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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말리기 한달째.. 조언 좀 주세요
더 먹이고 싶었는데 제 체력이 너무 딸려서 몸이 아파 결국 단유를 했어요..
단유마사지 받음서 단유중이구요..
단유마사지는 총 6회의 마사지를 받는데
처음 3회 연속, 3일 후 4회째 마사지, 일주일 후 5회째 마사지까지 아주 순조롭게 젖이 말라가는 듯했어요..
그러다! 5회째 마사지 후.. 그러니까 단유시작한지 2주후쯤 갑자기 젖이 막 불더니
처음에 울퉁불퉁 멍울 생기는 상태로 돌아가지 뭡니까.. ㅠㅠ
급히 또 단유 마사지를 1회 추가로 더 받았구요..
그러고도 또 왼쪽이 젖이 차올라 울퉁불퉁해져서 2회째 추가 단유마사지를 받았어요..
마사지때 짠 젖을 맛보시더니 단유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젖맛이 짜면 단유되고 있는거래요..
2회째 추가 단유마사지 받고 나선 완전히 바람빠진 풍선처럼 푹 꺼진듯한 느낌이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고(젖돌때의 그 느낌요..)
오늘은 한두방울 맺히기도 하네요..
바람빠진 풍선처럼 됐던 가슴이 이젠 살짝쿵 바람을 넣어준 상태로 되고 있습니다. 휴~~ㅠㅠ
왜 또 차오르려 하는건지..ㅠㅠ
젖량이 좀 있었던지라.. 단유 시작하면서 엿기름물과 홍삼액도 먹고 있었는데.. 엿기름물 오래 먹으니 속이 좋지 않아서 끊었어요..
그냥 밥량 좀 많이 줄이고, 수분섭취 제한하고 있구요..
홍삼액 파우치를 얼려서 가슴에 붙이고 있구요..
또 뭘 해야할까요?
이렇게 젖말리기가 오래가기도 하는건지요?
젖말리기 경험담을 좀 들려주세요.
젖먹일땐 제한되는 음식이 많아서 가려 먹느라 힘들었는데..
젖말리기가 오래가니 굶어야하는지... 밥먹는것까지도 신경쓰이고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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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준마미
'09.7.23 8:34 PM제 경험입니다.
첫아이 14개월 완모했어요.
산부인과가서 호르몬억제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아서 2일 정도 먹었어요.
(약 안 좋다고 하기에.....)
돌지나고 완모할 정도로 젖 양이 많은 편이었어요.
압박붕대 사용했어요.
양이 적으면 서서히 줄이면서 가능하다고 하던데..... 전 고생했어요.
정말 돌처럼 단단해지더니, 가슴이 정말 작아졌어요...
(원래도 작았지만....크기와 상관없이 모유양은 많은 편이었구요~~~)
둘째는 절대로 붕대 감지 않으리라 다짐했어요.
둘째 올 봄에 15개월까지 완모했어요.
젖 말리는 양이 뇌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에 처방 안된다는
선생님 말씀 듣고 혼자 그냥 엿기름 사서 먹었어요.
되도록 물, 국 안 먹고요~~~
첫째 때 경험을 살려서 붕대 사용 안할려고 했는데,
너무 불어서요~~~ 역시 단단해지면서.....
하는 수 없이 또 붕대 사용!!!
그런데, 지금 제 가슴 앞.뒤 구분 없는 아줌마 되었네요...ㅠ.ㅠ
(자유게시판도 아닌데...닉네임 공개인데...창피하지만, 말합니다...ㅠ.ㅠ)
서서히 말리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전 양도 있는 편이어서 쉽지 않았어요.
압박붕대 해 보셨나요? 전 첫째, 둘째 이게 가장 좋았네요....
순전히 제 경험입니다.
다른 분들 더 좋은 조언 해 주실거라 믿어요.2. 호린찌
'09.7.24 3:24 PM전 둘째애기가 10개월인데 얼마전 유선염에 걸려서 젖을 떼고 있는 중입니다..10개월정도되면 이유식을 하기땜에 종종 유선염에 걸리는 엄마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저였습니다..첫째때는 혼합수유를 해서 젖떼기가 그리 힘들진 않았는데 둘째는 완모를 해서 젖양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 젖끊기가 좀 힘드네요..
전 단유마사지같은건 받지 않았구요..그냥 엿기름을 물에 이긴 물을 마셨구요..양배추잎을 냉동실에 넣어두고 꺼내서 젖꼭지를 제외한 부분에 부치고 엿기름물이 질릴때 식혜도 같이 먹었답니다..그저께부터 단유를 시작했는데 어제까지는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은 좀 나은듯 합니다..제가 알기론 붕대로 감으면 유선염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해서 그방법은 안쓰구요..정말 젖이 너무 불어서 힘들때 유축기로 아주 조금 짜고 며칠 버티었더니 마르던데요..잘 참아서 아주 힘든시기를 넘기면 서서히 줄아지더라구요..정말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