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정리만 18000원에 할까요? 화장품 사고 해달라고할까요?

[피아니카]

저는 짙고 숱이 많은 눈썹을 가지고 있어요.

화장은 잘 안해도 눈썹만 가자런히 정리하면 사람이 달라보일거 같은데

얼마전 신문에 희소식이 있더라구요.

어느백화점인가  본점에 눈썹만 정리해주는데가 있다고요.

공짜는 아니고 18000원을 내야하긴 하지만 늘 눈썹땜에 고민이던 제게는 희소식이었죠.

그런데 막상 실행에 옮기려고 하니 멀기도 멀거니와 18000원이 넘 아깝네요.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면 해준다더니 그걸 이용해볼까 싶은데

저는 색조는 거의 안해서 필요있는 화장품이 별로 없거든요.

또 화장품 가격이 5만원 넘으면 아예 돈주고 눈썹만 받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구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검색해보니 바비브라운이 잘해준다는거 같은데 거긴 색조만 있죠?

혹 너무 좋은 제품이 있어 그걸 꼭 사라고 추천해주실거라도 있는지요?

에스티로더나 랑콤 정도면 스킨하나 살 수도 있을거 같은데

거기는 눈썹정리 안해주겠죠?..

아.. 고수님들..조언 좀 부탁드려요

[맑은날]

어머나..눈썹정리를 만팔천원에요? 너무 비쌉니다.
조금만 배우시면 금방 하실텐데.. 그러지마시고 문화센터에 뷰티강좌나 메이크업강좌를 들으시고 본인이 평생 하시는건 어떨가요? 정말 어렵지 않게 예쁘게 잘하실수 있을거에요

[피아니카]

흑흑.. 맑은 날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배워서 하기까진 너무 시간이 걸리구요
전 다음 주 까지는 예쁜 눈썹을 가져야할 사연이 있거든요..
배워서 하는 건 담에 시간내서 한 번 해 볼께요..

[똥줄의 숲]

미용실에서 머리할때 눈썹 부탁하세요. 잘해줘요^^

[simple]

바비에 색조말고 기초도 팔아요.. 품질도 좋구요.. 다만 가격이 후덜덜...(그래도 에스티나 디올같은 브랜드 가격정도...저는 클린앤클리어정도만 쓰고 있어서리..^^;;;)

특히 건성이라면 도움될 제품들이 많으실거에요...

눈썹정리만 하지 마시고 이왕이면 색조도 조금 배워오세요...어떤 색이 잘 어울린다고 추천하는 색 기억하시고 나중에 그런 색을 사시구요..

눈썹정리는 미국에서 샵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들 네일샵가듯 눈썹정리하러 가는 샵인데 비싼 곳은 100불정도 한다고(그런데도 예약이 꽉찼다는...) 정말 잘하는 곳에 가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봐요..

[골든레몬타임]

동네 맛사지 가니까 눈썹정리도 해주던데요...
18000원내고 눈썹만 하기는 좀 부담되네요.
한번 정리하고 나면 부지런히 조금씩 손보면 어렵지 않고요.

[이영희]

음...
한번 해 볼만 하지않을까요???
화장품 사고 해주는건 일반적일테고,
눈썹만 돈 받고 하는건 충분한 서로의 의사전달후에 본인에게 맡는 눈썹을 만드는거니...
처음에 그리 하신 다음 본인이 다듬더라도..
더구나 숱이 많고 그런 눈썹이면 잘 보고 배워 하시더라도 처음엔....
비싸게 받을때니 뭔가 그냥 해주는것 보다 전문적일듯 해서요.

[밝은바다]

예약 하셔야 해요. 하고 싶은날보다 일주일 전쯤에..
제가 한번 해봤습니다.
할만 합니다. 저도 눈썹 정리 못해서 한번 해봤는데 한달정도 유지 됩니다.
그 뒤로는 삐져 나오는 애들 정리정도만 해주시면 오래 유지 됩니다.
눈썹을 왁싱을 합니다.

[피아니카]

밝은바다님. 롯데인가 신세계인가 본점에서 하신거예요?

어디서하셨는지요? 가격도 18000원인가요?

[스트로베리]

그냥 미용실가서 해달라고 하면 공짜에요~ 미용실가서 메이크업 선생님한테
해달라고 하세요~ :)

[simple]

저는 미용실같은 곳에서 공짜로 하는거 반대입니다...

눈썹모양이 은근히 유행있어요.. 그리고 미용실에서 공짜로 해주시는 눈썹은....잘못하면 갈매기눈썹을 만들거나 아주 촌스러운 모양으로 만들어 주시기 일쑤죠..80년대 메이크업 스타일 그대로 하는 곳도 많아요..

눈썹모양은 외외로 얼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크구요.. 미국에서 왜 눈썹정리에 백불이나 주겠어요.. 세련된 눈썹모양 하나가 얼굴을 확 달라지게도 하거든요.. 원글님처럼 눈썹 숱이 많을 경우는 더 그렇구요...

저라면 잘하는 곳에서 돈주고 하구요.. 그거대로 정리만 하는 방법 택할거에요..네일샵에 가는것보다 더 이익인거 같아요.. 네일이야 한번 바르면 일주일이면 다 벗겨지잖아요..

왁싱해서 해준다니 돈주고 받으실 만 합니다...바비는 눈썹칼로 모양정리 정도로 하거든요..

[윈터메리쥐]

베네피트 브라우바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가격보니..전 받았는데 만족해요,. 하지만 전문가라고는하지만 특별히 눈썹전문가라기보단 그냥 메이크업 하시는분들 수준이구요..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니 기분이 개운해지더라구요 2-3주정도 지속되구요..화장품사도 해준다고하는거같은데 얼마이상구입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전 인중있는데도 같이 왁싱해서 2만원 좀 넘게 줬었어요

[스트로베리]

좀 유명한 미용실에 가면 연애인 협찬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 어디보다 유행에 민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미용실에서 받고 그 모양 그대로 집에서 정리합니다.
미국 유학시절때는 이집션 아이브로 왁싱이라고 실로 이용한 기법 그리고 그냥 일반 왁싱으로도
해보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미용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이 가장 믿음직스럽더라구요~
단, 미용실에서 받으실 경우에는 헤어 선생님이 아닌 꼭 메이크업 담당 선생님께 부탁하셔야 합니다~ :)

[피아니카]

미용실에 머리도 안하면서 눈썹만 해 달라기도 뭐하고 해서

백화점에 눈썹만 예약하고 받았습니다.

일주일도 안되고 열흘 이상 기다리더라구요.

가격은 왜 또 그런지 22000원이더라구요.

깔끔하게는 정리된거 같아요. 당분간 눈썹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하지만 생각해보면 ..넘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