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독특한 오염원, 미세먼지와 극미세먼지를 아세요?

[에브니]

우리시대의 독특한 오염원, 미세먼지와 극미세먼지를 아세요?

피부오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하면 피부에 무슨 오염이 그리 심할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실내에서 일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완전히 외부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자신은 먼지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착각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오염시대에 사는 우리는 예전과는 좀 다른 먼지 속에, 더욱 심각한 먼지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판이하게 다른 먼지는 아마도 전자파에 의한 극미세먼지가 아닐까 합니다? 전자파는 정확히 말하면 전자기파라고 불리며, 전자의 흐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자기장의 영향으로 일어나게 되는 부정적인 현상들을 전자파 장애라고 부릅니다.

자석을 가지고 실험을 하면 자석 주변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흙이나 먼지 속의 철성분이 흡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처럼 전자파도 발생과 함께 특수한 자기장을 형성하여 공기 중에서 흡착한 수분과 기름기와 분진으로 나노단위에 해당되는 극미세분진을 만들어냅니다.

그나마 극미세분진이 브라운관이나 모니터 그리고 전자제품에 흡착되어있을 때는 다행이지만 전원이 꺼지면 전자기장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다시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너무나 가볍고 작은 것들이어서 땅으로 후두둑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공중으로 흩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극미세분진은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의 입자보다 더 작아서 공기 속을 떠다니다가 피부와 만나면 아주 쉽게 모공을 막고 피부 속으로 박혀 들어가게 됩니다.

뿌리는 살충제, 유리 닦는 세정제, 뿌리는 방향제 등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성 유독 입자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현대의 실내 미세먼지는 실로 엄청난 수준이며,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가 피부의 청결을 눈으로만 보고자 한다면 기능상의 이상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피부살림법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