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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55' 네 번째 이야기-

| 조회수 : 4,683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05-07-29 10:53:06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의 위력이 이렇게 클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빨리 알려 드리고 싶어져서 마음이 바쁘고 칭찬하시는 분들땜에 넘 행복합니다.
예쁘신 연정님 -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아요.효과가 따르니까 힘내시고 해보시면 어떨지--
                      기초대사량을 생각하신다면 너무 조금 드시는 거 같아요.
고마우신 이수 짱님 - 저도 살 빠지고 건강이 아주 좋아졌어요.59에서55는 마치 200등하는 애가 100등 으 로 오르기는 쉬워도 10등하는 애가2-3등 정도로 올라간 실력이니  대단대단하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poby님 - 마른 칡은 경동시장에서 사세요.확실히 배 덜 고파요.
삐삐님 - 고마워요.저는 10키로가 빠졌으니 복을 받은 셈이죠.
샤이마미님 - 롯데마트에서 큰 거5,000원에 사서 다섯번 정도 해 먹었어요.아주 많이 넣으세요.

가까이에 사시는 친척이 있는데,돈 쓸 일도 별로 없으시고 즐겁게 사시는 분이에요.
시간이 많다보니까 툭하면 외식하자고 불러 내시는데,제가 메뉴를 한정식이나 보리밥,쌈밥 이런 거 택하면 질색을 하세요.
그런 거 먹고 무슨 힘을 쓰냐며,갈비,장어, 회,개(수육),대게 이런거 중에서 골르래요.
돈은 그분이 내시지만 다이어트 한다고 말 할 수도 없고 지장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 이 분이 상계백병원에 계시다고 전화가 와서 달려가보니 심장에 이상이 생기고 혈관이 3개나 막혀서 뚫었대요.
의사샘이 좋아하는 음식을 들으시더니 질색을 하시고,담백하게 드시고 살부터 빼야 한다고 하시면서 잡곡이나 현미밥으로 반공기 정도만 드시라고 하니,
'아니 선생님! 섭섭하게 그런 말씀을 하세요.두 공기를 먹어도 서운해서 못일어나는데,반공기라뇨?'
그러나 죽는다고 하니까,지금 피나는 노력을 하고 계시고,요즘은 저에게 도움을 많이 요청하세요.

이제 저의 밥상을 공개할께요.
식구들이 이상하다고 안 먹어서 제 밥은 따로 지어요.
쌀1인분, 콩(아무거든 있는 거)1인분, 상황버섯 가루 1수저로 돌솥에 밥을 지은 후

1.밥 반공기 , 남은 반찬(나물 등)고추장, 청국장가루1스푼,검은깨,참기름으로 비비면 반대접 넘어요.
2.냉면1인분 삶아서 *다소마미 냉면장3스푼,청국장가루1스푼,열무김치 듬뿍 참기름,깨
3.양파 채썰어 볶다가 청,홍,황 파프리카  채썰어 같이 볶다가 남아도는 버섯 마니 넣고 소금 후추 약간 넣고 피자치즈 듬뿍
4.멸치 육수에 양배추 듬뿍,양파 듬뿍,고추장 팍팍 끓이다가 오뎅 넣고 이웃집에서 줘서 얼려둔 절편 5쪽 정도 썰어 넣고 파 듬뿍,참기름,깨
5.스파게티 삶아서, 내가 만든 토마토소스로 버무리고 피자치즈 듬뿍 뿌려 오븐에200도 10분

  &반찬으로 끼니때마다 마늘장아찌3알,매실장아찌3조각 정도를 신경 써서 먹어요.

죄송해요. 다 쓴거 아닌데, 지금 나가야되는 전화가 왔어요.다녀올께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강나무꽃
    '05.7.29 11:08 AM - 삭제된댓글

    와아.. 정말 살아있는 체험담.. ~~ 재미있어요~!

  • 2. 이연정
    '05.7.29 12:50 PM

    저도 저를 위해 따로 밥을 지어야겠어요. 지금 콩이니 깨니...많이 사다뒀는데 언능 먹어야죵.^^
    간단하면서도 자신을 위한 밥상인거 같아 예로 올려주신 식단이 맘에 드네요.
    다엿은 내 몸을 사랑하는 첫번째 일인거 같아요. 깨끗하게 만들어줄께....살들아~

  • 3. 차니
    '05.7.29 1:29 PM

    다이어트 체험담 감사해요.
    전 저녁 안먹고 1시간걷기 한달 반 정되는데 3-4키로 정도 빠진것 같아요.
    양파 다리는건 게으러서 안되겠고 감자 갈아먹는것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 얼만큼 하루 몇번등등......
    전 앞으로도 10키로 더빼야 되거든요. 열심히해서 성공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 4. 이수 짱
    '05.7.29 2:07 PM - 삭제된댓글

    정말 칭찬 받아 당연하신듯 합니다...이렇게 노력하시니까요...대개 작심 삼일정도 되어서 포기하거나
    그냥 있는대로 살지 뭐하는 심정으로 다시 초심을 잊어버리는게 대부분이잖아요...
    저만 해도 그래요...
    사실 어제도 저녁을 일찍 먹으니깐 11시쯤 배가 고픈데다가 남편이 제가 좋아하는 맥주(뢰벤 브로이)를
    사온 거예요...후배랑 한잔 하다가 저 생각해서 사왔다고...요즘 금.주.하느라 정말 힘듭니다...날씨도 덥고 딱 한잔 생각날 시즌이라...^^ 남편이 웬수같더라구요...그래도 안 마셨지요...
    게다가 또 어제밤에는 웬 탕수육이 먹고 싶은지...평소엔 튀긴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는 근데 다이어트 식단을 별도로 안짜고 그냥 평소대로 먹고 (먹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원래 많이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 대신 저녁을 일찍 먹거든요...아침이나 점심에 비해 가볍게요...어제는 콩국(콩종류를 너무 좋아해서요...)을 먹었구요...그래서인지 별로 몸무게가 많이 줄지는 않은 듯해요...
    식단을 정비해야할까요? 저는 1kg빠지는데도 넘 시간이 걸려요...한달쯤...?
    그리고 운동은 어떻게 하셨는지도 넘 궁금해요...
    얼른 다녀오셔서 운동편도 올려주세요...
    독자(?)가 기다립니다...^ㅡㅡ^

  • 5. 히야신스
    '05.7.29 4:39 PM

    저도 살뺀답시구,4월중순부터 산에올라 땀을 한대접씩 흘리고 했는데, 요 몇칠 바쁜일이 잇어
    가질못했더니, 몸이 찌뿌듯 불은 느낌이엇어요.
    살빠져 예쁜옷 입는게 소원인데,정말 초심을 잃어버리구 그냥저냥 살고잇는 제모습을 보네요.
    다시금 도전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다이요트에 매진하고 계신님들 화이팅 이구요,좋은정보 마니마니 주세요.~~~~^^

  • 6. 남매어멈
    '05.7.29 10:03 PM

    저도 요즘 등산을 하고 있어요 근디 오늘부터 또 비가 오네요
    둘째 28개월되는 딸 업고 등산 갔다오는데 지금 살들이 더 붙은 느낌이네요 근육이 되어서리
    언제쯤 빠질런지 지금 8kg 빼는게 목표인데 정말 힘드네요 작심삼일이 제 얘기라니까요
    위는 어찌나 큰지 다들 놀랍니다 저먹는거 보구
    또 귀차니즘은 얼마나 심한지 정말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자세한 후기 부탁드릴게요 거져되는게 없는거 같아요 피나는 노력을 다들 하시니 아자아자 파이팅!

  • 7. abigail22
    '05.7.30 8:02 AM

    생강나무꽃님 -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연정님 - 내 몸 사랑,필수인거 같아요.인생 살면서 가끔씩 오는 아픔까지도 능히 이기게 해주지요.홧팅--
    차니님 - 녹즙기에 즙 내시고,공복이면 더 효과있는듯 했어요.
    이수 짱님 - ㅋㅋㅋ저도 다이어트 한답시고 맛난거 사다주는 고마운 가족을 웬수라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니죠.반성합시다.저는 많이 먹고,편식도 심했어요.밀가루,튀김 ,집옆에 티비에 몇번씩 나온 유명한 팥칼국수집이 있는데,얼마나 먹고 싶으면 10키로 빼는 날 그 집 가려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런 마음이 없어졌어요.제가 7개월동안 생활방식을 바꾸면서 좋은 쪽으로 조금 젼한거 같아요.지금 상태에서 1달에1키로 빠지면 그것도 대단한거 같네요.좋은 하루 되세요.
    히야신스님 - 하다말다 하시면 내성이 생겨 나중엔 진짜 잘 안빠져요 탄력 붙었을때 밀어 붙이셔야해요.
    남매어멈님 - 저도 제 위가 얼마나 커졌는지,놀란 적이 많습니다.그러나 줄더라구요. 힘내시구 조금씩 줄이시면 되잖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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