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심한 곱슬머리 계신가요?

[배짱]

곱슬이 심하다 심하다 저처럼 심한 사람은 없을껄요.
저희 친할머니께서 곱슬, 저희 아빠 곱슬....
맏이인 제가 가장 심하고, 제 동생들은 터울에 따라 약해지더라구요.
그거 아시죠?
심한 곱슬은 이마 바로 윗부분으로 생기는 머리는 길어 지지도 않고, 잔머리로 남아서 곱슬거리는....
그래서 이날까지 거의 모든 날들은 올백으로 묶고 다닙니다.
그나마 묶는 머리 찰랑찰랑 생머리나 이쁘죠.
그래서 망으로 씌운 핀을 하고 다니는데....
그게 너무 편하지만, 외모상 무지 나이 들어보이죠.
곱슬머리 펴는 기술이 나왔다지만, 제가 또 숱이 없어요.

저와 같은 경우의 분이 계신다면 어찌 관리하시는지,
그리고 어떤 스타일로 한번 바꿔보면 좋을까요?
속상한 마음에 올려 보네요.

[지원뛰다]

오,,저와 같은 고민이신 분이..ㅠㅠ동병상련
저는 중학교때 선생님들이 돼지털이라 부를 만큼 곱슬이 심했어요. 붕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대학교 와서 머리를 기르니까 중력 때문인지 머리가 점점 처지고,
스트레이트 몇번 하니까 거의 정상인으로 돌아와지던데..
그래도 머리 정수리부분이나 귀옆머리쪽은 꼬인철사같은 머리털이 계속 나데요..ㅎㅎ

저는 숱이 좀 있는 편인데
아예 세팅펌-생머리나 찬머리(라 그러는거 맞죠?)는 지속력이 좀 떨어진다고, 곱슬머리가 더 파마하기 좋다네요. 유지도 좀 오래되고..세팅 한번 하니까 거의 3~4개월은 괜찮았어요. 자연스럽게 풀리고.
롤스트레이트-끝부분만 동그랗게 마는것-잘못하면 밑에 뒤집어지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스트레이트 한것 같으면서도 그렇게 착 달라붙는거 아니고.

저는 이마가 넓어서 올백도 못해요..ㅠㅠ

[홍이]

저도 님하고 같은머린데...ㅠㅠ
처녀때는 매직스트레이트도 해보고(너무 잘나와서 빈티나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반매직도 해보고(머리속은 그냥두고 겉머리만..이게 차라리 낫더라구요)...
제 경우엔 파마 돈좀 주고 하고(바글거리지않고 적당히 컬이 나오게) 헤어엣센스나 글레이즈 발라서 연출하는게 젤루 낫더라구요
전 좀 길어서 땋구다녀요(전에 선본남자가 머리 땋은여자 첨봤다구...)

[돌체비타]

저도 곱슬머리여서 매직처음 나왔을때 너무 좋아했던 한 사람인데요...
곱슬머리는 웨이브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게 좋다고 읽은적이 있어요...
지금은 처음으로 파마해봤는데요...잘어울린다고 하니깐 또 파마 할려구해요...

[sense100]

저두 님들처럼 심하지는 않지만,곱슬머리예요. 하지만 처녀때 온 갖 멋을 내던 참이라 그 곱슬머리가 나중엔 직모로 바뀌더군요,(거짓말 조금 보태서 열흘에 한번 미용실을 갔으니깐...)결혼해서 아이낳고 아무래도 미스 때보단 덜 신경써서 그런지 다시금 머리가 곱슬기가 생기네요...게다가 잦은 염색으로 머리카락도 상하고 샴푸도 좋은거 많이 써봤는데요.몇년전에 우연히 영국에 있는 친구가 러쉬제품을 선물해 줬는데,넘 좋은거 있죠.천연제품이었고,당시엔 한국에 없을때라 쭈욱 외국서 구입해서 썼는데.....
이젠 여기 캐나다와서는 맘껏 쓰고 있어요.전 러쉬매니아가 되었구요.
천성적인 곱슬머리를 인위적으로 하는것에는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그럴바엔 그 머리 상태를 잘 관리하는게 보기 좋은거 같아요.ㅋㅋ
한번 여러분도 써 보세요.이 회사는 바디와 헤어제품이 넘 좋더군요.
제가 러쉬매니아카페도 열었답니다.ㅋㅋ
제 카페에 놀러오세요.http://cafe.daum.net/lushcanada

[takuya]

매직 스트레이트로 제 친구가 효과를 봤어요. 매직이 좀 비싸서 자주 하시기에 가격 부담이 있을 지도 모르는데 제 친구는 한달에 한번은 꼭 합니다.
매직이 11500원이더라구요. 오전에만 그 가격인데 신촌 기차역 바로 앞에서 바라볼 떄 오른쪽 건물 501 헤어라고 써 있는데에요. 건물 3, 4층이더라구요. 커트는 별루인 것 같은데 매직이라든지 단순한 파마는 괜찮더라구요. 약도 좋아요. 머리 길이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는 있다고 하는데 엄청 싸긴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