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가...
큰맘먹고 실리프팅을 해야겠다 했는데...
의외로 가격이 저렴해서... 간단한 시술인가... 이러고는
청담엘스킨 이라는 병원에서 코그실 8줄을 삽입했어요.
(심지어 '엘' 이 'Lifting'에 L이라며... 엄청 리프팅 전문 병원인것 같더니만...)
일단 시술이 생각보다 엄청 길고 큰일 이더라구요
두종류의 마취주사를 양쪽 볼 한 열번씩은 맞았나봐요.
그리고는 실 넣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이거 이돈받고 하는 시술이 맞나 싶을정도로...
보톡스나 필러맞는거랑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일단 당일부터너무 아퍼요.
이주정도 이물감이있대요
그래도 그래도 너무 아퍼요.
한쪾은 볼 바깥쪽으로 만져지고 다른한쪾은 볼 안쪽으로 만져져요
웃지도 못하고 얼굴을 쫌만써도 땡기고 찢어져 죽을거 같아요.
꾸욱~ 욱신하게 아픈게 아니라 찡~!!! 이렇게 아퍼서
먼가 신경이랑 관계된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닷새를 참다가 도저히 안대서 병원에 또 전화하니(그전에 두번 전화)
그럼 병원에 오라 하더라구요.
입 옆쪽으로 실들어간 자리 아래 딤플도 생겼구요.
원장이 만져보더니 빼야겠대요...
두시간동안 얼굴에 구멍 수십차레 뚫으면서 끙끙끙...
결국 얼굴을 절개해서 실을 빼고...얼굴을 꼬맸어요 ㅠㅠ
아니 이뻐질라고 가는 병원에서... 이게 먼일인가요 ㅠㅠ
일단 양쪽 얼굴에 아예 다른 위치로 실이 들어갔다는것 자체가 너무 무섭구요 ㅠㅠ
원장도 그렇고 상담실장도 그렇고... 정말 너무 수준떨어지고
사고에 대한 대처가 전혀 안되더라구요.
일주일을 통증으로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먹었고,
병원을 두번을 더가서 두시간, 한시간 반씩 걸려 실을 빼고
얼굴 절개하고, 바늘구멍 수십개 나도
환불해줬으면 땡이다 하는 식이더라구요.
무튼...실리프팅... 꼭 잘 알아보고 하셔요 진짜로!!
보톡스 이런거랑은 너무나 다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청담엘스킨은 정말 비추에요.
이뿐건 고사하고
추하지 않게 나이먹을라고 했다가
스트레스 받아 더 미워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