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자녀와 부모의 대화법 해보아요..

| 조회수 : 5,1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2-31 19:56:39

자녀와 부모의 대화법

도대체 너는 왜 만날 그 모양이니?” "

언제 제 말을 끝까지 들어준 적이 있나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많은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일방적인 대화를 통해 자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는 대화법을 소개한다.

대화의 시작, 먼저 믿고 인정하기 흔히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다. ‘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다.

모두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과 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말이다.

이런 대화법의 중요성은 어린 자녀와 부모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아직 어린 경우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명령하듯 이야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도 엄연한 인격체다. 말 한마디 때문에 힘이 나고 말 한마디 때문에 상처받는다.

전문가들은 자녀와의 대화에 있어 어린 시절부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백일이 되기 전까지는 무조건 요구를 들어줘라’

낯가림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줘라’

돌 이후에는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하고,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 ‘

왜’라고 반문하지 말라’는 주문을 내놓는다

실제 아이의 두뇌는 유전보다는 출생 초기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폭행, 폭언, 공포, 스트레스 등

정신적 외상을 받으면 아이의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미국 뉴욕 대학 소아정신과 카렌 M 홉킨스 교수는

태어나서 만 3세가 되기까지 꾸중만 들은 아이는 좌뇌 측두엽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감정이 없는 아이가 된다고 경고한다.

반대로 만 3세부터 12세까지 정당한 방법으로

꾸지람을 하지 않으면 전두엽이 단련되지 않아

어른이 되어도 인내심과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이론도 있다.

모두 어린 시절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는 대화를 강조한 이야기들이다.

이런 자녀와의 대화에 대해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or.kr)

송보아 부모 교육 전문 강사는 자녀와 나누는 진정한 대화는

아이를 인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녀를 사랑하지 말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부모가 사랑해서 하는 대화나 행동이라도 받아들이는 자녀가

그것을 사랑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사랑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먼저 부모 자신이 우리 아이는

괜찮은 아이다’라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와의 대화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아이가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믿음을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

내 자식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부모의 그릇된 양육태도라고 지적한다.

부모가 자신만 옳고, 아이는 당연히 자기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뜻. 아이를 내 소유물 혹은 분신이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볼 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

자녀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괜찮은 아이가 그런 말을 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존중하고 수용하는 가운데 내 생각과 같지 않을 때는 자녀가 틀린 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 다른 것이라는 식으로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wmom1
    '14.1.2 11:08 PM

    글 고맙게 잘 봤습니다~

  • 2. j오렌지맘
    '14.1.11 10:09 PM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3. bawbee
    '14.1.16 7:47 PM

    이란 책에 아이들과의 대화법에 관한 사례가 많이 있어요~

  • 4. 앨리스
    '14.1.26 1:36 AM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손님2
    '14.2.7 3:11 AM

    좋은글 감사합니다

  • 6. 소해
    '14.6.27 7:38 PM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335 홈스쿨링으로 영어하고 있는데 잉글리C 1주년 이벤트 하네요 알파팀 2014.06.05 2,399 0
5334 "학원" 이란 곳의 실상,, 학원 이런곳 이에.. 2 까부잡잡 2014.06.03 4,461 0
5333 초등1학년 학습지나 문제집 추천좀 해주세요^^ 택이처 2014.05.22 3,361 0
5332 의지만 가지고 해결 안되는 수학문제 도움을 요청하는 고2 아.. 지미 2014.05.12 2,554 0
5331 학원 선택 .. . 도와주세요. 1 기억의한계 2014.05.07 2,462 0
5330 유치부 영어미술 과외하고픈데 1 처음본순간 2014.04.30 6,617 0
5329 우리 아이 용돈, 언제부터 줘야 할까? 3 무무인 2014.04.11 4,705 0
5328 단원평가 시기입니다. 문제 필요하시면 도움이 되십니다. 율무성 2014.03.31 5,276 0
5327 자녀들은 빈정대는 칭찬에 햇갈린다 3 종달새 2014.03.30 4,620 0
5326 물티슈 어떤 제품 사용하시나요???? 2 무엇이든물어00 2014.03.28 3,148 0
5325 엄마표영어 관심 있는 분들 여기 체험단 신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 1 차사랑 2014.03.28 3,783 0
5324 안동 여행 다녀왔는데 탄탄 역사속으로 역사전집과 연계되네요. 1 꿈나래 2014.03.24 3,406 1
5323 심리치료실 가지 말고 엄마의 습관을 바꿔라 9 무무인 2014.03.16 8,942 0
5322 변리사가 되고 싶은 조카에게 조언자를 만나보게 하고 싶습니다. .. 5 적사파워 2014.03.13 4,796 0
5321 성적이 꾸준하게 오르는 아이는 - 다르다. 율무성 2014.03.12 5,358 0
5320 수원 닥터정 최고 1 수진네 2014.03.08 4,178 0
5319 초등입학식준비 1 하늘사랑 2014.02.26 3,360 0
5318 수능엔 토플 텝스중 어떤게 더도움되나요? 3 깜박쟁이 2014.02.25 4,835 0
5317 어른의 기대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 강두선 2014.02.22 3,731 0
5316 초등 1학년 준비할것 2 Stella 2014.02.20 4,349 0
5315 지하철에서 만난 엄마들 얘기, TV 보니 사교육 필수더라 1 종달새 2014.02.19 5,376 0
5314 예비중1 1 순이 2014.02.19 4,159 0
5313 예비중 문제집 뭘로 사야할까요? 1 달빛0011 2014.02.14 3,960 0
5312 아동 책가방 2 mina 2014.02.13 3,204 0
5311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 - 징조가 보인다. 율무성 2014.02.13 6,44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