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하러 미용실 가려고 하는데요.

[봄이]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인데요. 그 동안 어깨 좀 넘는 생머리를 매직펌만 해서
그냥 단정하게 묶고만 다녔어요.
요번 주에 미장원 가서 헤어스타일 좀 바꾸어볼까 하는데요.
사실 30대 후반에 그냥 생머리는 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워낙 편하고
단정한거 좋아해서 늘 같은 헤어스타일 고집했는데 요번에 좀
바꾸어볼까 해요.

단발로 컷트를 할 경우랑 그냥 다듬는 정도에서 지금 머리 길이에서
30대 후반에 괜찮은 파마가 뭘까요?
제일 중요한건 어떻게 파마하든 관리하기 편한거면 하거든요.
아직 아이들이 손이 많이 가는 유아들이라 아침마다 머리 만질 시간
없거든요.

도움 말씀 좀 주세요.
워낙 미장원하고는 안 친한데 이렇게 한 번 갈 때마다 고민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nayona]

젤 굵은 파마가 그래도 손질하기도 좋고....
볼륨있어 좋지않나요?

저도 늘 굵은 파마하다가 서울와서는 친구들이 어려보여야한다고 난리들이라 스트레이트를 하고 다니는데 볼때마다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생각을....ㅎㅎ
뭐 40초반 마지막 발악이라고나할까....
머리통이 납작- 숱도 전의 1/3밖에 안남아서...

전 제 성질에 못 견뎌 가끔 제가 앞머리를 팍팍 잘라내는데...
그 즈음으로 가족모임이 있어 남동생에게 한마디 꼭 듣습니다.
"락(Rock) 하슈?" ㅡㅜ;;;

[봄이]

굵은 파마는 한 번도 안해봤는데 이 참에 미장원가서 물어보고
어울릴꺼 같다하면 한 번 해볼까해요. 나이에 맞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 어떤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 답변 감사합니다.

[스카이]

전 매직펌해서 맨날 묶꾸 다니고 싶어요. 얼굴형이 이쁘신가봐요.
전 얼굴만 오천평쯤 되어서 선글라스 ㅋ낄때 안경쓸때 파마 하러갈때 수건도 안묶여서
정말 챙피해요. 게다가 시진찍을때는 45도 각도로 서서 얼굴 뒤로 빼야되고.
엄만 왜 날 이렇게 나으셨을까.. 우리집 저만 그래요. 다행이 울 아이들은 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