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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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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치과치료...마음이 아파요.

| 조회수 : 5,003 | 추천수 : 145
작성일 : 2009-03-30 20:28:12
아기가 두 돌이 안되었어요.

모유수유가 원인인 듯 해요.

아기 앞니가 4개가 썩었대요.

씌워야 한다고 합니다.

수면치료 한다는데요.

씌우는것도 치아가 완전하게 하얗게 되는게 아니라 잇몸쪽으론 살짝 금속이 보인다는군요.

저는 그냥 썩은거 갉아내고 살짝 뚫린쪽(?)만 메꾸면 되는건줄 알았어요.

막막해요.

더 두게되면 신경도 상하고 뿌리까지 염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수면치료라.. 그런거 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그런거 아닌가요? 검색해보니 아기가 죙일 잔다고 하더군요. 겁나요.

아직 두 돌도 안되었는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경험담 듣고 싶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젤
    '09.3.30 10:31 PM

    지금은 7살인 저희아들이
    두돌전에 치아가 삭아서 깨지면서 부숴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이 치과에 갔더니 두돌이 되면 오라고 해서 두돌되는 그달에 수면치료로 앞니 4개를 긁어내고 레진으로 거의 3/1만 되는 정도로 치료를 했어요..
    하루종일 그냥 자는것 맞구요.. 그때는 넘 맘이 아팠어요..
    그치만 하고 나서 넘 잘했다라는 생각했구요...
    중간에 계속 몇번 이가 깨져서 계속 치과는 검진 받으러 다녔구요...
    가장 최근에는 작년에 또하나가 깨져서 다시 치료를 받았어요..
    다행히 지금 7살이라 조금만 더 있음 이를 갈때가 되어서...
    진료 잘 받으시구요...

  • 2. 쪼아쪼아
    '09.3.31 1:02 AM

    저도 울아이 네살때 수면치료했는데 약먹고 몇분 지나니 몸을 가만있지 않아서 넘 힘들긴했는데 치료할 이가 많으면 어쩔 수 없이 수면치료를 해야겠더라구요. 더군다나 씌우는 경우라면 아직 애기가 어려서 치료하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힘들더라도 한번에 하시는게 좋을 꺼 같네요. 저도 무지 고민하다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정말 이도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단거 마니먹어도 튼튼한 애도 많은데 저희 애도 이가 넘 잘 썩어 치과치료 남의 일 같지 않네요. 하지만 하고나면 지금의 걱정은 없어지고 일단 안심은 되더라구요. 언릉 커서 영구치가 이쁘게 나야할텐데 그게 문제네요. 힘내시고 치료 잘하세요. ^^

  • 3. 1gram
    '09.3.31 7:05 AM

    답변 감사드려요.
    일단 모유수유 갑지가 끊었는데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 조그만 이빨을 어떻게 치료하게될지 ...ㅠ.ㅠ
    치아가 더 자랄텐데 괜찮을지 너무 걱정되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4. 허니맘
    '09.3.31 12:29 PM

    연대 세브란스 어린이 치과가 괜찮은 듯 합니다
    알아보셔요^^

  • 5. takuya
    '09.3.31 3:47 PM

    허니맘처럼 연대 세브란스 어린이 치과로 가세요. 그래야 사기도 안당해요. 아는 아이가 동네에서 이를 다 해야 한다며 300이 나왔다고 하는데 세브란스에 가니 그런건 건드리면 안된다고 그냥 불소만 하고 왔대요.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 6. 1gram
    '09.3.31 6:25 PM

    아.. 멀어도 연대세브란스 어린이치과로 가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가딘
    '09.4.1 2:00 AM

    저도 같이 질문하나만 할께요
    27개월인 저희 아이도 앞니 4개가 썩은 것 같아요
    밤중수유를 오래해서인지 돌무렵 잇몸에 닿았던 모양대로 살짝 삭은 듯해보여요
    그위로 나온 이는 괜찮은 것 같구요
    이런 경우에도 치료를 받아야겠죠???

  • 8. 개골
    '09.4.1 11:07 AM

    저희아이는 돌지날무렵 이빨이 검어지는것 같아 치과에 갔더니 섞은게 아니라 변색된거라고 하더군요...(변색하게하는 세균이 많아서 그렇다고하는데~~~)
    레이저치료로 없앨수는 있지만 어리니깐 그냥두라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영구치도 그렇게 되면 레이저 치료하면 없어진다고 하시면서
    신경써서 칫솔질 해주기는 하는데 어금니쪽이 지저분해 보여요

  • 9. 1gram
    '09.4.1 1:08 PM

    mulan님 그 치과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치과 몇 군데 가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쪽지도 보낼게요..

  • 10. 1gram
    '09.4.1 1:10 PM

    쪽지보내기가 안되네요. 제 답글을 보셔야 할텐데요..

  • 11. 핑크돼지토끼
    '09.4.1 2:36 PM

    전 의정부쪽에 소아치과에서 일하는 아기 엄마에요
    저희 치과는 수면은 안해요
    웃음가스라고(진정가스)를 사용하구요
    수면은 수면약을 먹고 자도록 하는건데 도중에 깨기도 한데요
    저희 원장님은 별루 안권하시구요
    앞니도 저희는 씌우지 않고 레진으로 때우기만 하구요
    씌우는거 디게 비싸다고 하던데 성인치과에서 일하다가 소아치과첨이라 다른 수면하는 치과가 어떤지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수면하면 아이는 자서 안울수도 있지만 제 생각도 별루예요
    보통 수면안하는 저희 치과는 아이들 울어도 그냥 치료해요^^
    그러려니...
    움직이면 다치니까 묶고한다고(그물같은걸로 못음직이게 해요) 하죠? ^^
    알아보세요 치과마다 다 다르니까요
    저희 치과는 연대 나오신 원장님이시구요...

  • 12. 핑크돼지토끼
    '09.4.1 2:39 PM

    저희 치과오라는건 아님니다...^^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2돌 안되었으면 아직 뿌리쪽이 완성이 안된거라서 아주 심하게 썩은게 아니면 그냥 2돌 지날때까지 불소도포(충치상태를 아주 멈출수는 없지만 충치가 더 심해지는거 천천히 심해지라고..)를 하면서 뿌리가 완성 될때까지 기다릴수도 있어요
    참 그리고
    지금 신경치료하나 더 있다가 하나 똑같이 신경치료를 한다면 불소도포만 하서서 뿌리가 더 완성되면 하시는게 좋을것도 같아요..
    직접보지 못해 확실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요
    신경치료 빨리하면 치아 수명이 그만큼 줄어요^^

  • 13. 1gram
    '09.4.1 8:10 PM

    핑크돼지토끼님...
    아기들은 치아가 약해서 레진하면 다 부스러진다면서 씌우자고 하던데요..
    레진도 가능한가요?
    게다가 씌우는것도 치아 전체가 하얗게 되도록 하는건 불가능하고
    잇몸쪽으론 금속(?)이 한줄로 살짝 보인다는데..
    그럼 미관상 너무 안좋잖아요.
    고민하느라 머리가 터질거 같아요.
    일단 다른 병원부터 가봐야겠어요.

  • 14. 가딘
    '09.4.2 12:57 AM

    mulan님 답변 감사드려요.
    밤수유는 진작에 끊었답니다.^^;
    치과치료는 두돌 지나고 가야지 하고 생각은 하는데 아이가 소아과만 가도 자지러지는지라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마음 다 잡고 가렵니다.
    혹시 어느 지역에 사시는지요
    안양 인근이면 치료받으신 치과도 알려주세요

  • 15. 핑크돼지토끼
    '09.4.2 2:02 PM

    저희 치과는 치아만 쪼금 있으면 그냥 레진합니다 사실 레진으로 하는게
    저희 조카는 앞니 씌웠는다(옛날에...) 안이뻐요
    레진이 더 났기는하죠
    근데 잘떨어지기는 해요
    금속 한줄이 좀 많이 보여요^^

  • 16. insu
    '09.4.3 12:11 PM

    ㅋㅋ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제 아들도 돌지나서 넘어져서 앞니2개가 부러졌었는데 그 후 우식증이 왔었네요. 모유 먹여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묶어놓고 뒤집어 씌워서 치료했답니다. 거의 애를 잡았어요.^^ 근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수면 치료를 안하길 잘한것같아요. 지금 여섯살인데 우식증 한번 걸리면 계속 이들이 썩어서 치료해줘야 한답니다. 지금까지 신경치료한 것도 3개. 의사말이 워낙 진행속도도 빠르고 아무리 양치질 잘해도 그렇다네요. 지금은 어떻게든 이 갈때까지 버티자입니다. 치과 치료에 익숙해져서 싫어하면서도 견디네요. 계속 수면치료할 수도 없고 그냥 견디는 법을 본인 스스로 터득하게 해 주세요. 보는 엄마는 정말 힘들지만 스스로 견뎌내야하는 것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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