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낮의 수다-사모님이란말 어떠세요?ㅎㅎ

아줌마 조회수 : 2,911
작성일 : 2011-10-18 13:54:17
저는  평범한 아줌만데요.제가 32살때 동네 지나가다가 갈치파는 아저씨에게" 사모님 갈치 싱싱해요" 라는 말을 듣고정말 완전히 사모님이란 말을 치를 떨며 싫어하게 됐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40넘고보니 매일 듣는 호칭이 누구엄마, 어머님, 아줌마..이러다 보니요즘은 사모님이 좋아요.
그렇게 치를 떨며 싫어하던 사모님이 이나이 되고보니 그나마 최상급 호칭이더군요..ㅎㅎㅎㅎ 
앞으로 쭉 사모님으로 불리고 싶어요 ㅋㅋㅋㅋ
IP : 61.102.xxx.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1:55 PM (1.225.xxx.32)

    ㅎㅎㅎㅎㅎㅎㅎ

  • 2. ...
    '11.10.18 1:55 PM (1.251.xxx.58)

    맞아요. 그런것 같아요.

  • 3. 아침
    '11.10.18 1:56 PM (59.19.xxx.113)

    그사람들 장사 수단이죠

  • 4. ***
    '11.10.18 1:57 PM (211.184.xxx.94)

    사모님,여사님..ㅎ
    아줌마보다는 낫겠죠? ^^

  • 5. 저는 요즘
    '11.10.18 2:07 PM (119.203.xxx.179)

    사모님이라는 말에 치를 떨어요.
    사모님의 난이라고 들어는 보셨나요?
    암튼 도대체 사모님이 뭐라고 쯧즛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줌마가 어때서요?^^

  • 6. ㅇㅇㅇ
    '11.10.18 2:08 PM (121.130.xxx.78)

    저 신혼때
    압구정 모 아파트 전세 살았습니다.
    당시 제 나이 27, 외모는 애 같은 스타일.
    나이 지긋한 경비아저씨들이 사모님이라 하는데 정말이지 진땀이...

    다행히 강북 구석으로 이사오니
    경비아저씨도 편안하게 어이 아줌마 ㅋㅋㅋㅋㅋ
    가끔은 709호 로도 불립니다.

    사는 곳 따라 호칭 달라지는 건 정말 웃기더라구요.
    그냥 고객에 대한 응대로 사모님 하는 것과는 또 달라요

  • 7. mi
    '11.10.18 2:19 PM (118.221.xxx.88)

    저 외국서 살때 남편 직장 상사분들 와이프들한테 첨가서 사모님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사모님... 싫어요.

  • 8. 언니들하~~
    '11.10.18 2:27 PM (112.184.xxx.22)

    그냥 "야 이뇬아~" 하기 뭐하니까 "싸모뉨" 이라구 한다구,,,,,, 생각들 하세욤~

    실상은 내 선생의 아내된 분을 사모님이라 칭하는건데 말에욤.

    얘들이 그저 아무나 보고 사모뉨 사모뉨 그래서리,,,,, 저도 들을때마다 손발 오글거려요~

    제가 생각하는 저 윗 글 같은 생각이 쩜 난한가요??? 우헤헤헤헤헤헤~~~~

  • 9. 그럼뭘로
    '11.10.18 2:49 PM (61.79.xxx.52)

    우리 동네 슈퍼 사장 부인이 우리에게 사모님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엄마들에게도 그렇게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사모님이라 불러요.
    문제는 그 분이 내 아는 동생 반 엄마라는 거죠.
    동생친군데 내겐 사모님이라 부르고..
    이거 참 관계가 모호하더군요.
    그리고 한 동네 슈퍼 주인이 동네 부인에게 사모님이라 하니 ..거 참..

  • 10. ^^^
    '11.10.18 2:56 PM (211.206.xxx.146)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 중에 제일 젊으신 분이 죽으라 (?^^)'아줌마'하고 부르시는 분 계세요.
    첨엔 기분이 사실 좋진 않았어요.
    다들 사모님 사모님 그러는데 유독 꼭 강조해서 아줌마!!!하는데,왜 그런 느낌있죠?
    일부러 그러는 듯한...
    그러려니하고 살지만 그 분이 아파트 일엔 또 엄청 열심히세요.
    그래서 다시보인다는...틈틈이 책도 정말 열심히 읽으시구요.
    그냥 재밌는 분이고 성실하시다는 거에 '그분이 옳아' 맙니다.
    오해들 마시구요.전 기왕이면 '아주머니'라고 불렸으면 좋겠어요^^

  • 11. ㅡㅡ
    '11.10.18 3:03 PM (211.230.xxx.149)

    그런데 딱히 또 부를 말이 없잖아요.
    사모님 아니면 고객님~
    이것도 많이 오글거려요.

  • 12. ...
    '11.10.18 3:09 PM (114.205.xxx.236)

    전 우리 남편이 작은 규모의 사업을 하거든요.
    어쨌든 남편이 사장이다보니 자연스레(어쩔 수 없이) 사모님이란 소리를 많이 들어요.
    처음엔 무지하게 오글거리고 민망하더니
    하도 듣다보니까 이젠 무뎌지고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근데 따지고보면 호칭이 마땅한 것도 없어요.
    아줌마~ 하면 기분나쁘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음 새댁~ 하기도 그렇고,
    아이 이름도 모르는데 누구 엄마~ 이럴 수도 없고...
    남자들 경우 노홍철스럽게 누님~ 이러면 완전 진상 같고...ㅎㅎ
    그냥 사람 사는 동네에서 그러려니 해야지 어쩌겠어요. ^^;;

  • 13.
    '11.10.18 3:17 PM (199.43.xxx.124)

    호칭이 참... 나이가 확 있으면 어르신, 어머님, 여사님이라고도 하는데
    그것도 딱히 좋지만은 않고...
    선생님, 사장님, 사모님밖에 사실 대안이 없어요.
    가게나 미용실에서는 당연히 고객님이라고 하지만
    애매하게 경비아저씨라든지 인테리어 사장님 도우미 여사님 (여기서도 호칭 인플레가 있죠? ㅎㅎㅎ) 같은 경우에 저한테 뭐라 하겠어요. 걍 사모님이 젤 무난하죠.

  • 14. 왕꿀
    '11.10.18 5:00 PM (183.97.xxx.70)

    ㅋㅋㅋ...그러시구나!!
    저희도 작은 사업체하는 딱히 부를 호칭없어요.
    남자어른은'사장님'여자어른은'사모님'부르고 좀
    젊다싶은남녀는 '고객님'합니다
    몇해하다보니 이제 익숙하구요
    남편이랑 같이 하다보니 손님들도 부부인줄 알고
    저의 호칭도'사모님'입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19 김수미 얼굴 못봐주겠어요 30 .. 2011/10/23 24,080
23018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8 바람처럼 2011/10/23 3,750
23017 좀 전에 사마귀 유치원 보셨나요?? 7 오직 2011/10/23 4,095
23016 일년치 고춧가루 양이요. 2 헌댁 2011/10/23 1,652
23015 감, 주먹만한 거 50개 정도.. 4 가을에 2011/10/23 1,711
23014 [질문] 흡연여부 알 수 있나요? 2 ㅠㅠ 2011/10/23 1,870
23013 임대 아파트 관련해서 여쭈어요. 2 임대아파트 2011/10/23 1,939
23012 나 꼼수가 뭔가요? 티비 프로인가요? 17 궁금... 2011/10/23 3,111
23011 ↓↓(자유-눈치9단 안..)핑크글입니다.돌아가세요. 6 맨홀 주의 2011/10/23 925
23010 요즘 나경원이가 은근히 본인이 호남출신인걸 강조하네요ㅋㅋ 3 ... 2011/10/23 2,003
23009 보수(한나라당같은부류)의 젊은 층, 저소득층 공략방법이 바로.... 2011/10/23 962
23008 눈치9단 안 VS 진인사대천명 박 1 자유 2011/10/23 1,074
23007 사상최대의 빅엿... 5 .. 2011/10/23 3,180
23006 샤넬백 저렴한건 얼마정도하나요? 5 .. 2011/10/23 3,443
23005 음식 맛있고, 친절한 케이터링업체 아시면 소개해 주실래요? 할일이 태산.. 2011/10/23 1,138
23004 그냥 건너뛰세요. 1 111.15.. 2011/10/23 734
23003 하나로마트에 젓갈 파나요? 3 초보주부 2011/10/23 1,458
23002 너도 검증해!!! 7 은실비 2011/10/23 1,368
23001 재밌는 일이네요ㅋㅋ(펌) 2 음.. 2011/10/23 1,372
23000 잇몸이 좋치 않아, 영구치가 흔들거려서 빼신 분 계세요? 잇몸 2011/10/23 1,727
22999 지하철에서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 7 도서관 2011/10/23 1,311
22998 (속보) 안철수, `박원순 지원' 결정(종합) 16 송아지 2011/10/23 3,623
22997 중국 관련 안좋은 얘기가 계속 들리네요 ??? 2011/10/23 1,755
22996 명지초등학교 와 선일초등학교 15 초등걱정 2011/10/23 6,428
22995 나경원이 호남향우회에 갔더래요..거기서.. 7 오직 2011/10/23 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