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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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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11개월 아기입니다.. 고기 매끼니 먹이시나요?

| 조회수 : 9,676 | 추천수 : 156
작성일 : 2009-08-06 16:39:59
저희 아기 고기 매끼니마다 먹습니다.. 가끔 두부나 계란도 먹지요..
두부나 계란은 고기 없을 때 먹입니다..

한끼에 25그램씩 먹습니다.. 100그램으로 만들어서 4끼에 나눠먹으니까요..

시어머니가 고기 매 끼니마다 먹이지 말라고 하셔서요..
애 성인병 생긴다고 하시면서요.. 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 먹이고 있어요..

자꾸 애 먹이는거 가지고 참견하시니 사실 좀 귀찮긴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말을 들을것도 아닌데...

자꾸 그 얘기를 들으니.. 제가 뭘 잘못하는건가 싶기도 해서요..

고기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울 시엄니는 애정이 너무 넘치시는거 같아요..
울 시엄니 저 먹으라고 초콩해주신대요.. 저 그거 먹기 싫어요.. 먹기 싫어도 먹으래요.. ㅠ.ㅠ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악마
    '09.8.6 9:57 PM

    매끼 고기는 그렇네요...생선도 한번씩 주는것도 좋은데요..애기들 흰살 생선 마니 먹음 좋다는데.
    울 애기들 어릴때 고기는 일주에 2번정도 생선도 2번 야채도 3번정도 그렇게 먹였어요..

  • 2. 서준마미
    '09.8.6 10:17 PM

    그럼 세끼를 같은 이유식으로 먹인다는 말씀인가요?
    고기 매끼는 좀 그렇구요~~~
    만들어 놓고, 냉동실 보관하세요.
    고기도 좋지만, 흰살 대구살 같은 생선 함께 먹이면 좋아요.
    마트가면 손질해 놓은 것 사다가 야채 섞여서 먹이면 좋아요~
    둘째는 막 먹였지만(워낙 잘 먹어서~~)
    첫째는 이유식 신경 썼는데 이젠 하라고 해도 못할 듯 싶어요.
    참 그리고 청경채 아이들에게 참 좋아요~~~ (워낙 잘 아시겠지만....^^;;;)

  • 3. 어여쁜
    '09.8.6 10:42 PM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매끼니마다 고기는 횟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름기 없는 부위래도 매일 먹는 건 무리인 것 같아요.
    물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고기보다는 생선을 더 자주,많이 먹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신 성인병 얘기는 정말 간과해선 안 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무조건 많이 먹이라는 옛날(?)분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디요;;;.
    저 아는 분께서도 자기 며느리는 두돌 안 된 손녀한테 매끼 소고기 먹이고 해서
    한달에 몇 근이나 먹는다고, 굉장히 먹는 것에 신경쓴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그 신경 쓴다는게 매끼니마다 소고기를 먹인다는 거였어요.

    얼마전에 수영장 갔다가 저는 충격 받았어요.
    두돌 지난 애들부터 초등학생까지 많았는데, 열에 다섯은 소아비만이더라구요.
    티비에서만 봤었는데 서너살 되는 애들이 수영복이 배에 걸쳐지지 않고,
    뱃살 때문에 중년 아저씨 배바지 입는 것 처럼 배꼽 밑에 걸쳐 있더라구요.
    게다 수영장 푸드 코트 판매 메뉴는 치킨,핫도그,짜장면,우동이 다구요.

    요즘 처럼 먹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 환경이 우리 애들을 그렇게 만들고 있단 생각이 들어
    맘이 씁쓸하더라구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고기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고기말고, 대체할 단백질도
    괜찮을 것 같단 얘기예요.^^

  • 4. Mango
    '09.8.7 9:44 AM

    음.. 지금 저희 아기 13개월 다 채워가는데요.
    얘도 고기를 좀 자주 챙겨주는 편이었고, 10개월즈음부터는 생선이나 다른 단백질 류도 많이 준 편이었는데도..
    12개월 넘어가면서 자기 고집이 생기니까.. 고기가 없으면 밥을 안먹으려고 하더라구요--;;;;;

    고기 섞어 주는 밥이면, 고기만 쏙 빼서 먹습니다.....
    고기만 쏙 빼서 먹고 숟가락 바닥에 던져버릴때 얼마나 짜증나던지요--; 걱정도 되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두부, 황태, 흰살생선 등등등 위주로만 몇번 줬더니(요리법에 좀 신경을 써서요. 맛있도록..) 그다음엔 이런 종류도 잘 먹더군요.

    이것저것 잘 먹는 아기로 키우시려면, 지금즈음에는 식재료를 좀 다양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전 요즘엔 하루세끼에서 보통 한끼는 고기류, 한끼는 생선류, 한끼는 두부나 콩 계란 등을 이용한 밥을 주는 것 같네요. 가끔 한 종류로 두끼 갈때도 있지만..^^;; 하루세끼 같은 재료로 하지는 않아요.

  • 5. 발상의 전환
    '09.8.7 1:46 PM

    양이 좀 많은 것 같네요.
    소아과에 붙어 있던 이유식 정보를 봤는데
    그 맘 때 아이들의 소고기 섭취 권장량이 50g이더군요. (하루에)
    아직 11개월이면 가리고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 많긴 하지만
    (생선도 흰살 생선만... 계란흰자도 아직은...)
    매끼 소고기는 좀 질릴 것 같아요.
    음식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지금 길러진 식습관이 평생 간다고 하니...
    저도 아이의 성장을 위해 매끼 소고기를 먹이긴 하는데
    50g으로 미트볼 만들어서 먹이면 한 끼에 다 먹기도 하고,
    다음 식사까지 넘어갈 때도 있고 그럽니다.
    그럼 다른 식사 때 생선도 주고 채소도 주고...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도 좋은듯)
    간식으로 치즈도 먹이고...
    이런 식으로 변화를 좀 주지요.
    아이 챙겨 먹이는게 어른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ㅠ.ㅠ
    (남편은 주는대로 암 소리도 안 하고 먹는데...^^;;;)

  • 6. 복동이엄마
    '09.8.7 11:36 PM

    즈이 애기는 이제 10개월 들어가는데요... 매끼니 고기를 먹진 않고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아침엔 두부+야채 반찬, 점심때 생선+야채 저녁에 고기+야채.. 이런식으로 해요..^^
    근데 소아과에서는 고기는 매일 먹어도 상관없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긴 하시던데 매일 먹으면 아무래도 물릴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돌려서 먹이거든요.. 양을 조금 줄이시고 야채나 생선류도 줘보세요..^^

  • 7. 잠오나공주
    '09.8.10 8:07 AM

    매끼 소고기는 아니고..
    제가 말한 고기는 쇠고기, 닭고기, 생선을 얘기하는거예요..
    쇠고기, 닭고기, 생선, 두부 이 4가지를 돌아가며 먹어요..
    고기류 100그램에 채소 150그램 쌀 90그램 넣고 섞어서 끓여서 진밥처럼 만들어서 먹여요..
    반찬으로 따로 주고 있지는 않구요... 밥+반찬 이런식으로 주고 싶은데 어떻게 줘야할지 모르겠어요..

    고기를 좀 줄이긴 해야할까봐요..
    그리고 먹는 패턴도 좀 바꿔봐야겠어요..
    애 해먹이는거 어려워요...
    처음에 원칙은 정상체중으로 잘 크고 있다면 걱정하지 말자였는데.. 그렇게 커도 괜히 걱정이예요..

  • 8. 꿀아가
    '09.8.10 12:40 PM

    고기 많이 먹여야 됩니다.
    저 소아과 갈때마다 선생님이 아기들은 3세전까지 하루에 고기 30g 이상씩
    먹이라고 하시던데요. 30g이면 어른 손가락 두 개 정도의 크기입니다.
    종류는 소, 돼지, 닭 등 다 괜찮구요. 고기 많이 먹이세요.
    우리 아기는 매끼니는 아니지만 거의 이틀에 하루는 꼭 고기 반찬입니다.
    친정 엄마도 고기 많이 먹이지 말라 하시는데 제 생각은 달라요.
    그때 성장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9. 잠오나공주
    '09.8.10 3:26 PM

    참.. 잘 먹고 잘 크면 안심해야 하는데..
    자꾸 잘크고 있는건가 괜히 걱정이 돼요~

    오늘 종일 아~ 하고 절 쳐다봅니다..
    그게 단순히 아~ 소리를 내는건지 뭘 달래는건지 모르겠네요..
    물어볼 수도 없고 말이예요..

  • 10. mulan
    '09.8.11 2:33 AM

    잘 먹이시고 하는것 같아서 저는 오히려 좋아보이는뎅... ^^그런데 메뉴가 궁금하네요. 우리 딸이 11개월이라서요. ^^ 흠흠...

  • 11. 잠오나공주
    '09.8.11 12:19 PM

    메뉴용??
    메뉴래봤자..
    재료는 쌀, 고기, 채소로 나뉘구요..
    1:1:1 비율로 넣으려고 해요.. 근데 하다보면 채소가 자꾸 많아지더라구요..

    고기가 다 남의 살은 아니고 단백질이요.. 쇠고기, 닭고기, 두부, 계란, 흰살생선이구요..
    채소는 양배추, 당근, 감자, 브로콜리, 시금치, 양파 등등의 채소를 넣어요.. 보통 2~3가지 넣구요..

    쌀이랑 다 섞어서 물 넣고 끓입니다..
    요즘은 좀 밥처럼 먹이려고 고기, 채소만 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밥에 얹어서 비벼주기도 해요..

    한 번에 2~3가지씩 만들어 먹여요..
    한가지 만들면 4끼분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는 제가 먹는 경우도 많구요... 만들어놓은 이유식 간식으로 먹으면 맛있어요^^

    먹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건데..
    요즘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남편이 걱정중이예요..
    애보다 저 먹고 저운동이 더 급한거 같긴하네요..

    아놔.. 자꾸 글쓰다보면 수다만 늘어간다는..

  • 12. 줄리아
    '09.8.13 12:57 PM

    울 애기두 이젠 만11개월 지났는데...울 애기는 고기 들어가지 않으면 잘 안 먹으려 해요...소고기나 닭고기 넘 좋아해요...ㅠㅠ닭 푹 끓인 국물에 밥해주면 넘 잘 먹는데 야채는 잘 안 먹네요...ㅡ,.ㅡ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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