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서울, 경기 지방에서는 맑은 새우젓으로 간을 했어요.
김치에도 넣고 달걀찜이나 호박볶음에도 새우젓을 사용했지요.
찌개도 새우젓으로 간해서 끓이면 따로 육수를 끓이지 않아도 맑고 깊은 맛이 나요.
재료 (240㎖컵 기준)
두부 ½모, 새우젓 1큰술, 물(멸치육수) 2컵, 양파 1/6개, 호박 20g, 풋고추, 홍고추 ½개씩, 대파 ½대, 다진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1.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새우젓 건더기는 다져둬요.
2. 고추는 동그랗게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요.
3. 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썰어요.
4. 뚝배기에 물을 끓이다 두부와 새우젓을 넣어요.
5. 새우젓이 끓으면서 생기는 국물을 걷어내고 고추와 호박, 양파를 넣어요.
6. 호박이 익으면 대파와 마늘을 넣고 싱거우면 새우젓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Tip!!
※ 채소는 준비되는 대로 넣으면 됩니다. 없다면 안넣어도 되지만 고추는 꼭 넣는 게 국물 맛이 개운해요.
※ 새우젓이 들어가면 우르르 끓어서 넘치기 쉬우니 끓이는 동안 잘 지켜보아야 해요.
※ 이 찌개는 다시 데워먹으면 맛이 덜 하니 한번 먹을 만큼만 조금씩 끓이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