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간질간질 가려우면서, 각질일어나는거 어째야 할까요?

[bin727]

20대엔 화장하고 좀 지나면 얼굴이 번들거려, 기름종이를 쓰곤 했는데,
언젠가부터턴 세수하고 뭘 바르지 않음 당겨서 따끔하기까지 하는 건성으로 변했답니다.

특히 얼마전부터는 턱주변 부터 시작해서 얇은 껍질(?)같은게 일어나는것이,
저녁에 화장을 지우고 나면 간지럽기까지 하답니다.
첨엔 각질인가 싶어 손으로 떼보기도 하고, 필링도 해보고 했지만,
영 나아지질 않는답니다. 화장한 얼굴에 얼마나 지저분해보이는지,
대체 이게 뭔가요?
건조해서 그런건가요?
혹시 저같은 경우 효과보신분들 있으신가요?

옆에 지나가는 직원의 뺀질뺀질 광나면서 촉촉한 피부 정말 부럽습니다.

*요상한 껍질 : 부가설명을 드리자면, 왜 감기걸려서 한 일주일정도 코풀고 나면
코가 붉다 못해 나중엔 헐어서 껍질같이 일어나잖아요,..딱 고 모양이랍니다.  
지금 거울을 보니 양미간까지 번졌네요.. 흐미..뵈기싫은거네요

[꼼히메]

각질인것 같은데요..건조하고 가렵기까지 하다면...민감한 상태인것 같은데, 그냥 피부과에 가보시는게 어떨지..그럴때 화장품 이것저것 잘못쓰면 오히려 더 악화될것 같아요.

[예리예리]

화장품 부작용 증세랑 비슷한거 같아요...
피부과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주사 한방 맞으시면 바로 효과 나지요..

[bin727]

화장품 부작용이라..
예전에 클린징제품을 잘못썼다가 눈주변 붉어지면서 가려워 고생했던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늘 조심하구요, .저도 그생각을 해봤는데,.. 이번엔 바꾼 화장품이 없거든요, 늘 쓰던거
계속 쓰고 있고,.. 그래서 저도 왜그런가 원인을 모르겠어요.

[겨란]

저도 입 주위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각질 생겨서 막 벗어지고!!!
차앤박 피부과 갔더니 처방전 주길래(3천원) 약국에서 연고(1천5백원) 사다가 발랐는데 삭 없어졌습니다.

[모난별고양이]

아, 저도 차앤박에서 처방해 준 하얀 로션 발랐는데 금방 가라앉았어요. 근데 그거 오래 쓰면 내성생긴다고 조심하라고 선생님이 주의주시더라구요. ^^

[bin727]

도움말씀 감사드리구요,
일단은 조금 버텨보구요,
그래도 영 안되면 병원으로 직행하겠슴다~~^^

[J]

예전 저의 증상이랑 완전히 똑같네요..
피부과 세 군데 다녔었는데 마지막에 잡아줬지요. 의사를 잘 만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다닌 피부과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올린 적 있어요.. 궁금하시면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해보세요.

[강변살자]

저녁에 오일루 마사지함 해보세요.
저도 애낳고 피부가 건성으루 바뀌어서 고생하고 있는데 저녁으루 베이비오일로 세안하고 다시 베이비오일로 마사지하고 자면 괘안다구 갈켜줘서 했는데
전 괜찬아지더라구요..

[양정선]

저도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요, 겨울이 되서 생긴일이라 차가운 바람에 난 상처겠지 했는데 알고 보니 화장 붓 때문이었어요. 지난 여름부터 쓴 붓인데 겨울이 되면서 제 몸 채질이 바뀌었나봐요. 전 개인적으로 연고를 얼굴에 바르는 건 반대에요. 연고바른 부작용에 평생을 귤 껍질 같은 얼굴 피부로 사는 사람봤어요. 조분히 우유에 적신 티슈를 냉장고에 잠시두었다가 얼굴에 붙이고 20분 정도 있으세요. 그리구 영양크림 꼭 바르고 주무세요. 일주일 후면 없어 질꺼에요, 걱정마세요!!!

[산들바람]

맛사지와 스팀타올 해 보세요.수분 부족입니다.
너무 관리를 안 하신거 아니세요......
저두 조금만 관리 안하면 금새 이래요,
갠적으로 아베다 오일 맛사지와 딥크링싱,수분팩 권해 드립니다.
병원 가지 마시고 뷰티컨설트와 상담하세요!

[bin727]

정선님, 강변살자님 궁금해서 방법 쪽지드렸답니다.

[메롱맘]

그거 지루성 피부염인거같은데.. 제가 작년엔가 그랬거든요..
빨리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시는게 나을듯.. 오래두면 만성돼서 재발가능성 아주 높다구 하구요 원인은 알수 없다는데.. 암튼 저는 그때 바꾼 화장품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중엔 간지러워서 벅벅 긁게 되실겁니다. 저 엄청 긁다가 턱 부분 피부랑 볼 피부랑 색깔 달라졌었어요.,..ㅡ.ㅡ

[J]

저도 답변 올려놓고 그 아래 답변들 보고...좀 걱정하다가 메롱맘님 리플보고 이글 또 보태요.
저도 처음에 그냥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건줄 알고 방치했었거든요... 원래 피부에 트러불이 없는 편이고 어디 아파도 약을 잘 안 쓰는 편이라서요.(거의 약을 무시하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데..무시할 게 따로 있더라고요... ^^;;
그냥 놔두면 이게 부위가 점점 넓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피부과를 찾게 되었었던 거고요..
어쩜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집에서 보습 조금 해 주어서 완화되지 않는다면 너무 오래 지체마시고 전문가를 찾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bin727]

음..
J님 글 검색해서 봤답니다..
부산에 그런 양심 병원이 있다면 좋겠지만, 요즘은 어딜가나 문턱밟기도 겁나게 깨끗한 병원뿐이라,
치료받으러 갔다 괜히 멀쩡한 것까지 건들게 될것만 같아서, 솔직히 좀 꺼려져요.
제 친구도 그런경우 봤구요..
여튼 제맘같이 걱정해주시거 넘 감사드리구요,
올려주신 방법 이용해 보고 안되면 허준(?)같은 명의를 수소문 해 봐야 겠습니다.

[J]

아...부산이셨군요 !^^
부산에도 좋은 병원이 있겠지요. 찾기가 어려울지 몰라 그렇지...
가볍게 진정되어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 이쁜 피부 간직하세요~~

[풀스]

에구, 저랑 똑같네요...피부가 민감성으로 바뀌신듯... 저는 임신했을때 의사샘으로부터 아토피냐는 말까지 들었을정도였어요. 화학 성분 없는 순한 화장품으로 바꾸시고 수분팩 같은걸로 관리해주세요.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긴한데 전 갠적으로 로고나 민감성 시리즈가 잘 맞았답니다.(제가 워낙 로고나 광팬입니다.)

[어머나]

홍대앞 전우형 피부과 가세요.
즉시 진정 됩니다...그 증상은 계속해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어제 저도 갔다 왔어요...바로 맑아 졌어요..주사도 한대 맞고!
그냥 두면 재발하는데 더 심해 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