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좀 치우라 했더니 '엄마방도 10년전에 저랬어' 이러더군요

말 받아치는 아들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1-10-17 09:33:03

제가 아들의 언어습관을 싫어합니다.

제 남동생은 한 번 듣더니 '어,, 쟤가 공격하면서 방어할 줄을 아는군' 그러면서

제가 하는 걱정에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게 너무 싫습니다.

어제도 저렇게 나오는데 딱 정이 떨어지면서 더 이상 말섞기도 싫습니다.

저런식의 말에 제가 임기응변으로 막아내는 재주가 없어서 항상 당하기만해서 싫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0.17 9:34 AM (110.13.xxx.118)

    울 엄마는 10년 전에 더 했어!!

  • 2. ..
    '11.10.17 9:39 AM (218.39.xxx.117)

    일단, '네가 봤냐!!'한 번 고함쳐 주신다음,
    너보단 덜했다,
    그래, 나보다 조금 나으라 하는 소리다!!!
    외쳐주세요..^^
    남동생 말은 잊으시고요^^(아마 감정이입이 아드님께 더 되어있을테니^^)

  • 3. ..
    '11.10.17 9:39 AM (175.124.xxx.46)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초등고학년 제 아이들도 이제 시작입니다.
    일종의 카다르시스를 느끼나봐요.
    저는 그럴때 솔직하게 말해요.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 마음이 그렇구나.. 조심하고 삼가하기 바란다'
    ㅎㅎ 그 전에 물론 긍정은 해줘요. '그건 사실이야. 엄마방은 좀 더 심하긴했지'

  • 4. ㅇㅇ
    '11.10.17 9:42 AM (211.237.xxx.51)

    제가 원글님이라도 싫을것 같아요 ㅠㅠ
    아드님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되바라진 느낌;; (죄송해요 ㅠ)

    저희 중3딸도 맨날 저와 방 치우는 문제로 싸우는데..
    옷 걸어놓으라 하면 걸어놓을 옷만 걸어놓고 나머지는 옷장에 쑤셔박는;;
    겨우 시키는것만 해요..

  • 5. ...
    '11.10.17 9:58 AM (124.5.xxx.88)

    그럴 때는 발로 엉덩이를 차 주는 것이 최고예요^^

    친척이 하는 것을 보니 애들이 말 안 듣거나 원글님 아드님처럼 말 삐딱하게 하면

    사정없이 엉덩이를 차 주던데요.도망가면 뒤따라 가면서 계속 연타로 차요.

  • 6. 아이가
    '11.10.17 10:25 AM (99.226.xxx.38)

    엄마에게 말로 상처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그런 언어습관을 가질 수 있어요.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크면,
    부모에 대한 독립심을 갖으려 하고 그걸 좀 거칠게 표현하죠.

  • 7. --
    '11.10.17 10:52 AM (203.232.xxx.3)

    엄마가 먼저 청소에 모범을 보이시는 게 가장 좋지 않나요?
    엄마 방도 10년 전에 그랬어..이러면
    당당하게 "천만에, 너, 엄마가 정리 안 하고 있는 거 본 적 없잖아? 왜 거짓말을 하니?"하고 야단칠 수 있으려면
    엄마가 먼저 엄마방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겠지요. 언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3 우리가 예뻐라(?)하는 앵커 남편 강필규씨가 있던... 1 우면산 2011/11/08 1,095
30032 40에 세무자격증따서 취업한분계세요~~~ 7 자격증 2011/11/08 3,548
30031 한미FTA 여의도로! 25 rainbo.. 2011/11/08 1,234
30030 베란다없는게 안좋은거 같아요 4 오피스텔 2011/11/08 2,461
30029 서운해하면 안되는거죠? 53 우울 2011/11/08 9,772
30028 32층오피스텔의 9층은 어떨까요? 1 못돌이맘 2011/11/08 848
30027 방금 탁현민 교수가 대관 증거사진 올렸네요~ 서남표~뭐야.. 2011/11/08 1,571
30026 대출 이율 계산 좀 부탁드릴게요 2 이자는 너무.. 2011/11/08 2,265
30025 이정희 대표님께 반해 버렸어요 20 소심한 커밍.. 2011/11/08 2,101
30024 김성식 "9일까지 답 없으면 행동으로 옮기겠다" 8 한날당 김성.. 2011/11/08 1,184
30023 아기 백일반지 늦게 줘도 괜찮나요? 4 선물고민 2011/11/08 1,913
30022 조만간 발매하는 가카마블 영상 ㅇㅇ 2011/11/08 713
30021 아이들 영어공부 파닉스 끝나고 뭘로 들어가야 될까요? 2 궁그미 2011/11/08 1,757
30020 30-50만원 상당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선물 2011/11/08 1,570
30019 아이 인내심에 대해 장미 2011/11/08 661
30018 방금 보이스 피싱...요금 제가 내야하나요? zz 2011/11/08 820
30017 오늘 직장인 검색순위 1위는? 점심은 맛있.. 2011/11/08 840
30016 `내곡동 가까이` 찬송가 패러디 했다고 나꼼수 폐지? 1 호박덩쿨 2011/11/08 1,667
30015 가베가 생겼는데, 이거 어떻게 가지고 노는건가요? 5 어찌하지 2011/11/08 1,210
30014 장터에서 절임배추 사보신분.계신가요? 4 김장 2011/11/08 1,231
30013 시부모와 며느리 생일, 서로 안챙기는 분 계신가요? 11 로로 2011/11/08 5,293
30012 저희 남편도 아들을 바라더라고요 -_- 12 2011/11/08 1,973
30011 한미fta는 이혼도 못하는 결혼 장하준교수님.. 2011/11/08 709
30010 남의 집 시장에서 물건고르듯.. 2 부동산 2011/11/08 899
30009 fta 의료가 말이 많은데. 22 ... 2011/11/08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