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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7일단식 후기

| 조회수 : 21,844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5-06-30 21:43:34
지난번 7일 단식하고 연장해서 12째 단식을 실천하고 있죠
그간 여러 유혹이 있었지만 그동안에 저에 대한 연민으로 잘 지냈고
첨 시작할때 몸무게를 재지 않아서 뭄무게잘 모르지만 암튼 청바지혁대 가장 마지막을 힘들게 끼었는데 지금은 가장 안쪽에 혁대를 차고 청바지를 입고 집에서 생활해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고 전에 살때문에 입던 남편 청바지 지금은 절대 안입고 다닙니다 허리 34죠 마루에서 나온거 넉넉한거
살찌니까 제 청바지가 않맞아서 한동아 그것만 입고 다녔어요
지금 예전에 입던 바지 30이 좀 크게 나온것입고 집에서 아침마다 이옷저옷 입어보면서 빠졌는지 봅니다
살이쫌 빠지고 나서 쫌 신경쓰니까 아줌마 아줌마 하던 모르는 사람들이 아가씨 아가씨 하는군요
무엇보다 고통스럽게 살을 빼고 있지는 않고 예전에 소식했을때가 참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산책을 한시간 정도 하루중 시간내서 꼭 하구 일때문에 밖에 있을때는 오늘 운동못하니까
지하철에서 계단만 나타나면 한시간 짜리 운동량에 맞추느라 넘좋아하며 올라갑니다
단식전에 저는 길거리 순대 떡뽁이 오뎅 튀김 넘 좋아하고 순대볶음 곱창 무지하게 좋아하고 라면 국수 에 목슴걸고 스트레스 받거나 울적하거나 심심하거나 하면 저 혼자 비싼걸로 먹어주며 스트레스 풀곤했죠
지난날 내뭄에 저렇게 많은 음식을 마구 넣었구나 생각하니 먹고 싶다기보다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당근주스와 된장국물 김 멸치 방울토마토 생수 단무지 일상에서 조금씩 만나는 음식중에 선별해서 먹고 있고 운동을 빼지 않고 한시간씩 하고 있죠 걷기로
지금 힘들면 그만 할려는데 당근주스 마시면 왜 이렇게 힘나는지 넘 효과 봤어요
단식원에서 이거 좋아도 못해주겠더라구요 당근20정도 갈아야 하루먹을양 나오고 찌꺼기도 주서기에 2번 빼야할 정도로 한사람거 만들어 먹기도 힘들죠
그래서 남편이랑 아이랑 안주고 저만 먹습니다
나중에 제가 힘좋아지고 더 가벼워져서 하기편하면 해줄려고 당분간 저만 위해서
그리고 당근 갈고 남은찌꺼기는 망에 담아 당근목욕을 한답니다
원래 한개에서 한개반정도 갈아서 당근욕을 하는게 있더라구요 어디어디 좋다고 햇는데 기억이
음식과 운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있는 좋은 기회였고 억지로 참지않을수 있어서 좋고
요가나 배드민턴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주 살찐분들한테만 강추 입니다
요요가 안오도록 매일 매일 예쁜옷을 챙겨입고 관리해볼랍니다
보식은 14일 짜리 마련해 놓았구 지금 보식들어가기 전에 좀더 할수 있어서 해봅니다
관련정보나 책을 열심히 봤는데 저처럼 심한 비만은 한달정도 해도 전혀 문제가 않된다고 하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위
    '05.6.30 10:29 PM

    용감한 결심이 ..부럽네요.첫날부터 어떻게 시작했는지..궁금합니다.지난번 글 본듯하기는한데 다른 분이 무모할거라며..글 적었던걸로 기억-잘 하고 계시네요.단식원 지도? 있나요.배 고픔을 감당할 자신이 ..참고로 귀뜸이라도..계획대로 진행해서 부디 쭉쭉 빵빵하세요. 부러울따름 ,따라할수 있을까용

  • 2. 코알라
    '05.6.30 11:31 PM

    저 단식원 안다니고 혼자했어요
    네이버에서 단식치시면 단식원도 나오고 단식에 대한 이론과 설명 자세히 나오고 따라하는방법 아주밑에있어요 위에는 단식원
    첨 단식원에 대한 내용 글 체험 등을 읽어 봤어요
    그리고 서점에서 단식에 대한것 메모해보고 서점을 자주나가니까 건강코너에서 필요한거 읽어보고 메모하고 그래요 자주 안가시면 맘에드는거 하나 사서 정보를 배워가며 하면 되요
    생각보다 모르던 정보가 많았어요
    65킬로에서 70넘는 분들은 정말 강추에요 이런분들 왠만큼 운동해서는 정말 힘들거든요
    허리아픈거 많이 좋아지고 제가 먹는 당근주스 제가 단식중이라서 더 흡수를 잘해서 느낌에 넘 좋아요
    당근안먹으면 힘들고 당근먹으면 상쾌하고 힘나요
    조금먹고 운동하는게 좋다지만 다이어트 한두번해봤나요
    그리고 저작심 삼일도 못해요

  • 3. 첨밀밀
    '05.7.1 12:11 AM

    힘들게 단식 하시는데, 효과가 있다니 제가 더 반갑고 좋습니다.
    건강도 같이 꼭~ 챙기세요..

  • 4. 김나형
    '05.7.1 1:37 AM

    저는 한달동안 밥 양을 죽어라 줄여서 5키로 뺐어요^^;;;;얼굴살이 안 빠졌으면 하는데--;;4키로 정도만 더 하면^^넘넘 행복할꼬 가타요^^

  • 5. 코알라
    '05.7.1 8:52 AM

    이상하게 가슴이 많이 빠질까 걱정했는데 배만 빠지고 있습니다
    얼굴도 그냥 가슴도 그냥 허벅지도 그냥 입니다
    조금씩 살이 부드러워지고 있으니 조만간 빠질듯 몸무게를 재지 않으니 조바심은 안나고 빠졌으려니 합니다 오늘이 14일째입니다 그리고 단식하시는 분들 약국에서 관장약200원 마그밀4알씩 200개 6000원 사시면 좋습니다
    저가 원체 많이 먹어서 찐 살이라 그런가 봅니다
    주변에서 확 빠졌단소리 못들었습니다
    그동안 옷으로 많이 카바한 관계로다 빠진거 저만 아는 듯

  • 6. 맛있는행복
    '05.7.1 11:00 AM

    코알라님, 단식할때 관장은 꼭 해줘야 하나요? 마시는 관장약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 7. 코알라
    '05.7.1 12:03 PM

    마시는 관장약이 아니라 쫌 창피하지만 밑으로요
    저도 몰랐는데 요가 전문가 원정혜씨 책을 봤는데 단식할때 몰라서 관장을 안했다고 후회하는 글을 보고 접수했죠 숙변이 단식끝나고 한달후에 나오거나 단식끝에 바로 나오거나 단식중에 나오거나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전 바로나오는줄알고 기다렸거든요 검고 점액있고 농축된것으로 엄청 난 양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해결이 되면 넘 시원할듯

  • 8. 레몬제라늄
    '05.7.1 1:17 PM

    저도 애둘낳고 지금 15kg감량과제가 남아있슴다. 3개월째 요가를 하는데 일주일에 3일만가서 그런지 체중계변화가 거의 없네요. 식사량을 조절해야할까봐요.
    단식하시면 변비는 없나요? 저는 너무 적게 먹었더니 화장실을 못가요. 녹차많이 마셨는데도 안되더라구요.
    고도비만인 경우는 운동과 더불어 식사조절이 필수인것 같아요. 맘은 조금하지 않은데 그냥 열심히 한만큼 결과만 나와줬슴 하는 바램이네요. 수치보다는 건강을 위하여~

  • 9. 다이아
    '05.7.1 1:49 PM

    컥~~ 대단하세요. 7일동안 단식이라니...
    먹는거 앞에서 초연한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전..님보다 훨씬더 많이 나가는뎅... 단식은 못할것 같아요.

  • 10. remy
    '05.7.3 8:58 PM

    고도비만이라도 한달 단식에는 의사의 조언이 필요해요.
    길어야 이주일정도 하시고.. 어느 정도 체력이 회복되면 다시 2주 단식.. 이렇게 하시는 것이 나을듯..
    그래서 일년에 세번이나 두번정도 나누어 단식을 정기적으로 하면 좋다고 해요..
    아무리 급하셔도 넘 무리하지 마세요..

  • 11. 코코아크림
    '05.7.3 10:13 PM

    헉! 난 3일동안 덴마크 다이어트 하느라고 소식했다가 죽을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근데, 그 다이어트 할때는 1~2킬로 빠진 것 같다가 다시 더 쪄서 오히려 살만 쪘어요. 단식하는거.. 그만두고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더 살찌는 거 아니예요?? 오홋! 기초대사량이 급격하게 변해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던데.. 쩝.. 예전에 일주일에 1킬로씩 빼서 한달에 4킬로씩, 총 13킬로를 뺀적이 있었는데,
    역시.. 밥량을 줄이고, 좀 많이 걸어다니고, 간식 안 먹고, 저녁 5시 이전에 밥 먹는게 젤루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절대 안되는 거 있죠. 쩝.. 이번에 회사에 사표쓰고 젤 먼저 하고 싶은게 바로 다이어트예요. 후후! 식사시간 정확하게 지키고, 식사량 줄이고, 많이 걸어다니고, 저녁 5시 이전에 먹기.. 8월말까지는 나와달라고 해서.. 9월부터 시작 할 예정이예욤. 성공해서 꼭! 후기 올려야지~~

  • 12. 코알라
    '05.7.4 5:00 PM

    확인해 보니 제가 입던 남편바지가 34였습니다 지금 여성용 청바지 30을 입고 있습니다
    저요 7일 단식후에는 당근주스만 먹지 않고 당근주스랑 토마토 갈은거 마구 흡수해도 괜찮은것은 조금씩 먹어줍니다
    가족외식때는 냉면국물도 넉넉히 자극적이어도 저는 위가 좀 튼튼한 태음인이라 괜찮더라구요
    먼저 목표인 7일 단식을 지켜서 사실지금은 보식아닌 보식하구 있고 몇일후에 확실한 보식 다시들어갑니다 글구 배드민터부에 등록했습니다 옷도 맞춰입고 하더군요 제가 주로 다니는 도서관 근처라 우선 한달만 신청했죠 15000원 싸죠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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