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생리대 나트라케어 & 예스뷰티 매직기.

[어설픈주부]

살림은 아니지만..
제가 사용한 경험이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_^
(몇 자 적으려고 했는데 쓰고나니 엄청 기네요.. -o-)


◎ 나트라케어 (유기농생리대)

매달 7일을 꼬박 채우고 양도 많은 편인 저는
항상 어떤 생리대를 쓰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해왔습니다.

여기 82 장터에서 봄님한테 면생리대를 구매해서 써봤는데,
제가 양이 원체 많아서 첫날과 끝무렵에는 괜찮은데
중간에 쓰기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사 본 것이 나트라케어입니다.

가격이 일반 생리대보다 배 이상 비싸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행사를 해서 좀 저렴하게 팔 때
2box 를 샀습니다. (한 박스에 12개.. 6천원 가까이 줬네요)

처음에 열어보고 엄청 실망했습니다.

낱개 포장도 되어 있지 않고,
어찌나 두꺼운지..
저 어렸을 때 엄마 심부름으로 동네 약국에서 샀던
'프리덤' 생각이 절로 나는 두께더라구요.. ㅎㅎ
(요즘 울트라슬림 말고 그냥 '슬림'의 2배 넘게 두꺼움)

날개도 당연히 안붙어있고...
너무 두꺼워서 회사 다닐 때 할 생각은 접었습니다.

대신 잘 때,
그리고 퇴근 후 집에 있는 동안에는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웬걸....
두꺼운만큼 착용감은 있지만 너무 느낌이 깔끔합니다.

하루종일 위스퍼만 착용할 때와는 다르게
두껍지만 훨씬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이런 말을 닉네임 나오게 말하기는 좀 껄끄럽지만,
약간 습기차는 듯 하고, 찝찝하고 간지러운 느낌도...
전혀 없었습니다.
(주말에 거의 집에 있어서 이번 달엔 이틀 연속 써봤거든요)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면 생리대 쓰기는 불편하고
생리 기간 짧으신 분들,
생리 중에 외출할 일 별로 없으신 분들께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예스뷰티 매직(스트레이트)기.

아침에 출근했는데 회사 화장실에서
어떤 여자 직원이 쓰는걸 보고 좋아보여서 저도 샀습니다.
그 직원 머리가 항상 찰랑거리거든요. ^_^ㆀ
(그 직원 말로는 예스뷰티가 미용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라던데..
검증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

사기 전에 필립스같은 유명 제품을 살까 고민도 했는데,
CJmall에서 후기를 보니 단연..
가격 대비 최고의 제품인 것 같아서
다른 쇼핑몰에서 질렀습니다.

온도조절이 되는 모델이 3~4만원 비쌌는데,
무슨 온도조절씩이나 할까 싶어서
2만원대 초반 모델로 샀어요.(줄꼬임 방지 기능만 추가된 것)

긴머리용으로 판이 넓은 것을 샀더니만,
아침에 머리 손질하기 정말 좋습니다~

저녁에 머리 감고 대충 털어서 엉키지 않을 정도로만 빗어준 뒤 자고..
일어난 뒤에는 브러쉬질 몇 번 해주고..
매직기로 쓱쓱 잡아주면 바로 찰랑찰랑하게 펴지네요..
머리 엉킴이나 걸림도 전혀 없고,
꼭 미용실에서 매직스트레이트 할 때 미용사가 손질해주는 것처럼
매끈하게 펴집니다.

예전에 필립스꺼 가스 고데기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머리가 꼭 고데기에 걸리곤 했거든요.

매직기에 머리 돌돌 말면 웨이브도 된다는데,
이건 아직 시도를 안해봤구요...
긴머리 손질하기 힘드셨던 분들은 사도 좋을 것 같아요.

드라이로 하는 것보다 아침 시간이 15분은 절약되네요.

[yuni]

나트라케어 울트라슬림 날개형도 나옵니다.
가격은 정말 비싸죠?
14개들이 7,170원씩 주고 홈에버에서 삽니다.
제가 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가격의 압박이 심하야 생리통이 있는 딸아이만 쓰는데
이거 쓰니 확실히 생리통이 없답니다.
그 전엔 생리통 때문에 곤란을 많이 겪었거든요.
유기농 제품이라 그럴까요? 신기하네요.

[순둥이]

저도 나트라케어 두달 썼습니다. 아, 예전에 탐폰도 썼었습니다. 사용하기는 불편했죠.
울트라슬림 중형을 썼는데요,
의외로 깔끔합니다. 흡수 잘되구요.
위스퍼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다만 가격은 너무 비싸요..수입업체의 농간인지 원래 비싼건지..

[우주나라]

저는 이거 이번달 달거리를 위해..
탐폰 종류로 한박스 사 뒀어요...
원래 탐폰 종류는 안 쓰는데..
이건 유기농이라니..
한번 써 볼까 싶어서요..(다른건 뭐 무슨 무슨 독성 쇼크가 유발 되네 마네 하는 이야기도 듣고 해서.. 이건 유기농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 한 번 사 봤다는...^^)

근데..
이번달 달거리를 안하네요...^^;;
빨랑 해야 어떤지 실험을 해 볼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죵...~~~

[조정희]

저희 나라에서는 유기농 생리대를 만들수 없는건지?
좋긴 하지요. 가격이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요.
어설픈 주부님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수국]

전 운동할때만 플레이텍스사용하거든요.
보니까 나트라케어에서도 탐폰이 나오더라구요,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제라늄]

저도 나트라 케어 좋았어요.
예민한건지 끝나고 나면 항상 그 주변에 뾰루지 같은 것이 나고 며칠 지나야 진정됐거든요.
면생리대를 써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서도 움직임이 있고 뒷처리도 좀 그렇고 해서
나트라 케어 써봤거든요.
비싸긴 하지만 착용했을 때의 느낌이 달라요. 뾰루지 없이 두 달 지나갔어요.

[개굴]

저번에 82에서 누가 여줘보길래~ 나트라케어 강추했었는데요 ^^:;
님들 보고 반가워 들어왔더니 너무 두껍더라구요? ㅎㅎ
나이트 종류를 사셨나봐요?
아님 일반형을 사셨던지요 ^^

날개용 울트라윙이 아주 앏고 좋아요 ^^
일반형은 두껍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영국...그 쪽 사람들은 옷맵시보다 편하고 건강에 좋은거를 우선하기 때문에 주로 큼직하고 저렴하고 그렇게 만든다 하더라구요(대충 이렇게 설명 들었음 ^^)

어쨌든 우리가 쓰기엔 밖에 외출할땐 울트라윙으로 쓰고
집에선 두거운 일반형 쓰라고 하더라구요(조금 저렴하죠?)

여튼...저도 효과 많이 봤어요
깔끔하고 덜 아프고... 가격만 좀 떨어지면 좋으련만 ^^:;;

[크림티]

탐폰은 괜찮나요?? 안 써 봤는데 친구가 하도 추천을 하길래 써 볼려구요.
어떨지 궁금..

[남양]

나트라케어 탐폰 약간 쓰기 어려워요..
플라이텍스는 플라스틱이라 들어갈때 잘 들어가고 가방속에 막 집어넣고 다녀도 괜찮지만 나트라케어는 삽입을 도와주는 부분이 종이라서 조금이라도 종이가 구겨지면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아직 60% 정도 성공했어요.. 많이 써보면 좀 낳아질려나...

[김은경]

저는 나트라케어 팬티라이너 사용해봤는데요. 낱개포장이 안되있어서 좀 불편한것 빼곤 착용감이랑 느낌이 원글님하고 너무나 똑같이 좋았습니다. 생리대도 좋다니 한번 사용해봐야겠네요.

[윤괭]

팬티라이너는 진짜 좋아요 (사용할때 정말 편안하더군요 왠지 냄새도 덜나는것같고)
근데 생리대는 정말 불편해요
활동량 많은사람은 쓰질 못하겠어요
접착력이 얼마나 약한지 조금만 움직여도 꼬이고 뭉치고(안에 솜이 뭉치더군요)
거기다가 사이즈도 좀 작고짧고 (그러면서 두껍죠)
울트라윙했다가 나이 서른에 옷에 사고 칠뻔해서 제 아무리 좋다는 사람 많다고 해도
전 비추입니다.
저처럼 양많은 사람은 밑으로 셀수도 있다는걸 첨알게해준 생리대랍니다.

[아침농장]

어디서 구입하나요?

[어설픈주부]

나트라케어에서 얇고 날개 달린 것도 나오는군요..^^

저렴하게 파는 사이트를 찾다보니 종류가 얼마 없었나봐요.
인터넷에서 '나트라케어'로 검색하시면 파는 사이트 많이 나오구요..
요즘은 약국이랑 웬만한 대형 마트에서도 다 파는 것 같아요.

[andante]

나트라케어 외에 "러브앤"이라는 유기농 일회용 생리대가 있어요. 얘는 각각 개별 포장이 되어 있고 얇아서 쓰기가 편하더라구요.
나트라 탐폰은 제가 쓰는데요, 절대로 소변 먼저 보고 교체하면 안됩니다. 어플리케이트가 종이로 되어 있어서 소변을 먼저 볼 경우 그 부분이 물기에 젖어 힘이 없어져 버려요. 저도 생각없이 볼일부터 보고 교체하려다 몇 개나 버렸답니다.

[우주나라]

오늘 부터 나트라 탐폰 써 보는데..근데 확실히..
플라이텍스 같은데서 나오는 플라스틱 어플리케이트 보다 쓰기가 좀 불편한게 사실이네요...
종이로 되어 있으니 좀 거친감도 있는것 같고 뒷부분을 밀어 넣는게 부드럽게 밀어 지지가 않으니 많이 뻑뻑해서 넣는게 좀 힘들어요..(플라이텍스는 플라스틱이라서 그런가 부드럽게 밀어 지고 그런데요...)
그래서 조금 힘들게 넣어 지는 편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