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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복잡하네요

궁금.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1-10-18 13:30:48

아침에 할머니 수표분실건으로 문의드렸는데요

일이 참 복잡하네요.

팔순넘으신 할머니가 숫자도 모르고 암것도 모르셔서 한번씩 수표를 들고오셔서 물어보시곤 해요

돈을 빌려줘서 받았는데 이게 얼마짜리냐,,

그럼 제가 보고 확인해드리고,,

근데 봄에 누구에게 빌려줬다는 말씀하셔서 잊지말고 챙겨받으시라고 빌리시는분도 차용증적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있다 받았는데 이게 맞냐고물어보셔서  금액이 크니까 일백은 아니라고 제가 수표뒤에 형광펜으로

별표 표시를 해줬거든요..(근데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오백이었던거 같은,,)

 

근데 이렇게 잃어버리시고 가지고계신 수표를 보여주시는데 그 별표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여쭤보니 어디에 썼는지를 모르세요.

 

여름에 일백만원 쓸일이 있어서 수표한장을 썼다는데.. 거기에 쓴건지..

아침에 분실했다고 (지갑에 수표한장이랑 만원한장이랑 넣어뒀는데 지갑만 있다고) 한 거기에 있었는지 조차

 

그러면서 아는 할머니가 가져갔다고 그할머니만 지갑있는자리를 알고 있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일하는 사무실에 내내와서 하소연하고 저두 같이 머리아프네요.

같은동네사는 아들며느리도 있는데 ,,,,  (남처럼 사세요)

그래서 나름 고심해서 수표준사람에게 확인을 해봐달라고 했더니 그분도 적극적이지 못하고,,

그러면서 다섯장을 준거같다하고 또 할머니도 다섯장을 받았다하고,, 그럼 제가 별표한 수표는 뭔지..

 

할머니는 본인재산이 얼만지를 모르시는거같아요 그냥 수표몇개 이렇게 알고계세요

자식들 형편이 않좋아 혼자 살아가셔야해서 아끼고 덜먹고 해서 모은돈인데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제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IP : 180.231.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부터는..
    '11.10.18 1:57 PM (14.47.xxx.160)

    수표든 현금이든 은행에 넣으라고 말씀하세요..
    왜 그 수표를 가지고 계셨는지 ...

  • 2. 원글
    '11.10.18 2:05 PM (180.231.xxx.57)

    저두 그게 이해가 안가는데 은행잔고가 이백이 안넘어야 된데요.
    복지회관에서 점심을 같다주고 한다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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