게.. 2011/11/21 1,404
34454 남편이 입을 옷좀 봐주세요. 1 주부 2011/11/21 607
34453 "THE 위대한 검찰 콘서트"도 생기네요 3 참맛 2011/11/21 1,456
34452 꼭 그렇게 자기부모님 생신상 며느리 손으로 해다바쳐주고 싶은지... 6 아기엄마 2011/11/21 3,107
34451 유치원생 7세가 로알드달 읽을수 있나요? 15 2011/11/21 2,507
34450 육개장에 토란 2 토란독 2011/11/20 1,777
34449 제친구들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연락을 안하네요 7 불면증 2011/11/20 2,954
34448 김장을 마무리 하는데..남편이....-.-;; 17 로이스 2011/11/20 8,867
34447 주차하고 있는 외제차를 박았는데 6 매너남 2011/11/20 3,175
34446 얄미운 올케 38 마음을비우자.. 2011/11/20 12,255
34445 유럽에서 사온 실리트 압력솥as는 어쩌나요... 1 마눌 2011/11/20 1,360
34444 시누이가 우리 아들을 데리고 시골에 내려간다는데 조언 좀 해주세.. 41 헤헤 2011/11/20 7,858
34443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야외) 어떤 난방도구 쓰세요?? 5 ... 2011/11/20 1,181
34442 초등학생 되는 여아 선물 추천바래요 5 입학선물 2011/11/20 779
34441 석유난로 써보신 분 계세요?? 5 ... 2011/11/20 1,236
34440 점원 말 듣고 파우더 케이스만 샀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요ㅜㅜ 어카.. 1 늘푸룬 2011/11/20 850
34439 박스형 경차. 기아. 레이 보셨어요? 5 큐브? 2011/11/20 2,411
34438 인지크 기획상품코트 어떨까요? 2 현대 2011/11/20 1,392
34437 친구 병문안 가야할까요? 1 손님 2011/11/20 939
34436 집이 지저분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57 충고 2011/11/20 22,051
34435 초등학교 4학년에 내정초등학교 가면 어디중학교로 배정받나요? 4 궁금맘 2011/11/20 2,731
34434 가까운사람한테 속얘기얼마나하세요? 36 흠. 2011/11/20 8,947
3443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a.. 2 바람처럼 2011/11/20 5,566
34432 무슨 병이지 싶어요. tv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게.. 2 알고싶습니다.. 2011/11/2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