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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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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달인 아내...

| 조회수 : 1,684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8-12-20 13:03:38

이제 막달이 되었습니다.

다음달 이맘때면 귀여운 딸이 세상으로 나옵니다.

남자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10개월의 신비로운 출산경험을 한

아내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그리고 산후조리 과정에서 남편이

해줘야 할 일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신이
    '08.12.20 2:04 PM

    출산한지 9일 정도 되었는데, 애 낳고 그러면 행복하고 즐거울줄만 알았는데, 막상 너무 힘드네요..사이좋았던 남편에게도 점점 불만이 생기고,, 기분이 너무 우울합니다.. 아주 작은것 이라도 세심하게 배려해주세요.. 임신중에도 힘들지만, 애 낳고 나면, 젖몸살도 심하고, 이것저것 몸이 아파서, 신경이 날카로와지네요.. 그런데 남편이 조금만 몰라줘도 엄청 서럽고,, 2시간 마다 잠도 못자고 젖먹이는데, 몸도 힘들지만,,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마음이 더 힘든거 같아요..
    그리고, 아내가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지친기색,, 기분이 저조한것 같으면,
    그냥 눈치만 보면서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처음엔 아무것도 아닌일에 맘이 상했다가,
    그냥 눈치만 보며 있는 모습 보면 점점 더 기분이 상하고,, 답답하답니다.
    제 기분을 너무 모르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내가 지쳐서 돌아오는 말이 차갑더라도,, 적극적으로 기분 풀어줄려고 노력해주세요.
    출산한 부인에겐 오직 남편뿐이랍니다..

  • 2. 아줌마
    '08.12.20 3:20 PM

    일단은 마음자세를..둘이살때보다 마눌이 좀 덜챙겨줘도 섭섭해하지마세요.
    사랑하지않아서가아니라 처음해보는 육아에 정신이 쏠려서 내몸하나도 힘들거든요.
    그리고 퇴근은 최대한 빨리해주세요.
    집에 아기랑 둘이 있다보니 남편퇴근 늦는날은(일부러그런것도 아닌데도) 분노수치 급상승..^^;
    남편이라도 와야 씻고 제대로 먹고..사람되거든요..
    많이 많이 대화하시고 걱정해주시고 다독거려주세요.

  • 3. 아가씨
    '08.12.22 3:50 AM

    아기낳을때 가능하시다면 많이 오버 하면서 기뻐해주세요.
    울남편 소심쟁이라 아기낳을때 가족분만 했는데도 성격자체가 얌전해서
    좋아하면서도 내색하지 않았더랬어요...오바하시면서 기뻐해주시고
    사랑한다고 해주세요...그 기억이 평생가요.
    그리고 아기낳고는 산모가 많이 예민해지니, 조금 힘들더라도 기분맞추어주시고
    산후조리할때 눈치껏 산모 푹 쉴수 있겠끔 도와주세요.
    잠도 정말 못자거든요...목욕도 가능하면 아빠가 많이 도와주시고
    애기 칭얼댈때 옆에서 많이 안아주시구요...
    다른건 몰라도 애낳을때랑 산후조리때 그기억 엄청 오래가요.
    나중에 잘하신다면 부인께서 두고두고 고마워할꺼예요.
    이쁜아기 만나시길 바래요^^

  • 4. 달구네
    '08.12.22 10:43 PM

    애 낳고 나오면 수고 했다고 고맙다고 진심을 담아 말씀 좀 해주시구요,
    그리고 가능하면 작은 거라도 마음담은 선물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생 기념이 될 반지 같은거요.
    저는 유치하게시리, 남편이 아무 선물도 안해줘서 섭섭했답니다.

  • 5. 맨날낼부터다요트
    '08.12.24 3:24 PM

    돌쟁이엄마인데요.
    아기낳고 정말 기쁘지만 이녀석을 잘 키워야할텐데 이제부터 평생 책임져야하는데 하는 생각에 눈물도 나고 걱정과 부담도 기쁨만큼 밀려오더라구요.
    옆에서 잘 다독거리고 도와주시구요.
    이제부터 솔직이 정말 전쟁이에요.
    아빠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큰 힘이 될수도 아님 원수처럼 싫어질수도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아기낳는거 엄마되는거 정말 죽기아니면 살기의 각오로 되는거같아요.
    몸회복도 오래 걸려요.
    산후조리 잘 해야되니까요. 최대한 잘 도와주세요. 평생 갑니다.

  • 6. 곰곰
    '08.12.26 1:44 PM

    다리 많이 주물러주세요. 다리가 부어서 걷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호흡법도 같이 준비해주시고요. 멋진남편이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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