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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운동 두달째..근데 왜?!

| 조회수 : 2,623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5-06-30 00:20:07
살이 안빠질까요?

첫달은 워밍업기분으루다가 런닝머신 40 분 정도 뛰어 줬읍니다. 앞뒤로 스트레칭 해주고요 음식은

아주 약간...덜 먹어 줬죠. 두째달부터는 자전거 20분/웨이트 30분/런닝머신40분 역시 앞뒤로 스트레칭

해줬고 음식은 조금더 덜 먹었어요. (한끼에 1/3 공기 정도에 야채등은 양껏)

군것질 거의 안하고 탄수화물양 제한 하려구 그 좋아하는 쵸코칲쿠키,깨찰빵 다 끊었습니다.

토마토,고구마,옥수수등으로 한끼 떼운 적도 꽤 되고요.

근데 배고프면 머리아프고 어지럽고해서 완전히 안 먹진 못하겠더군요.

제 생각엔 그래도 이정도면 성의를 보였다면 보인 것인데...당췌 살이 안빠집니다. -.-

더 절식해야 할까요??

일부에선 3개월째부터 빠지는 경우도 있다는데 더 꾹 참고 운동해야 하나요?

글구 제가 치즈케잌,녹차푸라푸치노,쵸코칲쿠키,곱창 등 살찌기 쉬운 것들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추후 좀 살이 빠진다 해도 그런것들과는 영원히 안녕을 고해야하는 건가요?

아님 좀 그 빠진 몸무게를 유지해주면서 근육 좀 키운후엔 먹어줘도 개안은건지??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흐흑)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제 인생 사상 최대의 몸무게에 괴로워하고 있는 불쌍한 저를 위해서 흑흑)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지맘
    '05.6.30 12:31 AM

    저도 운동 시작하고 첨엔 몸이 더 붓더라구요~
    또 얼마나 힘든지 운동 끝나고 밥먹으면 잠이 쏟아지기도 했구요.
    3개월정도 하니까 라인이 보이더군요.
    주위 사람들도 알아 보구요^^
    그러니 조금 더 힘내시구요~
    운동은 이미 시작하셨으니 계속 하셔야 되요.
    그렇지 않음 놀라운 속도로 더 불어 납니다=..=
    제가 3개월 정도 해서 이쁘기 시작할때
    발에 깁스를 하는 바람에 쉬었거든요~
    위에 나열하신 정말 맛있는 음식들은(저도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드신 후에 녹차 찐하게 우려서 드시고
    그 담날 더 열씨미 뛰신다면
    상관 없으실 듯 합니다.(너무 가혹하죠?)
    앞으로 한달만 더 해보세요~
    라인이 살아 납니다...

  • 2. 헤라
    '05.6.30 1:12 AM

    저도 운동 두달째인데요 저보다 운동 휠씬 열심히 하시는데 전 러닝30-40분 웨이트15분 스트레칭15분정도 그리고 저녁에 일주일에 두번정도 덤벨10분 훌라후프10분정도 하는 데요 대신 먹는걸 예전 먹는거에 비해 많이 줄였어요 특히 전 맥주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그것도 끊고 했더니 거의 10키로정도 빠졌거든요
    아무래도 살을 빼는건 식이요법인거 같아요 운동은 몸매를 예쁘게 다져주구요 의사샘이 근육을 많이 키우라 하더군요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구요 참 생활도 예전이랑 많이 변했다 느끼는게 전에 운동하고 오면 꽥 쓰러져 30분정도는 자줘야 회복이 됐는데 지금은 거의 잘때 외엔 누워있는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열심히 해서 날씬해 지자구요 아자~~~~~~~

  • 3. 하늘아래
    '05.6.30 8:32 AM

    이렇게 운동했는데 왜 안빠지지??
    이러시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살빠지는거 몸무게 주는거 신경쓰지마시고
    건강챙기기위해 운동한다~~그렇게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시다보면
    어느날 달라진 자신의 몸을 발견하실겁니다
    꼭~~살과 싸워서 이깁시닷~!!!

  • 4. joylife
    '05.6.30 9:50 AM

    저도 산에 다닌지 다섯달 정도 되어 갑니다.
    한시간 정도 등산을 했었는데 석달이 다 되어가도 도통 몸무게가 꼼짝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전 시간을 더 늘려서 두시간 정도 등산을 하는데 요즈음 몸무게가 조금, 아주 조금
    준것 같습니다.
    근데, 몸무게는 별 변동 없어도 몸매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분 말씀대로 지방은 빠지고 그 무게만큼 근육이 생겨서 인지 모르겠는데...
    아뭏든 몸무게 차이는 별로 없어도 몸의 라인은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정말 윗분 말씀대로 몸무게 보다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한다 생각하시고
    절대 포기마십시오..
    화이팅입니다...

  • 5. 헤스티아
    '05.6.30 9:52 AM

    운동 자체를 즐겨보세요. 날마다 꾸준히 운동하는 자신에게,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상이아니고, 날마다 성실하게 운동하는 생활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큰 변화와 성취를 이룬거에요.
    운동하는 것을 즐기다보면, 체형에 체중에..어느새 달라지고 있을거에요.

  • 6. 밍~
    '05.6.30 10:14 AM

    지방이 부피가 근육의 6배래요..무게는 같구요..
    그러니 처음에는 살도 당연히 안빠지는것 같죠..
    꾸준히 하시다보면 자연스레 몸매 변화가 오면서 살도 빠지실거에요..

  • 7. Goosle
    '05.6.30 10:26 AM

    글을 읽어보니 이제 곧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전 런닝머신에서 뛰는 것 보다 5도정도 기울여 빠르게 걷는 것이 더 좋다고 들었고, 저 자신도 효과를 많이 봤거든요.
    전후로 스트레칭도 잊지 마시고..

    그리고 체성분 검사를 기회 날때마다 받아보세요.
    저는 거꾸로 저체중이 문제였는데, 몸무게 변화 없이 체성분이 지방 줄고 근육(원래 거의 없었다는 --;)이 늘어나는 쪽으로 변하더라구요. 물론 몸도 단단해지구요.
    아마 밤밤이님의 몸도 변하고 있을거예요.

  • 8. 통키
    '05.6.30 11:12 AM

    운동이 40%라면, 식이가 60%래요.. 다이어트는요. 식이가 중요하죠.

  • 9. sick_chik
    '05.6.30 1:24 PM

    저도 지금 6개월째인데요....어제도 옷사러 나갔다가 실망만 대빵하고 돌아왔답니다...;;
    그래도 전같으면 스트레스로 폭식했을텐데요....다행히 자제하고 저녁 굶었어요...
    전 몸무게로 보면 4킬로정도밖에 감량못했어요...그런데 인치는 많이 줄었어요...특히 뱃살과 팔살이 많이 줄었어요...

    3개월이 고비인건 확실해요...저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체중계 한동안은 재지 마세요..
    의욕상실되거든요... 그냥 저는 시간떼운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했어요... 그게 같은 시간을 해도 덜 힘빠져요.... 열심히 하세요... 전 귀찮아질때마다 옥주현이 '죽을만큼 했더니, 살이 빠져있더라...'라는 말을 떠올린답니다.....홧팅!!!!!!!!!!!1

  • 10. 사비에나
    '05.6.30 2:58 PM

    사람마다 체질이 있는것 같아요
    쉽게 눈에 보이게 체중이 쫙쫙 빠지는 사람, 안 빠지는듯 하다 어느날 문득 돌아보면 빠져있는 사람,
    그래도 확실한건 운동에 식이요법을 하신다면 어디선가 체지방은 분명 줄고 있다는 거죠
    설사 몸무게가 별루 안 빠지더라도 사이즈는 줄어서 나름대로 날씬하게 옷을 입으실 날이 오실거에요
    제 그 체험자거든요
    운동했을때 딱 2킬로 줄어서 몸무게 54킬로 나가는데 남들은 어떻게 이렇게 많이 빠졌냐며
    난리였어요
    보통 48킬로정도 나가는줄 알더군요 (ㅋㅋ 지금은 엄청난 식욕으로 다시 뚱보에요)
    옷도 55입고 상체는 완전 살이 하나두 안 잡혔어요
    그런데 누가 체중계 들고 너 몇킬로냐 하고 증명해달라고 하지 않잖아요
    입고 싶은 옷 입을수 있고 몸 가벼워진거 느껴지고 건강해졌다면 그게 진정한 다이어트가 아닐까 싶네요
    다이어트할때 체중에 매달리는것만큼 무의미한것도 없는것 같아요

  • 11. 하늘아래
    '05.6.30 3:02 PM

    ↑↑ 옳소!!!
    저 고등학생때 몸무게 46이었는데 (당연 키도 지금하고 똑같았죠...안컸어요..ㅜ.ㅜ;그때 성장이 멈춘듯..)
    지금보다 훨~~~뚱뚱했어요
    몸무게는 지금이랑 해봐야 1~2키로밖에 차이안나지만
    지금이랑 비교하면 옷입는것도 그렇고 지금이 훨 살이 없어보이는걸 본다면
    몸무게는 무의미하다고봅니다에 열표!!!
    왜냐면 손꾸락이 열개라서....ㅎㅎ

  • 12. 사비에나
    '05.6.30 3:04 PM

    아.. 제일 중요한 말 빠졌다.
    홧팅!!!!!!!!! 좌절하지 마세요
    꾸준히만 하세요
    지금 넘 훌륭하세요 첫술에 배부를수 있나요

  • 13. 밤밤이
    '05.6.30 11:35 PM

    오늘은 하루종일 바뻐서 이제야 들어왔더니 이렇게 많은 조언들이 있네요~ 읽으니 힘이 좀 납니다.
    감사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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