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 뜨거웠던 광화문의 밤

^^별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1-10-23 07:53:20

오후 4시쯤 살짝 오른손 새끼손가락 들고 계신 82님 찾아보려고

이순신님 동상옆을 서성거리다 발견못하고 저 혼자 광장으로 갔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는 민주당 모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넓은 시청광장 놔두고 작은 공간을 써야하는 모습들이 안타까웟지만

앞으로 올 좋은날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눌러봅니다.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앞자리쯤에 자리를 잡았어요.

 

꾸역꾸역(?) 몰려드는 사람들...

정말 나이와 상관없이 한껏 기대에 찬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난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들때 첫날 부터 참석했던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박원순후보님의 멋진 연설과 유시민대표, 한명숙전 총리님의 연설에 감동받고...

함께 승리를 향해 걸어가는 야권인사분들과 진행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꼼수 4인방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듯했지요.. 아마 본인들도 놀랐을듯 ~~~~^^

왜  이빨1만 혼자서 얘기하나 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선거법관련)

떠나는 그들을 아쉬워하면서 앞에서 어떤분이 말 안할거면 노래라도 하고가라고 하시던데...ㅎㅎㅎ

 

안 그래도 납작한 저의 엉덩이가 4시간 가까이 앉아 있느라고

책받침이 되어 버렸더라구요...불쌍한 내엉덩이 ~

 

긴시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가슴 뜨거웠던 멋진 모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언니한테 전화해서 투표 다짐도 받았어요~~~후후

 

 

 

 

 

 

IP : 110.12.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리카
    '11.10.23 9:02 AM (116.36.xxx.60)

    아프리카로 생중계 보고도 감동 받았는데, 현장에서 얼마나 좋으셨어요.

  • 2. 아줌마
    '11.10.23 9:10 AM (175.119.xxx.4)

    아프리카 티비로 봤어요. 현장에 계신 분들 부럽더군요.

  • 3. 쟈크라깡
    '11.10.23 10:49 AM (121.129.xxx.207)

    아흑, 우리 아들 줄넘기 발표회가 있어서 못갔는데 부럽네요.
    사진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새끼손까락 못들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요,

    그래도 그 분들 다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

  • 4. phua
    '11.10.23 12:42 PM (1.241.xxx.82)

    마음은 오후 내내 그 쪽에만 가있었답니다.

  • 5. 그곳에
    '11.10.23 3:38 PM (222.237.xxx.218)

    있는 내내 울컥울컥 혼자 몰래 훌쩍훌쩍..
    무게잡고 있으려 했지만 저도 모르게 환호하고 있었습니다..
    한명숙 후보 때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58 우리도 이제 정말 멕시코처럼 된다는건가요 6 큰일 2011/11/02 1,384
27757 진짜 몰라서 묻습니다... 14 진짜.. 2011/11/02 2,800
27756 FTA때문에.. 3 마음 2011/11/02 861
27755 엄마도 권위가 있어야 할까요? 9 숨결 2011/11/02 2,035
27754 mb언제 들어오나요? 6 대장쥐 2011/11/02 1,037
27753 한미FTA 관련 검색어, 순위조작 의혹있다고 기사떴네요. 9 Pianis.. 2011/11/02 1,603
27752 10분전,, 외통위 현장 방송 캡쳐. 6 베리떼 2011/11/02 1,264
27751 최고의 코미디물 추천부탁드려요 ^^ 4 웃자 2011/11/02 1,086
27750 과외쌤이 항상 10분정도 일찍 가버리네요.. 15 고민만땅 2011/11/02 3,610
27749 물리적 충돌시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자들 4 ^^별 2011/11/02 1,166
27748 아이폰으로 글 어떻게 쓰세요 2 mm 2011/11/02 861
27747 깍두기 다 만든 뒤에 간해도 될까요? 2 그래 2011/11/02 1,203
27746 FTA전문가 초대함 이해영.송기호.최재천씨 외 또 누가 있을까요.. 4 나꼼수초빙 2011/11/02 1,009
27745 불법주차된 차를 쳤는데.. 제잘못이지만 억울한.. 12 에혀 2011/11/02 4,558
27744 질서 잘 지키면 바보되네요 우쒸 2011/11/02 827
27743 씨없는 ‘감’ 도 있다는 사실~ 2 팔이코옥 2011/11/02 1,238
27742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3 분당 아줌마.. 2011/11/02 1,123
27741 20개월된 아기 뭐 사주면 될까요? 7 선물 2011/11/02 2,204
27740 청국장콩을 삶다가 태웠는데 발효안되겠죠? 3 엔유씨 2011/11/02 948
27739 3박4일 여행 선택하기 너무 어려워요 ㅠㅠ (홍콩,대만,오사카.. 13 여행 2011/11/02 4,702
27738 이거 딴나라넘들 비리를 우리가 모조리 캐야 하는거 아닌지... 1 새싹이 2011/11/02 781
27737 우린 투표 잘못해서 그렇다치고 어린 아이들은 무슨죄인가요...... 1 피눈물나요 2011/11/02 844
27736 출장 갔다 돌아오니 이 한나라당 매국노 자식들..... 5 분당 아줌마.. 2011/11/02 1,192
27735 삶은밤 어떻게 먹어치워야할까요?? 7 처치곤란 2011/11/02 12,713
27734 두물머리(양수리)쪽 식당 추천해주세요. 7 만추 2011/11/02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