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태열.. 제게 희망을 주세요ㅠㅠ

| 조회수 : 2,260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09-02 22:27:33
뚱이낳고 6년만에 진짜 큰 맘먹고 동생을 낳았는데 태열이 엄청 심하네요..
생후 3주째부터 머릿속 지루성 피부염으로 이마까지 딱지가 앉더니 그거 지나곤 귓볼이랑 턱에 진물..
4개월 지난 지금은 배랑 등이랑 빨갛게 올라와 매일 애앉고 우는 게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유난한 시부모님.. 매일 출근도장 찍으시면서 왜 연고 안발라줘서 애 고생시키냐고 난리시고..
그 연고라는 것도 첨엔 발라서 하루면 싹 사라지던게 이젠 삼일을 발라도 하루 건너뛰면 다시 붉게 올라오네요.

요 몇일 비오고 찬바람 나면서 조금 들어간 듯도 보이는데 자면서 긁는 건 여전하네요.

한약을 먹여서 열을 떨어뜨려주면 낫는다는데.. 한의원에 데려가 볼까요?

피부과에선 시간이 약이라구,. 연고 발라주면서 기다리면 8개월쯤 넘어서면 괜찮아질꺼라고 하는데...

진짜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안이
    '08.9.2 10:47 PM

    시간이 약인건 맞아요.

    저두 울 애기 태열이 심해서 백일인가까지는 사진도 제대로 안 찍어줬어요.

    전 이때까지만 해도 아기 피부는 모두 다 좋은줄 알았답니다.

    다른 애들은 괜찮던데 왜 울 애만 얼굴 양쪽 시뻘겋해서 있어야 하고
    그것때문에 신경써야 하는지 정말 짜증났어요.

    얼굴이라서 연고 바르는것도 겁나고해서 잘 안 발랐는데...
    차라리 심할때는 연고 발라서 애도 덜 괴롭게 만들고..
    치료도 빨리 되는게 낫겠다라는 생각 지금에서야 드네요.

    얼굴에 연고 바를때는 어머니 손등에다가 조금 덜어서
    몇번 문지른 다음에 그런후 아기한테 바르세요.

    그럼 좀 덜 하다네요.

    저희 애는 6개월쯤에 거의 없어 졌어요.

    저희 애 보다 더 심했던 친구 아이두 한 8개월 9개월때쯤 다 없어지더라구요

    힘내세요

  • 2. 캐슈넛
    '08.9.2 11:22 PM

    연고 바르세요...
    애가 좀 편해야지요..
    몇시간 지나면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얘기 들었어여...
    연고 무서운거보다 애가 괴로은게 더 큰일인듯 하네요..
    이것 저것 바꿔가며 발라주세요.
    나중에 크면 먹는거 신경 많이 써주심 되자나요..
    힘내세요...
    우리애는 신생아때 원글님 아기보단
    심하진 않았지만 피부가 벗겨지면서 빨갛게 올라오길래
    연고도 바르고 하루에 네번씩 세타필 크림 발라줬어여..
    지금 23개월인데 생크림 같은거 입가에 묻으면 빨개지는 정도..
    시간이 약이에요.. 아자아자!!

  • 3. 케로로
    '08.9.2 11:22 PM

    근데 태열이 아토피가 되더라구요.. 고생이 많겠어요..

  • 4. 가딘
    '08.9.3 1:18 AM

    저희 아이도 생후 3주째 시작된 태열에 연고만 간간히 발라주다 백일즈음부터 심해져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20개월인 지금은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정상인 상태구요.
    반면 저희 조카는 저희 아이와 비슷하게 시작된 태열에 좀 심할경우에만 연고를 사용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준 결과 더 심해지지않고 8개월인 지금 아주 뽀얀 피부를 갖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랑 조카의 차이는 보습을 얼마나 했느냐였어요.
    주변에 태열있던 아이가 없어 보습의 중요성을 모르던 저는 습도에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로션도 하루한번 목욕하고 발라주었는데 나중에 심해진 다음 이리저리 공부하고 소아과선생님의 자문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로션도 바르고 많이 건조할 경우엔 크림도 바르고 습도에도 신경쓴 결과 돌무렵에는 많이 좋아졌어요.
    그경험으로 조카가 태열이 시작되었을때 올케에게 보습을 강조하여 올케는 초기부터 보습에 신경썼구요.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1.첫쨰도 보습, 둘째도 보습 - 실내 습도는 60%내외를 유지하고 시원하게 키우며 수시로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줄 것
    2. 연고 발라주세요. 빨갛게 올라오는 정도면 보습으로 어느정도 유지되지만 진물이 나는 경우엔 2차 감염이 염려되니 연고 발라주고 더 심할경우엔 냉습포찜질로 꾸덕꾸덕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하답니다. 연고발라주고 좀 나아지면 보습에 신경쓰세요.
    참, 턱은 침흘릴 시기라 침독일수도 있답니다.
    3. 모유먹이신다면 엄마의 먹거리를 조심하세요.
    저같은 경우엔 우유 등의 유제품과 계란에 특히 심했구요. 튀긴 음식이나 닭고기, 매운음식도 피하시는게 좋아요. 밀가루도
    4.한의원은 아마 약처방 안해줄거예요. 저도 백일 무렵에 갔더니 돌까진 처방안해주신다더군요
    5. 피부과보단 아직은 소아청소년과에 갈 나이예요. 약도 좀 차이가 있을꺼구요
    스테로이드연고는 1~7단계로 분류되어 있는데 소아과에선 보통 6.7단계를 사용하지만 드물게 4단계약을 처방하는 곳도 있으니 신경쓰시구요

    시간이 약맞아요. 하지만 그만큼 엄마의 노력도 필요하답니다.
    웃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 5. 레이지
    '08.9.3 1:31 AM

    제 딸도 잠깐 태열이 올라왔었는데요
    좀 덥게 입혔더니 바로 올라오더라구요
    감기 걸릴 각오로 서늘히 입히고
    주위에서 녹차우린물이나 여러 비법들 말씀해 주셨는데
    과감히 비누같은 거 안쓰고 맹물에 목욕시키고
    피지오겔 크림 하루 너댓번씩 발라줬더니
    들어갔어요
    스테로이드 연고 중에는 리도맥스가 낮은 단계라고 유아들에게 처방 많이 하더라구요
    가딘님 말씀대로 습도,보습이 젤 중요하고, 긁거나 비벼서 심해지면 연고 좀 발라주세요
    여러 의견 들어보고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얼른 백옥같은 피부 갖길 바랍니다.
    얼굴에 모기 한방만 물려도 속상한데,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6. 브로콜리
    '08.9.3 1:46 AM

    아유.. 너무 힘드시죠..
    전 임신하고 제가 아토피가 와서 임신해서 낳을때까지..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임신중이라 연고도 못바르고
    긁다가 잠깨서 울곤해서.. 그 고통을 알죠..ㅠㅠ
    아이가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아이는 괜찮구요..
    울 동서네 아이가 그래서 함소아과 다니더라구요..
    첨에 많이 심했는데 꾸준히 다니니 그래도 얼굴같은데는 많이 좋아졌구요..
    그게 심했다 가라앉았다 하긴해도..
    그냥 피부과 연고나 약보다는 믿을만 하다고 하더군요..
    피부과 연고나 약은 저두 비추에요..
    제가 첨에 피부과 연구나 약을 바르다가..
    임신한거 알구선 안썼는데..
    그게 첨엔 좀 나은듯 보여도 나은게 아니라 속에 들어가 있다가
    나중에 약안쓰면 더 심하게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연고랑 약 안먹구서부턴 경희한방에서 침 맞았어요..
    그게 암것도 안하는것보다는 심적으로 뭔가 하고있으니 낫겠지하는 맘이라도 생겨서..
    우선 함소아과 한번 가보세요..
    사실 저두 넘 힘들었던 것이...
    아토피에 관해서 너무나도 많은 정보들이 있죠..
    그걸 다해볼수도 없고...
    그래도 아이에게 맞는지 한번씩 시도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힘드셔도 곧 좋아진 아이 피부보시면 뿌듯하실거에요..
    아이에게 우는 엄마모습 보이는거 안좋대요~
    힘내시고 아이랑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4개월이면 한창 이쁠때잖아요~

  • 7. 딸기가좋아
    '08.9.3 2:17 AM

    저희 아이는 심하진 않았지만
    처음에 연고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라는 주변 정보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 녹차가 좋다는 말을 듣고
    녹차 목용 등을 해 주었는데
    그리 효과가 빨리 나타나진 않더라구요.

    저희 아기는 눈옆쪽에 좀 도드라졌는데,
    잘때마다 녹차 티백을 얹어서 재웠더니
    - 부위에 티백 얹고 흘러내릴때마다 다시 얹고 ,... 좀 무식하지만 이런 식으로요
    그랬더니 한 1주일 지나니 얼굴이 깨끗해지더라구요.

    지금 다섯살인데 아토피 없이 건강하게 잘 커 간답니다.

    녹차 티백으로 팩처럼 해 보세요.

    힘내시구요~!!!

  • 8. takuya
    '08.9.3 10:11 AM

    우리 애가 정말 태열이 장난아니게 심했어요. 사람들이 화상 입었냐고 할 정도로...
    정말 시간이 해결해줘요. 대신에 그 동안 엄마의 노력이 필요해요. 태열이 아토피가 될 수 있으니깐
    어떻게든 없애야 해요. 굉장히 심할 때는 일단 연고를 발라서 없애줘야 해요. 연고 발라서 깨끗해진 다음에 관리를 잘 해주시면 되요. 울 애는 10월에 태어났는데 냉방에서 지냈어요. 20도 정도 되는 곳에서 습도는 60%정도로 보습은 계속 잘 해줬어요. 자다가 일어나서 몇 번이고 보습제 발라줬어요. 대나무 삶은 물로 목욕시키고 비누도 파프리카 비누 만들어서 썼어요. 파프리카 비누로 세수하고 나면 촉촉해요. 아무튼 아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9. 영양돌이
    '08.9.3 11:21 AM

    저도 굉장히 심할땐 연고 발라줘야한다에 한표요~
    저는 약 안좋다 스테로이드 안좋다 그래서..안바를려고 발버둥 쳤는데요..지금은 후회돼요...
    심할땐 발라주고 저는 자주 얼굴 맨물로만 씻기고 녹차로도 씻기고 녹차물 우려 얼굴에 스프레이도 주고...크림도
    여러가지 바꿔보세요....
    전 아토팜 얼굴전용크림이 효과가 좋아서 그것만 내내 발랐어요...
    자주 씻기고(물로만)크림으로 보습 잘ㅎㅐㅈ주세요...
    아기에게 맞는 방법이 있어요....
    돌 되니깐 깨끗해져서 지금은 피부 엄청 조아용^^5세

  • 10. 허브♣
    '08.9.3 1:19 PM

    저희 아이도 태열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연고 처방해 줘서 발라 줬어요.
    고생시킬 필요 없습니다. 바로 효과 받구요, 그후 닥터아토마일드로 보습해줬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지금 7세인데 보습 안해줘도 괜찮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 11. 푸른버들
    '08.9.3 6:02 PM

    오로지 맹물목욕 ->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젼크림이 순도 99%글리세린이래요. 그것으로 보습

    온습도계 로 체크 -> 춥게 사는거죠.

    어쩌다 약간 수상타 싶으면 티트리크림이용


    전 태열이 없는 경우였어도 저리 살았는데요.... 정말 심하면 의사의처방에 따른 연고 발라줘야한대요.

    현재...목욕후 케타필로션->바디오일(메디베베랑 호호바오일+라벤더오일) 겨울오면 다시 뉴트로지나바디에멀젼 쓸겁니다...

  • 12. 진진수수
    '08.9.3 6:09 PM

    둘째가 2월생인데 추울까봐 방에 가습기 틀고 덥게 했더니 얼굴이 난리도 아니었어요. 노랗게 염증이되기까지 했는데 태열이 심하다고 넘 고민만했는데요 엄마가 시원하게 해주라고해서 그냥 겨울이어
    선선하게 했더니 슬슬 들어가서 괜찮아졌었어요. 넘 속상해하지마세요... 다 아토피 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 13. 나도요리사
    '08.9.4 4:01 PM

    저희 첫째도 태열이랑 지루성피부염이 심했는데요. 오로지 맹물로 목욕시키고 보습 꾸준히 해주니까 점점 사라지면서 5개월 되니까 완전히 없어지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태열이 아토피 된다는 것도 과장된것 같아요.

  • 14. 핑크홀릭
    '08.9.4 11:36 PM

    저도 그맘때 엄청 울었습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10개월정도부터 나아졌던 것 같아요~ 그냥 목욕시켜주고 보습제(아토덤/더말리버 크림) 발라주고 지켜보는 수밖에요~ 스테로이드는 정말 심한 곳에 오전에 살짝 발라주시구요. 많이 안아주세요~ 저는 가슴쪽으로 안으면 얼굴부빌까봐 내내 앞쪽으로만 안아주었드랬지요~

    힘내세요~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봤지만 시간이 약인게 맞아요~ 모유먹이시면 계란 우유 절대 드시지 마시구요.

  • 15. 라벤더
    '08.9.10 9:27 PM

    맘이 많이 아프시죠? 금방 좋아 질꺼예요.

    저희애도 태열이 많이 났었어요.
    아주 심하면 연고를 바르시는게 좋은데요.

    그렇지 않음 보습에 신경 많이 써주세요. 저희애긴 세타필이 맞던데...
    맞는 로션 찾으셔서 듬뿍 발라주세요.

    선선해지고 하루하루 커갈수록 좋아질거예요.

  • 16. 키리
    '08.9.24 9:44 PM

    정말 심하지 않다면 어쩃든 연고는 되도록이면 안바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심해서 여러가지를 했었지만 엄마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요.
    많이 울기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한의원에서 만든 입욕제 썼었는데 너무 좋아졌어요.
    부산 서면에 있는 부전한의원인데요, 입욕제 가격도 저렴해요
    한번 전화로 물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60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나약꼬리 2024.10.24 556 0
5559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2,567 0
5558 이대 입결에 대한 오정보가 많아 바로잡고자 합니다. achieve 2024.01.22 4,015 0
5557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4,787 0
5556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3,861 0
5555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2,993 0
5554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1 아름다운부자 2023.06.05 3,676 0
5553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3,408 0
5552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3,335 0
5551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3,970 0
5550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8,180 0
5549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6,147 0
5548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5,627 0
5547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6,471 0
5546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6,415 0
5545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8,341 0
5544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7,925 0
5543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8,966 0
5542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0,100 0
5541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9,919 0
5540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2 지은사랑 2021.05.21 10,704 0
5539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0,909 0
5538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2,325 0
5537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008 0
5536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3,78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