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의 잦은 싸움...

[강원마당쇠]

저희집은 아들만 둘이랍니다.

그런데 둘이 성격이 대조적이예요...

큰아이는 성격이 순한 편으로 공부도 1등인데 반해.... 둘째 아이는 책과는 거리가 멀고....

좀 성질이 좀 있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요즘..순하기만 하던  큰애가 5학년이 되면서 부쩍 짜증도 많아지고 말도 잘 안듣네요..

사춘기가 오는건지....

예전엔 공부하라고 하면 싫어도 들어가서 시킨만큼 다 해서 나오곤 하였는데...지금은 투덜투덜..

그래서 그런지 동생과도 자주 싸우네요...

3살 터울인데도 말이죠..

아주 사소한 별일 아닌거 가지고도 다투고...형이 한마디하면 동생은 두마디하니...또 싸우게되고

말로는 형이 동생을 못당해요....그러면 형은 동생이 자꾸 말대꾸한다면서 성질을 내지요..

제가 볼땐 둘다 똑같아서  둘다 야단을 치는데...그러면 형은 아주 억울해 죽으려해요..


가끔씩은 치고박고 싸울때도 있는데....동생이 막 달려들면 형은 그 기에 눌려버리더라구요..

동생보다 힘이 약해서도 아닌데 말이죠..

그럼 형한테 대들었다고 동생을 엄청 야단치죠...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아내구요..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니...어떻게 해야할지....

다른 집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