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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모유수유~

| 조회수 : 1,711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9-03-30 09:16:46
우리아가 48일됐어요 (4키로 여아)



완모할려고 무지 노력하고있어요

되도록이면 분유 안먹이고 모유만 먹이는데요

제가 몇일전 일이있어서 애 맡기고 어쩔수없이 분유랑 맡겼어요



집에와서 유축기짜봤더니

젖이 땡땡한 상태였는데도 50ml 정도밖에 안나오네요~

짜면서도 한숨이 휴~~



그럼 애가 그동안 50정도밖에 안먹었다는데

저희아가가 그래서 작았나 싶다는 생각에 괜히 죄책감이 들더군요



그동안 아가가 젖물고 자는바람에 젖양 가늠도 하지 못했는데

이정도만 먹었겠구나 싶은게..휴~~



오늘 새벽에 양쪽 젖 다 물리고 바로 응가하더군요

아가들 응가하면 또 달라고 조르는데...

다 먹고난 10분도 안되서 물릴려고하니 안되더군요

계속 보채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분유 40정도 먹였어요 ㅜㅜ

분유 다 먹고 딱 떨어져서 자더군요~

휴~~



저희 신랑은 모유 양쪽 다 먹이고 밤에 잠잘때만큼은 분유20정도만 더 먹여보는건 어떠냐고하는데

혼합하기는 싫은데...

어찌해야되는지요...



정말 안타깝고..

저때문에 젖이 안나오는거 같아 맘이 영~ 안좋네요 ㅜㅜ

새벽에 아가 자는거 보고 이마에 뽀뽀해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부모가 된다는게 쉬운일은 아닌가봐요 ㅠ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사마
    '09.3.30 9:43 AM

    님.힘내세요~ ^^ 전 지금 8개월째 완모하는 엄마에요.
    제가 알기론 아기들이 빠는 힘은 유축기보다 훨 강하기때문에 유축기로 님이 짜낸것보단 훨씬 많이 먹었을거에요.. 그리고, 요즘은 모유수유가 워낙 열풍이라 엄마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엄마가 스트레스 안받고 사랑만 듬뿍 아기한테 전해준다면 분유수유든 혼합수유든 아기는 좋을거에요..
    일단 모유수유하시면서, 수유하고 나며 유축기로 한번 더 짜내면 젖양이 충분히 늘어난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맘이라 메델라유축기를 쓰는데, 제가 써봤던 어떤 유축기보다 메델라가 좋은것 같네요. 저도 젖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저는 매일매일 두유 꼬박꼬박 챙겨먹고, 스틸티, 미역국 젖양 늘려주는 음식은 좀 찾아서 먹었어요. 애기가 많이 보채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맞다는 애기니 맘 편하게 드시고, 잠 푹 주무시고 따뜻한 음료 많이 드세요...
    모유수유 성공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2. uzziel
    '09.3.30 8:06 PM

    아사마님의 말씀이 맞아요.
    아기의 입만큼 좋은 유축기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가들의 빠는 힘이 그렇게 세다네요~
    그리고 아가에게 필요한 만큼의 젖은 나오는 것이라고 하니..
    그 동안 아가에게 꼭 필요한 만큼은 먹었을거라고...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엄마의 마음이 힘들어서 젖이 더 안나올지도 몰라요.
    몸도 마음도 편해야 젖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몸 피곤하게 하지 마시고...
    물 종류를 많이 많이 드세요.
    저도 두유 많이 먹었어요.
    저도 처음에 젖이 부족해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지금은 아사마님처럼 8개월이 되어가는데...완모하고 있구요.

    마음으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는 지금도 늘 부족한 엄마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자책하지만요. ㅠㅠ

    엄마가 된다는 것이 참 어려운거 같아요.

    이렇게 힘든 시간들을 보내면서 엄마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화이팅~ 하시구요. 힘내세요~ 꼭이요~ ^^

  • 3. 호준맘
    '09.3.31 6:42 PM

    원래 젖이 땡땡하게 불면 압력이생겨서 더 안나온다고 해요
    혼합은 결국 분유로 가는 길 밖에는 안되요 첫아이도 유듀 혼동와서 엄청 고생했어요
    해서 유선틔우는 요즘은 통곡맞사지라고 하더군요 한번 받고 (누르면 줄기가 쫘~악 터지더군요)
    나서는 아기도 좀더 편하게 먹는듯했어요
    한 고비 넘기면 젖양도 맞춰지는듯 해요 아기가 만들어 주니까요

    저도 이젠 둘째 시작인지라 하루에도 몇번씩 불기도하고 도우미 아주머니의 맞사지도 받고
    노력하고 있어요
    힘내시구요

  • 4. 복동이엄마
    '09.4.2 3:07 PM

    힘내세요~ 저도 초반엔 분유랑 혼합했어요. 울 아들내미가 원체 뱃고레가 커서 제 젖량이 감당을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서서히 분유끊고 (아들이 다행히 분유를 싫어해서 안 빨더라구요...) 완모중이예요. 한달 반정도 혼합했었어요.. 힘들어도 분유 말고 모유 물리셔요..^^ 젖이 불었다는건 아기가 그만큼씩 잘 빨았단거니까 양이 적은건 아닐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저는 5개월넘어가는데도 아직도 미역국 이틀에 한번씩 끓여 먹고 매일 두유 두병씩 마시고 그래요.. ^^ 엄마가 많이 드시면 아기 젖도 잘 나올꺼예요. ^^

  • 5. 뚱이맘
    '09.4.2 11:30 PM

    에고.. 힘드시죠.. 저두 뚱이는 10개월까지, 뚱이동생은 지금 11개월째 완모하고 있는데요 매일매일 젖만으로도 애가 크긴 클까 하면서 불안해했었네요. 지금이야 이유식 하루에 3번 먹고 중간 중간 고구마, 감자, 단호박 간식 먹으니까 젖은 그냥 간식개념으로 주지만 이유식 시작전까진 늘 갈등이더라구요.
    근데요. 유축기로 짤 때랑 애한테 물릴 때랑은 확실히 양이 다른 거 같아요. 애가 빨면 젖도 더 많이 나오고 또 많이 늘구요. 아직 48일이면 젖양이 확확 늘어날 때는 아닌 것같으니까 좀 더 여유를 갖고 애기가 달라고 할 때마다 물려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꺼예요.
    우리 둘째는 남자애라서 먹는 양이 또 다르더라구요. 저두 혼합으로 갈까 진짜 많이 고민했는데 태열이 있어서 진짜 맘 굳게 먹고 7개월쯤까진 밤에도 세네번 젖 달라고 하면 먹이고 했네요.
    육아서에 보면 밤엔 젖먹이지 말라는데 뭐 애들이 다 책처럼 크나요..
    젖양이 적어서 애기 성장에 문제가 있을 정도면 예방접종 갈 때 소아과에서 체중늘어나는 거 보고 얘기해주실테니까 너무 조급해하시지 말고 힘내세요!

  • 6. 조아
    '09.4.3 2:31 PM

    저도 딱 님같은 맘일때가 있었죠.
    애는 체중이 안느는것 같지.. 배는 계속 고파하는것 같지..
    밤에는 안자지.. 우리아이는 님아이와는 다르게 계속 젖을 찾아서,, 힘든상황이였어요.
    그래서 내 젖양이 모자른가 자책감이..
    너무 힘드니 주변에서는 님 남편처럼. 딱 밤에만 분유먹이자고..
    그래요, 사실 그렇게 하면, 애가 잠도 잘자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혼합 하는게 맞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님이 완모하고 싶은 꿈은 멀어지는거랍니다.
    너무 힘들고 주변권유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거의 마지막으로 마음을 먹으니
    딱 거짓말 처럼 그때부터 아이가 보채지 않고
    젖도 잘먹고 딱딱 시간맞쳐 먹고 하더군요^^
    백일 지난지 얼마 안된 우리아기
    처음에 3키로 조금넘게 태어나서 체중안늘어서
    병원과 주변에서 말 만이 들었던 울 아가
    지금 모유로만 키웠는데
    "되아지..ㅡㅜ" 소리까지 들었답니다~
    님 포기 하지 마시고요~
    딱 포기 하고 싶을때가 마지막이랍니다.
    그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져요
    계속 젖 달라고 하는거,
    애가 엄마 젖 늘릴려고 하는거고,
    젖을 안먹는것도,
    젖 양이 모자른다기 보다는 아이가 크는 한과정인것 같아요.
    다만 젖이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면,
    아이도 젖빠는게 힘들어서 잘 안먹을려고 할수 있으니.
    마사지 열심히 하시고, 전유 짜내시고 먹이세요~~
    이것만 잘하시면 완모 성공하실것 같아요~ 화이팅!

  • 7. 조아
    '09.4.3 2:33 PM

    아 참고로,, 저는 꿈까지 꿨답니다.
    아이가 내 꿈에 나와서, "젖안나와 엄마~~"
    이런꿈까지 꿀정도로,, 젖양이 모자른가.. 하는 스트레스가
    심했나봐요.. ㅋ
    그런데. 지금은 너무 편하게 모유수유하고 있네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쭉 완모 할수 있을거 같아요.
    중요한건 엄마 자신감 같아요.. 우리 자심감을 가져요~

  • 8. moony2ee
    '09.4.11 3:46 PM

    윗님들 말씀하셨듯이 유축하는 거랑 아가들 빠는거랑 정말 달라요...
    애기는 생각보다 많이 먹고 있을 거에요...
    모유수유는 엄마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않좋기도 하구요...
    편안히 주세요...

  • 9. 초롱이맘
    '09.4.21 12:30 AM

    진짜 윗님들 다 맞는 말들예요..저도 8개월 접어들엇는데 첨에 젖이 부족해 혼합수유하다가 70일경부터는 애가 분유를 안 먹고 젖만 먹더군요...님도 계속 빨리세요..저도 유축하면 얼마 안 나왔지만 계속 빨리니 지금은 젖만 먹이구 있어요...첨에 엄마도 애도 힘들겠지만 좀만 힘내세요..님도 나중에 이런 댓글 달 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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