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남아 자꾸 친구를 떄리고 밀어요- 정말 조언 부탁드려요

[비오나]

28개월 남아 한명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예요.

또래보다 등치가 큰편입니다.

그래서 자기보다

밑으로 보이는 친구들하고 잘 놀다가도

한번씩 밀어냅니다.

그러면, 밀린 애들은 울고

저는 울 아들 혼내고...

동네 엄마들을 자주 만나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자꾸 미는 아이를 어떻게 혼을 내고, 설명을 해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3살에 맞는 육아책이나 아이들의 심리...같은책 있음 추천좀 해주세요.

본인도 친구를 밀면 안된다는건 알고 있는데
한번씩 그런 행동이 나오는것 같거든요. 무지막지하게 떼쓰고 떄리는 아이는 아니랍니다

[소안이]

해결 방법 - 동네 엄마들을 자주 만나지 마세요.

육아 책은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나 ebs 부모60 같은 책들 괜찮긴 합니다.
신의진님 책은 아이 단계(개월)에 맞춰서 보기가 좋구요.
ebs 부모60도 내용은 괜찮긴 한데 아직 우리 아이들한테 적용할수 있는 내용은
앞 페이지 몇장 되지 않아요..가까운 도서관 이용하시거나..
서점에서 잠깐 읽어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해요.

책에서는 아이가 다른 아이와 자주 싸우거나 하면..
친구와의 만남을 줄이라고 하더군요.

좀 극단적인 방법일지는 몰라도 제 경험에는 이 방법이 최고였답니다.

[자꾸자꾸행복해]

잘 살펴보세요
혹시 다른 아이가 자기 물건을 뺏으려 해서 밀 수도 있구요. 다른 아이 것을 가지고 싶어서 밀 수도 있구요. 그냥 아무 의도 없이 미는 경우도 있어요
뺏으려는 경우는 '"내 꺼야" 라고 말하도록, 다른 아이 것을 가지고 싶은 경우는 '빌려줄래?"라고 말하고 안 빌려줄 경우 기다리거나 엄마에게 중재의 도움을 청하도록, 아무 의도 없이 미는 경우는 타임 아웃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아이는 장난감 가게에서 친구 것을 빼앗으니 엄마가 한번 설명해 주고 다시 빼앗으니 가게에서 나왔습니다.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아는 것 같아요 빼앗으면 부정적인 경험을하게 되는 거죠

[미니]

엊그제인가(?) ebs 60분 부모 에 보니
상담선생님이 그런 상황을 아예 만들지 말라고 하시네요
자라면서 저절로 좋아질때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