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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천기저귀쓰시는분 계시나요?!

| 조회수 : 1,670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9-02-24 11:36:23
천기저귀쓰시는분...

저도 애기생각해서 천쓰고싶은데..

직장다니다보니 결정하는게 쉽지 않네요..

어떤가요?!

하루종일 천기저귀만 쓰시나요?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도맘
    '09.2.24 11:45 AM

    전 천기저귀 쓰는데여, 그냥 급속으로 20정도 돌려서 똥 떨어내고, 꺼내서 삶고,그리고 본격적으로 세탁기 돌려요.

    그냥 저렇게 하다보니ㅡ 1개월떄부터 지금 9개월까지 천기저귀 잘쓰고있고, 귀찮을땐 가끔 종이도 써여, 그리고 밤에 잘때는 좋이 채워요.
    혹시 자다 쉬하면 엉덩이 짓무르고 푹 못잘까봐여.

    전 전업이다 보니, 써도 불편함은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직장다니다보면 번거롭고 힘들져. 말리는시간도 있으니까요.^^

  • 2. sandy
    '09.2.24 9:59 PM

    1달 하다가 포기 했어요... 천 기저귀는 2시간 마다 자주 갈아줘야 해요.. 밤에나 외출 할때는 종이 기저귀 쓰셔야 되고요.. 직장 다니시면 애기 봐주시는 분 한테 천기저귀 써달라고 해야 할 텐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세탁하고 말리는 것도 일이거든요 그걸 매일 해야 되니까

  • 3. 아가씨
    '09.2.25 3:57 AM

    천기저귀 4개월부터 13개월까지 썼는데요.
    직장다니시면 힘드실텐데요.
    전 애기가 피부가 예민해서 천기저귀 썼는데요.
    전 전업맘이라 에벌빨래만 대충해서 세탁기 돌려서 매일 널고
    개키고 했는데...그다지 불편하거 없었어요.
    햇빛에 잘 말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삶고요.
    엄마 만족에 전 열심히 사용했지만, 엄마가 아닌 다른분이
    해주시려면 힘드실꺼얘요..ㅎㅎ

  • 4. 도로시~
    '09.2.25 9:48 AM

    직장맘인 제 경우에는 땅콩기저귀(천기저귀) 와 1회용 기저귀 같이 사용해요.
    이제 13개월이라 소변양이 많이 천기저귀가 흠뻑젖어요.
    그래서 천기저귀 밑에 1자기저귀를 덧대어 사용해요. (사실 일자기저귀 남은게 있어서 사용하는데 의외로 이 방법이 참 좋더라구요~)
    그럼 아가 엉덩이는 천기저귀의 포송함이 있으니깐~ ^^

    낮에는 시어머니가 봐주셔서 천기저귀 채워달라 말씀 못드리긴하는데
    어머니도 아기 엉덩이가 빨개질 기미가 보이면 사용해 주셔서 고맙더라구요~
    오줌누면 간단히 행궈서 꼭짜두고, 똥싸면 똥 떨어내고 애벌빨래 해두었다가
    저녁에 같이 삶은 후에 대충 헹궈서 아기 옷빨래 세탁기 돌리면서 같이 세탁해요.
    땅콩기저귀는 빨리 말라서, 전 10장 사서 열심히 쓰고 있어요.

  • 5. 짱구엄마
    '09.2.25 3:22 PM

    아..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류사랑
    '09.2.28 2:43 PM

    책에봐도 아기 엉덩이 짓무를땐 오히려 종이기저귀를 쓰라고 합니다..천기저귀는 한번 쉬야할때마다 갈아줘야해요..그럼 한시간에 한번 이상 갈아야 할때도 있어요..종이기저귀 써도 아가 건강하게 잘 크니 요즘 웰빙바람에 동참해야 좋은 엄마일거 같은 강박관념 갖지 마시고 편하게 즐육하세요..

  • 7. 개굴
    '09.3.1 11:07 PM

    직장 다니시면 아이를 돌봐주시는 분이 어떻게 해주시느냐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

    제가 생후 삼주부터 쓰고 있는데요. 전 게으른 탓에 (밤에 푹자야 하고 ㅋㅋ) 낮에만 씁니다.
    (글이 좀 길어질 듯 ^^;;)

    일단 쓰게 된 이유는요 .
    생리대를 쓰는데 한달에 한번 쓰는것도 가렵고 냄새나고 찝찝하고 그러잖아요.
    내 몸을 생각해서 좀 비싸더라도 일반생리대 안쓰고 나트*케어 썼어요.
    그거 쓰니까 확실히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를 가지고서 일반 생리대 쓸때를 떠올려 봤어요.
    그 불편한 느낌..시트자체에서 나올 환경 호르몬과 그 화학 흡수체에서 나올 나쁜 것들..생각하다 보니 너무 당연하게 천기저귀를 쓰게 되었어요.
    그래서 천기저귀를 무형광으로 구입해놨어요.(여러약품으로 표백한 기저귀는 오히려 더 안좋을 수 있어요.)

    그러다 아이를 낳았는데요.
    한동안 일자형 기저귀를 써야하잖아요. 오로때문에.
    그때 더 확신을 했죠.
    절대로 천기저귀를 써야겠다고.
    아래가 아프고 냄새가 나고 불편하고 찝찝하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로 때문에 계속 갈아야 함에도 그 비싼 나트*케어를 썼었어요.

    그러다 아이를 낳고 천기저귀를 쓰고 있는데요.
    지금 140일쯤 되가요.
    천기저귀를 쓴다 했을때 단 한명도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주지 않았어요.
    너무 힘들것이다. 말도 안된다 요즘같이 좋은 날에 왜 그런 짓을 ...이란 말까지 들었으니..

    그런데요. 해보니까요. 정말 생각보다 너무 쉬워요.
    오줌기저귀는 물로만 헹궈두고, 똥기저귀는 묻어있는 똥만 지워지게 비누로 애벌빨래 정말 대충 한번만 합니다. 1분도 안걸립니다.
    그리고 밤에 세제 넣고 삶습니다. 오줌기저귀만은 자주 안삶아도 됩니다.
    세탁기로 직행합니다. 끝 ^^
    아! 전 아가사랑세탁기를 쓰기때문에 세탁기로 삶을때가 더 많습니다.

    장점은 아이 기저귀발진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어요. 이거면 답이 되는거죠? ^^
    경제적으로 계산해봐도 아무리 비싸고 유명한 천기저귀에 무형광 세제에 삶는 가스비에 물값이 종이기저귀보다 훨씬 싸다는거죠. 그럼 뭐 두말할 필요없죠 ^^
    (전 그냥 땅콩형 기저귀 20개 쓰고, 더 큰사이즈는 일반 기저귀 구입했어요)

    단점은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건데 전 일 그만두고 아이만 보고 있으니 하루종일 하는 일이 뭐겠어요. 그냥 자주자주 갈아줍니다.
    습관되면 귀찮은지 모릅니다.
    외출할때는 자주 못갈아줘서 오래 나가야 할때는 종이기저귀 씁니다.
    단점 끝 ^^

    제 생각에는 요즘엔 친환경 기저귀도 많이 나옵니다.
    잘 찾아보면 그것도 좀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 환경호르몬이 너무 무섭고 싫은 사람이라 이런거 신경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것도 그런것이 남자아이 성기가 없이 태어나거나 남자가 여자처럼 가슴이 커지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환경호르몬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여성호르몬인척 하는 환경 호르몬 너무 무서워요)

    맘 편하게 쓰면, 절대로 삶아야 한다. 절대적으로 천기저귀를 써야한다 등등의 생각만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쓰실 수 있습니다. 정말 게으른 제가 쓰는거 보면 누구나 하실 수 있어요 ^^

    천기저귀를 안쓰면 아이를 위하지 않는다곤 절대 말 못합니다.
    다만 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
    도와주시는 분이 해주실 수 있다 하시면 시작해보세요. 뽀송한 아이 엉덩이 보시면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하실 거예요.

    참! 저도 면생리대 구입해뒀어요.
    진작에 알았으면 비싼 나트*케어 안쓰는건데 ㅠ.ㅠ
    지금은 모유수유 중이라 생리를 아직 하지 않지만 하루에 한두번씩 면팬티라이너 갈아 주면 새팬티 갈아입은 듯 뽀송합니다 ^^
    경제적으로도 훨씬 좋네요.

    헉헉 너무 길죠 ^^
    원글님 아니래도 어느 한분이라도 쓰시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주절거려봤어요.
    안쓰시는 분들 욕하는거 정말 아니예요 ^^;;;;

  • 8. 잠오나공주
    '09.3.2 12:33 AM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지 마세요..
    저도 완전 편하다는 스와들비 사서 썼는데..
    전 자주 갈아주는게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종이기저귀 쓰면 낮잠도 한 번자면 잘자는데 천기저귀 해주니까 깨더라구요..

  • 9. 낭만고양이
    '09.3.3 12:16 AM

    쓰다가 말다가 하면서 했는데, 전업 아니시면 무척 힘들거예요.
    외출할때랑 밤에는 일회용으로 사용했답니다.
    저는 전업인데도 게으른 성격이라 정말 힘들었구요.
    제가 산 기저귀는 12겹으로 박아 놓은 기저귀여서 말리는데 시간이 걸려서
    24개를 사놓았는데도 모자랄때도 있었어요.
    지금도 그 기저귀들 보면 흐뭇한데...
    그래도 전업주부시면 조금 힘드실듯,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했으니...

  • 10. 지민엄마
    '09.3.25 1:16 AM

    저도 기저귀에 예민한 편이라 천기저귀 썼는데,,,혼합해서 썼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천기저귀가 불편한 것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직딩맘이고,,,그때 도와주시는 분 없이,,,남편이 워낙 예민한 편이라 천기저귀 쓰면 자기가 빨래해준다고 했거든요...직장에 아이 데리고 갈 수 있어서 애데리고 출퇴근 하면서,,,천기저귀 쓰면서 그렇게 살았는데,,,울 아들 거의 기저귀 발진 한번도 없이 잘 지냈어요
    저는 천기저귀에 황토물 들여서 썼거든요. 그러니까,,,더 편했다고 할까?
    오줌싼 기저귀는 물에 한번 헹궈서 통에 담궈놓고,,,
    똥싼 기저귀는 샤워기로 똥을 털어서 변기에 털고,,,통에 담궈놓고,,,
    저녁마다 남편이 퇴근해서,,비누물에 삶아서,,,세탁기에 돌리고,,
    물론 그냥 싸서 버리는 종이기줘기보다는 편하지 않지만,,,
    나름 익숙해지면 괜찮더라구요.
    그러다가 정 바쁘고 귀찮으면 종이기저귀를 쓰구요.
    저랑 저희 남편은 기저귀에서 나는 그 화학약품 냄새가 싫어서 종이기저귀를 햇빝에 좀 노출시킨다음 쓰고 했는데,,,그게 더 귀찮을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엔고때문에 일본 기저귀를 못쓰겠지만 그때는 일본 기저귀가 덜 냄새나서 하기스나 뭐 이런거 안썼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5년전의 열정으로 천기저귀랑 모유수유를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되고 자신없긴하지만,,,한번만이라도 해볼만 한 노력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환경오염 덜시키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ㅋㅋㅋ
    전 생리대도 울 아들 기저귀를 둘둘 말아서 쓰기도 했는데,,,약간 불편하지만,,,묵직한 느낌,,,
    집에서는 천생리대 써버릇하니까 좋은것 같아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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