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을 어찌 해야할까요..?

[냥냥]

아..창피하긴 하지만
무좀이 심해요.

3년에 양쪽 다리 수술을 하느라고
1개월 깁스하고 2개월 동안을 침대에 누워있다시피 사느라
발이 정말 많이 미워졌어요.

전에 없이 굳은살이 많이 생기고 (혈액순환 문제라는데 그런가요?)
발이 넙대대해지고
복숭아뼈 부분이 뭉툭해진건 둘째치고..

무좀때문에 정말 고민되요.
이젠 발톱무좀까지..

미혼처자가 의사한테 발보여주는게 창피해서
씻기만 열심히 하다가 결국엔 이 지경까지 왔네요.

피부과 열심히 다니기만 하면 정말 낫나요?
얼마 전부터 백수라서 돈도 쪼달리는데..

2,3개월씩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의료보험 처리 안되죠?)

그래서.
용하다는 약국의 약들을 수소문하고 있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님들의 좋은 의견이나 약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쵸코칩]

피부과나 내과가세요 처방전 들구 약국 가면 약값 예전처럼 비싸게 받지 않아요
일주일치 주거든요 그거 먹고 3주 쉬고, 또 처방전 받아 1주일 먹고 또 3주일 쉬고
그렇게 세번 반복하면 무좀 다 나아요....
전 발톱무좀땜에 갔는데 올 여름 이쁜 샌달 신을 욕심에 벌써부터 입이 헤벨레~

[**보키]

빨리 피부과에 가세요....
위 쵸코칩님 말씀대로 일주일 복용하고 3주일 쉬고 이렇게 하면 한달이죠?
이렇게 3번을 하면 발톱무좀도 완쾌가 되요....
그런데
보통 2번째쯤 복용하면 발톱무좀이 깨끗해지니까 치료가 다 된줄알고
그만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되면 완치가 안돼고 얼마후에 다시 재발하게돼죠
병원에서 됐다고 할때까지 복용하셔야 재발하지 않게돼요....
병원비는 의료보험적용돼서 부담되지 않구요...

올 여름엔 예쁜샌달 꼭 신으세요....

[빠삐용]

미혼이실 때 하시는 게 나아요. 피부과 약이 독해서 임산부는 안되잖아요.
저희 어머니 몇십년 달고 사시다가, 피부과 가서 치료받고 약 꾸준히 드시고 나았어요.

[kettle]

피부과 가시면 먹는약,바르는약 처방이 내릴껀데요.그길이 제일빠르고 확실한거 같아요..^^ 저희어머니 10년무좀을 빠르게 고쳤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하하.

[현수]

저두 피부과로 직행~ 추천합니다.
약국에서 사는 금액이나 처방금액이 비슷할껄요?아니면 더 저렴^^
그리고 내복약 먹으면 금방 나아요.
요즘 내복약도 순하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아기토끼]

의료보험처리됩니다.피부과엔 3천원만내시면되구요 약값은 한 1~2만원들거예요.
저희 아버지 발톱무좀이셨는데 다 나으셨어요 ^^

[chelsea]

목초액 사서
원액에 10분씩
일주만 하세요..
무조 박멸....
목초액 6000원 정도 해요..생협싸이트

[Lucy]

피부과 가세요..피부과가시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발톱무좀약도 본인한테 맞는약이있고 맞지않는약이 있어요. 몇개월 복용하고 좋아지는것 같으면 계속 복용하시고 좋아지지 않으면 약을 바꿔야 해요..제경우는 스포라녹스는 맞지않아서 디푸나졸로 완치했습니다..의료보험처리해서 약값은 한달분량 만오천원 정도할꺼예요..

[유정희]

저도 무좀이 있었습니다. 그냥 버딜려고 2년 정도 있었습니다. 근데 하도 안되서 병원에 갔습니다. 한달정도 지나니 바로 났습니다. 괜히 고생한거 있죠>>>
님도 고생하지 말고 병원가세요...

[쿠키사랑]

숯구울때 나오는 목초액이 여러 모로 좋다고 하지요
농약대신 벌레퇴치용으로 식물에도 좋고 배탈 설사약 정로환도 목초액으로 만든다지요
한때는 식초에 정로환을 넣어 풀어서 담그면 무좀이 낫는다는 말이 원료가 목초액이라서 그런가봐요
얼마전 숯가마에 갔다가 목초액을 팔기에 좋다는 말 듣고 생수통(대)한통에 5,000 주고 사왔는데
저녁마다 씻고 발랐더니 깨끗해 졌어요 저도 올해는 맨발에 예쁜 쌘들을 신고 다닙니다.

[이쁜삶]

괜히 병원까지 가기는 싫긴 하지만 민간요법도 결국 돈들어가고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인데 병원가는게
훨씬 빠르고 확실할것 같아요.

[liu]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만 먹는 약도 나왔어요..근데 약 6개월정도 치료기간이 걸린다죠..

[이쁜 토끼]

병원 가세요. 10년을 넘게 고생한 우리 신랑....병원에 갔더니 1주일만에 그먕 쏙....치료됬어요.
어찌나 지난 세월을 후회하던지....병원에 안 가고 그간 뭘 했나....싶더라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