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100일된우리아가..
어제밤부터 안아주면 잘있다가 재울려고 눕히면 막울기시작해서
거의 30분가량을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을정도로 울음을 멈추지않습니다..ㅜㅜ
울기시작하면 다시 안아주고 달래주고 돌아다니기도하고....
남편과 번갈아가면서 별별 방법을 다 써보지만 도무지 듣지를 않네요...ㅜㅜ
30분정도 울다가 저도 힘이든지 지쳐서 겨우 잠이들곤하지요...
어디가 아픈거같지는 않은데...낮에는 잘자고 잘먹고 잘놀거든요...
밤에 자기 전에 그러는거 뭐 아이의 기분이 안좋아서 그러는건지...
아직 말을못하니 아이의 마음도 알수가없고....
아님 다른이유가 있는건지...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손을탄건지....ㅠㅠ 많이 안아주는편도 아닌데 말이죠...
답답합니다..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건지....좋은 말씀들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하나만 더...큰아이가 있는데 이제 24개월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자기뜻대로 되지않거나 맘에 안들면 울기부터 합니다...
너무너무 속상해요...말도 이제 제법하는데...말로 표현하면 좋으련만...
달래도보고 혼내도보고...어떻게해야하나요...육아가 너무 힘이드네요..
아이들 앞에서는 최대한 표현안할려고 하지만...애들 재우고나면 지쳐서 너무 힘듭니다...
첫째 둘째 임신중에 부부관계도그렇고 스트레스받는일들이 좀 많아서
많이 울기도하고 마음이 많이 힘들고 괴로웠었는데
태교를 잘 못해서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이 간건지...너무 겁이 나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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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냠냠
'10.3.11 4:40 PM수면교육시작해야겠어요~
저희아가도 안아주면 품안에선 잘 자다가도, 내려놓으면 귀신처럼 알고 울고그러더군요
그래서 맘먹고 베이비위스퍼 책보고 수면교욱시작했어요
70일때부터 시작했는데
책에보니 늦은편이더군요..책에선 50일부터 수면교육시작하라고,,나와있더라구요
좀힘드시겠지만,,, 큰맘먹고 남편과 상의후에하세요
가족들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요령은
아기가 피곤하면 첫신호로 하품을합니다
하품을 언제하는지 잘보세요~
첫번째하품,,그리고 두번째하품..
세번째하품 했을때 바로 침실로 직행하세요
그런담에 불을끄고,,아기에게 자장가 불러주면서 서서히 내려놓으세요
그럼 당연히 웁니다.. 다시 안으세요... 울음뚝~.. 다시 내려놓으세요..
반복반복~
그러다 아기는 어느세 잠들어요
그런과정이 아기가 잠드는 과정이 1시간이걸릴지, 2시간이 걸릴지..아무도 몰라요
엄마의 인내와,남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기가 잠자야하는 의식을 가르치는거죠...
많이 힘드시겠지만,,, 도전해보셔요
화이팅~2. 멋쨍이엄마
'10.3.11 11:47 PM너무너무 감사하네요...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3. 고냥이
'10.3.13 7:45 PM아가가 너무 지친거 아닌가요? 낮잠을 잘 못잤다던지 해서 너무 피곤해지면 아가는 스스로 잠들 수가 없게 되어서 마구 울어서 에너지를 다 소진해버린 후 잔다고 해요. 낮잠을 잘 자야 밤잠도 잘 잔답니다.
4. 앙칼진마눌
'10.3.16 12:09 AM냠냠님 방법이 참 좋아서 ^^;;;;
저도 큰애가 잠투시가 심해서 고생좀 했는데 지금 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니 추억이네요 ^^
아이가 24개월 100일이면 힘이 두배로 드실듯합니다
큰아이도 아직 아기죠...다른 형제가 없는 집에 있거나 막내로 태어났다면 아직도 아기취급 받으면서 엄마에게 의지해서 살고 있을겁니다
혹시...큰아이에게 오빠나 언니로서 의젓해지거나 좀 덜 피곤하게 해주기를 바라시는것은 아닐까요??
저는 큰아이 30개월에 둘째가 태어났는데 공주대접하던 큰아이를 어느순간 다큰아이 취급하면서 저한테 의존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둘째 태어나기전에 하던 아기짓을 하면 짜증을 내고 있는 제자신이 보였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힘든일들이 겹치다보니...큰아이를 보듬어주지 못하고 모질게 대한것들이 많은데 지금은 좀 후회됩니다 (그럼서 둘째는 50개월이 넘었는데도 아기취급하네요 ㅜ.ㅜ)
큰아이도 힘이 든 시기입니다 ...갑자기 동생이 생겨서 엄마를 독차치하고 모든 사람들이 아기만 이쁘다고하고 아기랑 똑같이 해서 다시 이쁨을 받고도 싶고 아기가 미워서 때리고도 싶을 때이니 조금만 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시고 더 많이 안아주세요
그냥...24개월짜리 아기일뿐이니까요5. 멋쨍이엄마
'10.3.16 12:50 AM앙칼진마눌님 얘기듣고보니 저희큰아이도 아직아이라는 사실을 잊고있었던것 같네요..
알면서도 더어린 동생이 있다보니 큰아이는 이제 다컸구나 생각이 자꾸들었던것 같아요..
힘들어도 조금더 큰아이에게 신경을 써줘야겠네요..
정말 부모되는 길은 너무도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