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와서 보니 윗층 옆라인 아이가 6학년 남자아이인데 울아이랑 성도 이름도 똑같아요.흔한 이름도 아닌데......
울애는 초등저학년 남자 아이구요. 놀이터에서 고학년 아이가 울 애보고 이름이 똑같다고
재수 없다는둥 울 애한테 그랬나봐요. 첨엔 이름이 똑같아서 싫은가보다 걍 무시해라 했어요.
아이랑 같은반 엄마도 그 아이를 알더라구요. 걔한테 말 시키지 말라고 엄마도 이상타고.......
그러고보니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해도 대꾸도 안하고 ........
어제는 학교에서 서로 본 모양인데 울 아이보고 재수없다 땅꼬마 라는말을 했나보더라구여.
아이한테는 그 형이 때리거나 위협하거나 하는거 아님 걍 지나치라고...졸업하면 학교에선 안보니
괜찮을거다 라고만 했어요.
이사 와서 정말 맘에 안 드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마음이 무거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