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치약 어떤제품 사용하시나요? 26개월 아기 헹구는거 잘하나요?

[에이스과자]

비앤비 제품이랑
마이베이비 오랄치약 썼는데

이번에 둘다 걸려있네요.
업체측에서는 괜찮다고 하는데...

불소가 포함된건 사용하면 안되나봐요.삼키니깐...
외국제품 벨레다유기농 아기치약도 여기저기 품절이던데

이것도 불소프리라고 되있지만
사실상 이것도 어린이용치약이라는 소리도 있더라구요.
식약청에서는 세상에 삼켜도 안전한 치약은 하나도 없다고 하구요.

어떤치약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만드시는분도 계시던데 시간도 없고 힘들고요.

믿을만한게 없고 전 그냥 불소포함된 다른치약으로 닦아주고
물로 헹구는 훈련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26개월이예요.
잘하고 잇는건지 모르겠어요.

보통26개월 정도면 물먹었다가 뱉어내는거 하는지도 궁금해요.

믿을만한 제품도 없고 여기저기 아기용품 사건터지는거 보면 너무 열받아요ㅠ.ㅠ

[rulury]

저희 아기랑 같은 개월수네요...
저희 아가는 오랄비꺼써요...이 제품도 되도록이면 삼키지 말라고 해서
제가 양치해주고 못 삼키게 칫솔을 입안에서 꺼내지 않아요.
양치끝나고 물먹을 타이밍에 칫솔을 빼면 입다물어서 양치질한 거품(?)을 삼키거든요.
물들은 컵을 바로 입에대고 칫솔을 빼주면 바로 물을 먹고 뱉어서 그나마 덜 삼키는 것 같아요.

그런 다음에 '개구리공룡푸~'하면서 헹굼해요.
집에 있는 책에 입큰 개구리모양 분수에서 물이 콸콸콸 나오는 그림이 있어요.
그 그림 보여주면서 '개구리가 치카치카하고 물을 푸~하네...'하고 알려줬거든요.
공룡은 아기가 좋아하는거라 개구리에 공룡을 붙여준거구요.
그래서 그거 하고 싶어서 싫은 양치시간을 꾸욱 참고 있어요.
목욕할 때 엄마가 먼저 물먹고 푸~하고 뱉는거 시범 보이면 될꺼같아요.

그런데 아직 어른처럼 물을 왔다갔다 시켜서 양치하는건 아직 안되더라구요.
물 흔들어주세요...이러면 머리를 흔들어요..^^;;

[소안이]

벨레다 치약 쓰고 있어요.. 30개월인데 아직도 삼키는게 더 많아요..
연습은 시키지만.........아직은 중간에 한번 삼키고 마지막에만 한번 뱉어요...

[takuya]

프로폴리스 치약 괜찮던데요...삼켜도 되구요.

[미미맘]

제가 사는 호주에선 수퍼용 치약들 보면 대부분 무설탕이라 표시되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사카린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비싸더라도 '바이오텐'이라는 미국제품을 사용하고 있구요. 원래는 건조한 구강용 제품이며 자일리톨 및 항균성분으로 거품이 거의 안나요. 제가 쓰기엔 좀 답답하여 쓰다 말았구요. 불소 함유 되지 않은 어린이용이 따로 나오는 걸로 알아요. 다만 호주에선 판매가 안되어서 그냥 같은 브랜드의 마우스 워시를 손수건에 뭍혀 박박 문질러주고 물 마시게 하고 있어요. 가끔 20개월인 아들이 무니까 손수건을 두껍게 접어서 제 손가락에 감아 주고 물로만 닦아줄때도 많아요. 하지만 치실은 아래위 앞니 정도는 꼭 해줍니다. 다음에는 티트리성분의 치약을 구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takuya]

저도 치실 쓰는데 너무 좋아요...^^

[임마담]

저는 생협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치약써요. 계면활성제가 안들어 있어서 삼켜도 덜 위험하다고 하네요.. 저희는 아이들이 6살 9살이라 원글님이 찾으시는 치약이 아닐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