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의 굳은살..

[예송]

8년정도를 매일 산을 탔어요
워낙에 걷는것도 좋아하고 산을 좋아해서 열심히 다녔는데..
그게 원인이 될수도 있을까요 ?
양쪽발 바닥에 굳은살이 박혀서 오늘은 거실을 걸어다니는데도 불편하더군요 아파서요 ..
둘째와 셋째발가락 아랫쪽으로 3센티정도의 길이로 굳은살이 박혔는데..
원인이 뭘까요?
산에는 계속다니면 해로울까요?
예전엔 등산화신었을때는 전혀 굳은살부위가 아프지않더니(
구두신을땐 아프지만..)요즘은 등산화 신고도 좀 불편하네요
병원을 간다면 무슨과로 가야할까요?

[여울마루]

굳은살이나 티눈의 발생 원인은 대부분 신발과 발이 맞지 않아서 입니다.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살이 증식되어 생기므로 우선 신발을 바꾸셔야 하고..

굳은 살이라면 사라지겠지만 티눈이라면 제거하셔야 하는데 정형외과 영역입니다.

[예송]

우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티눈이 아니고 굳은살이예요
그럼 내일 정형외과엘 가봐야겠네요
등산화를 갈아야하나..-ㅅ-;;

[씽크풋]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이유는, 발바닥의 특정 부분에 장시간 압력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바닥 전체에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원인제거 방법입니다.

원래 정상적인 발에서는 압력이 잘 분산되어 걷거나 서 있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선천적인 또는 사고나 습관, 노화 등 후천적인 이유 때문에 발을 구성하는
복잡한 뼈/인대/근육에 문제가 생기고, 이것이 발의 압력이 특정 부분에 편중되게 합니다.

이 때문에, 족부의학 선진국들에서는 발의 구조를 정상화하는 것을 다양한 발의 문제해결의
출발점으로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합니다. 미국에서는 족부전문의들이 페도티스트라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발의 구조를 정상화시키는 발교정구(풋오쏘시스,
줄여서 오쏘시스 또는 오쏘틱이라 함)를 만들게 합니다.

오쏘시스는 겉보기에는 단단한 깔창처럼 생겼는데, 이것이 발의 구조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오쏘시스를 착용하면, 아치를 지지해서 발 구조를 똑바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발바닥의 압력이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분산되어 발바닥 굳은살이 점점 없어집니다.

발바닥 굳은살 보다 통증이 훨씬 심한 발바닥근막염(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평발 등도
같은 방식으로 오쏘시스가 통증을 줄이고 원인을 제거해 줍니다.

국내에도 오쏘시스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몇 개 있지만, 비싼 맞춤제품만 판매하거나,
외국산을 수입해서 수십만원으로 비싸게 판매하거나, 아치지지구조가 발포수지로
되어 있어 조금 신으면 꺼지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inkfoot.co.kr 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