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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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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아이 밥먹이기_매일 전쟁이에요.

| 조회수 : 1,756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9-04-15 16:26:32
이맘때가 되니까 아이가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너무 힘드네요.

스스로 먹겠다고 난리쳐서 스스로 먹게끔 해주고 가끔 도와주는 식으로 하는데

주변이 완전 초토화.

밥 먹다가 싫증나면 손으로 밥을 뭉게고 얼굴에 바르고........ㅡㅡ;;

못하게 하면 무조건 엎어져서 우는군요.  ㅎㅎㅎ

고집이 얼마나 센지 냅두면 30분 넘게 웁니다.

한번은 냅두니까 울면서 왜 달래주지 않느냐고 원망하면서 울어요.  ㅡㅡ;;

요즘은 매일매일이 전쟁이고 우는 것도 곱게 보이지 않네요.  

직장생활을 하는데다가 지금 둘째 임신중이라 체력이 많이 딸려요.

무엇보다 예정보다 빨리 들어선 둘째때문에 큰아이한테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여차저차 이유로 4월말부로 드디어 긴 직장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육아에 전념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하루종일 시달릴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

시간이 정답이겠죠?

저 맘때 아이들 다 저렇지요?   빠른 아이들은 20개월쯤 되면 얌전히 밥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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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천사
    '09.4.16 1:48 AM

    우리 아기는18개월인데요.
    밥먹기 싫으면 숫가락으로 밥을콕콕찌르면서 장난쳐요.
    배고프면 꼼짝안하고 밥잘먹어요.
    타이밍을 잘맞혀서 줘보세요.
    밥먹기 전에 간식마니 주시나요.아무것도 주지마세요.
    먹고 나면 주세요.그럼 잘먹지않을까요.

  • 2. 김혜영
    '09.4.16 5:18 AM

    그럼요..그럼요...아가들이 다 그렇죠~~
    저희 큰아이 둘째아이 모두 그런 상태에요. 저도 밥먹이기와 밥풀과의 전쟁이랍니다.
    아쉽게도 20개월에 끝나지는 않는거 같구요. 그냥 휴지 옆에 두구 흘리자마자 쓰윽 닦아 버리는게 덜 뭉게 버리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먹고난 자리는 엄청시리..더럽답니다.ㅠㅠ
    그냥 먹여주는게 가장 깔금한데....ㅡㅡㅋ...인석들 고집이..
    힘냅시당..

  • 3. 시그널레드
    '09.4.16 11:34 AM

    전 먹여주는 거 반대에요. 제 친구도 흘리는 거 치우기 귀찮다고 먹여주던데.. 전 식탁의자에 앉히고 비닐로 된 턱받이나 미술그릴때 쓰는 앞치마 입히면 편하던데요. 저번엔 어찌 밥을 먹었는지 긍에 밥풀이 잔뜩있더라구요. 15개월 부터는 뭐든지 혼자 한다고 하기때문에 전 아주 위험한 거 아니면 다 하게 해줬거던요. 물도 자기가 따른다고 하다가 컵에 물이 넘치기 일쑤고.. 힘드시면 아예 신문지를 까신다거나 식탁의자에서 먹게 하시고 다 먹었다 싶으면 칭찬해주시고 치워버리세요. 웬만큼 배부르면 밥가지고 장난치기 시작하거던요. 그럴때 치우시면 좋을거 같네요. 너무 안먹으면 밥 잘먹는 친구나 조카랑 같이 먹이시면서 그 아이 칭찬해주면 같이 덩달아서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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