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된 아기면 놀이방 가서 뭘하고 놀까요?

[아이린]

지금 6개월인 여아인데요, 11개월즈음에 직장에 복직해야되서요. 아침 9시부터 6시까지는 놀이방에 있어야할거 같은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게다가 유난히 엄마만 좋아해요. 아빠가 안거나 분유라도 먹일라치면 정말 부들부들 떨면서 울거든요.
지금 완전히 24시간 제 차지가 되어 있어요. 외국이라 친척을 볼 일도 없고, 아마 하루종일 저랑만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낯도 심하게 가리고, 에휴~ 얘가 사회성이 있을지 정말 걱정되요.
놀이방 가면 돌쟁이들은 뭐하고 놀까요? 무슨 프로그램이 있겠죠?
첫애라 그런지 떼어놓을게 너무 걱정이 되고, 또 너무 순둥이인것도 걱정이되고요. 그리고 제가 안고 다니다가 집에서 어디 부딫치면 아~ 소리라도 내든가, 울기라도 하든가  그래야되는데,,, 얘는 그런건 별로 안아픈지 울지도 않아요. 그래도 누가 때리거나 밀치거나 그러면 울겠죠? 정말 별게 다 걱정이 되요.

놀이방에 직접가서 다른 애들이 어떻게 노는지 그런거 보고도 싶지만 외국에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구요, 한국가면 바로 떼어놔야하거든요.

[윤진맘]

놀이방 보다는 아기 돌보미를 집으로 오시라고 해서 맡기셔요~~
경제적 부담이 되시겠지만~~
아직 놀이방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희근처면 돌보아 줄수있는데~~~ㅎㅎㅎ

[koalla]

저도 사정상 첫째를 16개월부터 놀이방 보낸 엄마인데요..
정말 권하고 싶지 않네요.. 감기는 달고 살구요.. 다른애한테 맞아오지 않음 다행이구요..
너무 맘 아펐던 시절이었어요..
끝나고 가보면,,, 울면서 달려와 안겨서는 떨어지질 않는 아이를 안고 같이 울곤 했답니다.
지금은 둘째가 돌이 되었는데,, 전 이미 전업입니다만,,,, 님의 말씀만 들어도 벌써 가슴이 아프네요.. 놀이방 꼭 보내셔야 하면,,, 가정식으로 하는 집이되 큰애들이 없거나 적고,,
가급적 아이들 수가 적은 곳으로 골라보세요.. 그리고 놀이방 운영자의 인성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