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바지 리폼 가능할까요

[이현지]

직장 생활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산 마인 바지인데..
정말 당시에 거금을 주고 샀었습니다.

원단이나 패턴도 마음에 드는데 예전 정장 바지는 왜 배바지라고 하자나요.
배까지 올라오고 허리에 주름이 있는 바지라..
한 7년 지났고 애를 낳고 나니 골반은 들어가는데 허리가 도저히 안 잠기더군요.

그냥 재활용함에 버릴까 하다가도 요즘 이런 패턴의 바지도 잘 안나오고 막상 사려면 아까워서 아직도 못 버리고 있는데
혹시 천은 그대로 두고 허리 부분만 수선해서 입을수 없을까 해서요.
리폼 하는 곳도 많다고 하던데 거의 상의위주 인것도 같고.. 해서 82쿡 여러분께 도움 요청합니다.

바지 말끔하게 리폼 해주는곳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애드먼튼]

혹시 서울이시면, 백화점에 수선실로 바로 가지고 가셔서 한 번 상담해 보셔요.
대부분 아주 친절히 잘 해 주시던걸요.
보통은 그 브랜드를 통해서 가면 좋지만, 매니저가 별로 안 좋은 경우에는
너무 오래 지난 옷이면, 좀 안 좋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
저는 그냥 수선실로 바로 가지고 갔었어요.

[쫀득이]

저도 오래된 키이스 바지 수선해봤는데요, 허리라인을 좀 아래로 내려주기는 했는데 그게 재단을 새로 하는게 아니라 영 이상해서 돈만 쓰고 버렸습니다. 그대루 입으면 거의 숨을 못쉬죠.

[밥떼기]

바지 허리에서 3센치 정도 아래로 허리가 달린다고 생각하시고 앞뒷모습 재어 보셔서 모양이 이쁘시면 수선하시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