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필 클렌저로 세안해보신 분께 여쭤볼께요. ^^

[키세스]

세타필 로션은 제게 환상이더군요. ^^
공구 때 두개 사서 신랑 운동하고 바르라고 하나 주고, 저랑 딸이랑 집에서 바르는데 정말 피부가 매끈해지더라구요.
신랑이랑 얼굴용 로션 떨어지면 저걸 발라봐? 그런 궁리를 할 정도랍니다. ^^

근데 클렌저도 좋은가요?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니 산후조리 할 때 쓰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폼크린싱이 달랑거리네요.
폼크린싱 사지 말고 그냥 세타필 클렌저만 사서 세안을 할까하는데 거품이 안 난다니 좀 생소해서요. ^^
크린싱 로션으로 화장 지우고 세타필 클렌저로 물세안 하면 폼클린싱 대용으로 손색이 없는지 알고 싶어요.

[샘솔양]

화장을 안하신다면 폼클렌징 대신으로 쓰셔도 되는데요, 화장 하신다면 비추천이에요. 세정력은 떨어져요. 제가 쓰는 방법은, 적은양의 폼클렌징으로 거품내어 닦은후에 세타필로 한 번 더 세수하거든요? 자극을 줄이려구요.

[graffiti]

저는 일단 순한 느낌으로 맘에 들었던 클렌져인데요.. 근데 제가 좋다고 소개해서 주변에 사용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 분들은 모두 싫다고 하셨어요. 미끄덩거리는 느낌.. 뭐 이렇게들 표현을 하시더라구요. 그 느낌이 너무 싫다구요. 일반적으로 클렌징.. 하면 거품이 나서 그 거품으로 뽀도독 세안하시는걸 떠올리시고.. 그런걸 좋아하시잖아요.. 그래서인지 맨숭맨숭한 느낌이 싫으셨나봐요..

저는 괜찮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싫다는 분들을 좀 봐서.. 망설여지네요.. 아주 환상적으로 좋은 클렌져라기 보다는 그냥 순한.. 피부에 자극이 전혀 없는 순한 제품이라는 게 최고 장점인 클렌져예요.

[콩순이]

저는 세수하기도 귀찮은 날 세타필 클렌저 써요.
그냥 토너로 닦아내면 끝이니까 편하구요.
손이고 얼굴이고 욕실도 안가고 방안에서 부비부비하고 끝낼수 있다고 엄마 사드렸는데 진저리를 치시더군요.
그게 찝찝해서 잠이 오냐시면서 징하게 게으른 것.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데리고 짐보리나 실내놀이터 갈때도 휴대하면 편리해요.
그런데서 놀고나면 손 엄청 더러운데 세타필로 한번 문지르고 물티슈로 닦아주면 좀 더 깔끔해져요.
물로 씻기면 젤 좋지만 밖에서는 그게 쉽지 않으니까요..

딥클렌징->폼클렌징 요렇게 이중세안할때 쓰신다고 안될것은 없겠지만
아침세안용이나 화장안한, 수정액말고 가벼운 자외선차단제 정도 발랐을때 적합한 것 같아요.

[콩순이]

참. 저는 건성피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싫다는 그 미끄덩~함을 좋아라합니다. ^^
지성에게는 난포밍클렌저는 별로라고 들었구요. 포밍이 아무래도 더 뽀도독~하겠죠?

[아비가일]

전 아침세안은 꼭 세타필클린저로 하거든요.
그럼 보습력이 있어서 제가 무척 건조한 편인데도 금새 화장을 안해도 얼굴이 건조해지지 않아서
넘 좋아요.
하지만 화장하고 지울 때에는 아무래도 세정력이 떨어져서 다른 폼크린징을 사용해요

[임현주]

이글읽으니 제 사용방법이 틀린거 같은데 전 처음에 정말 전혀 거품이 안나서 황당하더라구요.그래서 요즘은 그냥 손에 꾹 짜서 아이 몸에 바라고 조금후에 샤워기로 헹구는데 사용방법이 맞는지요...
알려주세요..

[키세스]

답변 감사해요. ^^
폼클린싱도 사고 세타필 클렌저도 하나 사둬야겠네요.
아이 낳고 세수할 시간도 없을 때를 대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