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형 자외선차단제에 PA++ 가 없는데요...(썬미스트)

[타말리]

외출시 갖고 다니면서 뿌리면 편리할 것 같아서 샀는데요...

아무리 봐도 PA++가 없어요. SPF29이구요.  

PA가 없으면 자외선차단이 잘 안된다고 해서

쓰면서도 차단이 제대로 되고 있는건지 찜찜하네요.

지금 피부치료중이라 자외선차단에 신경을 써야 되거든요...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여쭈어 봅니다.

PA 표시가 없어도 그 성분이 들어 있을수도

있나요.  아시는 분들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천연주의]

자외선에는 쉽게 A,B,C가 있어요..그 중 C는 오존층에서 걸러지구요,
우리가 영향을 받게되는 것은 A와 B인데요..
A는 생활자외선, B는 햇빛자외선으로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A는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거나 커튼을 치더라도 계속 존재하고 있어요ㅜㅜ
계속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피부 깊숙히 영향을 주어 멜라닌형성을 돕고
기미가 생기게 해요..이것을 막아주는 정도를 PA로 표시하고 있어요..
B를 막아주는 정도는 SPF숫자로 표시하고 있구요..피부표면에 영향을 미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빨갛게 달아오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해요~
즉 대표적인 기능들이 A는 기미, B는 전체적으로 검게!! 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자외선차단제는 항상 PA와 SPF가 함께 쓰여진 것으로 사용해야하구요,
PA표기가 되어있지 않다면 A에 대한 차단력은 없는 것 같네요..
뭐 하나 작은거라도 좋은게 있으면 과대하게 내세우는데 있는 기능을
표시 안했을리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는 땀이나 피지에 의해 지워지기때문에
표시된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말리]

천연주의님, 상세한 설명 넘넘 이해가 잘 돼요.
처음 살 때 잘 살펴보지 않은 제 잘못...
썬크림 바르고 보조로 사용하든지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꼰언니]

제가 시드물에서 주문하려다가 관리자님께 물어봤었는데, 썬미스트는 아직 pa인증받기 전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느 제품 화장품인지 모르겠지만 거기 관계자 분께 전화나 이멜로 물어보시는게 낳을듯합니다.

[타말리]

꼰언니님 말씀대로 산 곳에 물어 보았어요. 인증 문제인가요...
썬 미스트나 팩트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는 PA가 들어 있지 않다네요.
그래서 아침엔 꼭 PA가 들어있는 썬크림을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대요
그런데 화장을 했다든지 해서 썬크림을 덧발라 줄 형편이 안될 때 팩트나
썬 미스트를 바르면 SPF가 햇빛 자외선을 막아주니까 야외활동시 자차에
도움이 된다고요. PA는 바른 후 피부에 좀 오래 남아있고 SPF는
땀이나 피지에 쉽게 지워진대요. 될 수 있는대로 PA 들어있는 썬크림을
수시로 발라주는게 제일 효과적일 듯 합니다. 두 분 덕분에 공부 많이 하고
자차제에 대해서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타말리]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화장 후 썬미스를 써보니까 아무리 살짝 뿌려도 화장이 같이 흘러내리면서 지워져요.
외출시 늘 화장을 하는 분들은 팩트가 나을 것 같아요...
화장을 안하면 뿌린 후 얼굴을 토닥토닥해 주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