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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체지방과 손에 잡히는 지방(?)의 관계는...........?

| 조회수 : 3,816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5-03-07 21:50:42
얼마전...이주전에 손위형님께 체지방 측정을 받았어요.
형님은 암웨이를 하시는데 장청소를 권하셔서 문진을 받아봤거든요.
문진후에 체지방을 측정해보니(체지방계가 디지털체중계처럼 생겼어요. ),
일반 성인여성 정상수치가 23%라는데 저는 31%가 나왔어요.
형님이 수치가 높으니 살을 빼는게 좋겠다고 하셨죠.

평소 제 몸매는 이브몽땅에 절대 버금갈수없는 몸매..........일면, 짜리몽땅이죠.ㅡ.ㅡ
바지 살때마다 세탁소에서 수선한 수선비만해도 아마 수십만원(쬐끔오버)될거예요.
누군 이렇게 짧게 태어나고 싶었답니까........짧기만해도 가슴 아픈데 거기에
굵기까지해서 처녀땐 청바지 사입기가 정말 힘들었죠.(잠시 얘기가 샛길로 ...)

지금은 애 둘을 낳고 나니 흐물흐물해진 살들덕분에 청바지에 살을 거의
구겨넣고 다녀요. 제 몽땅 사이즈는요....157cm에 오늘 목욕탕 가서 달아보니(ㅡ.ㅡ)
56.4kg이나 나가는거예요. 세상에 언제 이렇게 살이 불었는지.....

그러고보니 목욕탕 거울에 비치는 제 몸이 아주 퍼질데로 퍼져있는 제가 처녀적에
그토록 증오(?)하던 아줌마들의 몸매가 아닙니까....난 절대로 살이 늘어지거나
처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늘어진 뱃살과 넉넉하게 잡히는 허리살....
애들아빠한테 또 한가지 약점을 노출하고야 말았네요.(제 살들의 웬수, 32싸이즈의
남편허리...)

체지방은 내장지방과 관계가 있을까요...지금 뱃살이 여성지 두께만큼 잡히거든요.
왜그런지..전 생리전 일주일은 입맛이 땡겨서 머릿속이 온통 먹을것투성이예요.
평상시엔 꾸준히 소식하는듯하다가 폭식하구요...남의 집이나 식당가면 남는음식,
주는 음식 거절 못해서 더 폭식을 하게 되요.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식탐이 있는것
같아요. 어릴적에 못 먹고 자란게 한인지.....쩝....

그나저나 이런 속도로 살이 찐다면 전원주씨랑 비슷해지는건 오래걸리지 않을듯
싶어요. 겨울새 2kg이 불었으니...발바닥이랑 다리가 아파서 걷는것도 오래못하는데
대체 어쩌면 좋을까요.....정말 다른 님들 살 고민 할때 운동해서 빼면되지않나...하고
생각했는데 제 현실이 되고 보니 갑갑합니다.

아참...그리고 체지방과 손에 잡히는 살의 두께는 무슨 관계가 있나요?
아시는 분들 리플 부탁드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니
    '05.3.8 9:29 AM

    저는 님보다 더 심각했었거든요. 물론 제 남편도요.
    그런데 제 남편의 경우는 약 10kg를 빼니까 허리가 약 3인치 줄었어요.
    몸무게는 별로 변한게 없는데 왠지 부피가 는다는 느낌이 있으면 그것이 체지방이래요.
    체중을 빼면 물론 체지방도 빠지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확 줄지는 않아요.
    아주 얄미울 정도로 야금야금 조금씩 줄어요. 그러니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실천하세요.
    언젠가는 봄날이 온답니다. *^^*

  • 2. 사랑맘
    '05.3.8 10:09 AM

    비만을 측정하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엉덩이와 허리 둘레 비율로 보는 방법, 견갑,복부,허벅지를 기계로 찝어서(?) 보는 방법, 미세한 전류를 흘려서 몸속의 지방을 측정하는 방법등입니다. 이 방법중 한가지에서 비만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비만이고,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지방을 줄여야합니다. 복부 비만의 경우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있는데 내장지방은 성인병질환의 유발요인이 되므로 얼렁 줄이시는게 좋겠죠^^ 식이로만 줄일경우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운동도 같이 해주시는게 좋구요, 약드시는 것 보다 그 돈으로 수영장 등록해서 운동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혹시 서울 중심부에 사시면 쪽지주세요. 무료로 체지방 및 근량, 내장지방의 양을 잴 수 있는 곳 안내해드릴께요.

  • 3. 생강나무꽃
    '05.3.8 11:04 AM - 삭제된댓글

    31% 면 그렇게 기절하게 높은 수치가 아니인데요. 몇년 전만해도 그만하면 괜찮네요, 수치였는데 비만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 그거보고 비만이라 손가락질하는 수치가 되었죠. 그렇지만 님의 상태가 그러하다면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더 찔 수 있다는 것인데요, 억지로 급하게 다이어트 하면 조금 내리는 것 같다가 피융~ 하고 무섭게 찔 수 있으니 식습관부터 차근차근 양보다 질로 고쳐보세요.

  • 4. 뽀삐
    '05.3.8 1:09 PM

    체지방 수치가 같은 경우에 뱃살이 잡히는 편이 더 낫다네요.
    뱃살은 안잡히고 체지방수치만 높은 경우는 내장에 피하지방이 많이 쌓여 더 좋지않다네요.

  • 5. 이미
    '05.3.10 9:20 PM

    저희집에 있는 체지방계 사용 설명서에는 30대 여성의 경우 체지방 27%가 정상이예요. 그러니 님은 그렇게 높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리고 제가 자주 재보는데요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또 생리주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근데 이런 건 있어요. 체중에는 변함없는데 체지방이 늘어나면 곧 체중이 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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