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에 있는 날이라서 같이 등산을 가자고했습니다.
요새 들어 운동을 안했더니 몸이 너무 찌뿌퉁했거든요.
난 집 앞에 있는 불곡산이면 되는데 구지 단풍이 좋다는 용문산을 가자는군요.
하여틍 등산화 챙겨 신고 차몰고 나섯는데 두 시간 간다는 말에 너무 가기 싫었어요.
저기 청계산도 있고 관악산도 있고 북한산도 있는데 왜 멀리까지 가냐고요~
근데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경치는 좋았어요.
단풍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런데 네비가 이상해서 길을 잘못 들고 점심 사먹고 또 이상한 곳으로 가고 해서
결국 시간을 너무 지체했어요.
산 찾아서 등산하고 나면 올 때 차 막힐 것 생각하니
등산이고 뭐고
그냥 오기로 했지요.
그래서 10시반에 출발해서 5시에 집에 왔어요.
그냥.
운동 해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