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를 해야 할까요? ^^

[매드포디쉬]

이천 가야지 하면서도 작은 차?가 없는 관계로 나서지 못했는데...
오늘 큰 맘 먹고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 동네서 김포공항까지 버스 타고
공항서 이천가는 버스 타고
터미널서 택시 타고...아침 10시에 나가 저녁 7시에 돌아왔습니다...ㅠ.ㅠ



사각접시 3장 세트...너무 일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치게 예술적이지도 않아 맘에 쏘~옥 들었어요



옅은 꽃잎이랑 잎색(뭐라 설명해야 할지)도 이쁘고^^(제 생각에 ㅋㅋ)



3장 세트 둥근 모양도 뒤에 굽이 있어...



옹기워머랑 그 위에 올릴 접시?(큰 게 2장 있어 워머에 맞는 걸로...)
따뜻하게 음식 데워가며 오래 식사할 사람이 없어(사용할 지 미지수)가장 저렴한 걸로 구입했네요 ㅋㅋ

그릇 가방에 한 보따리 이고 들어왔더니 신랑이 먼저 집에 와 있더군요(요즘 교육 중이라 일찍)
아~ 순간 머리 굴리며 갈등 많이 했죠...(고할까 말까하고)
(이천 간다고 말은 해 놔서 그런지)묻더군요...

"이쁜 거 찾았어?"
"아아니~ 피곤하기만 해"(이런 거짓말이 술술 나오다니...쩝...미안에 맘에)
"그래? 담에 차 사면 슝!하니 다녀오자!"(아직도 당신은 순진하시나요!!!)

자수해야겠죠? (안방서 열공 중인 신랑한테...)

[Terry]

신랑님 82쿡에도 잘 들어오시지 않나요?
여기 사진 올리셨으니 이미 자수한 거나 마찬가지네요..뭐. ^^

그릇은 몰래 사기가 힘든 게 상에 차려야 제 맛이쟎아요. 악세사리나 옷은 몰래 하고 나가면 되지만
그릇은 거기다 음식을 담아야 폼이 나니 들통 안 날 수가 없더라구요.

[후레쉬민트]

ㅋㅋ 그릇 너무 이뻐요..안질리구 오래오래 정들이면서 쓸것 같아요.
남편분 순진하구 착하시니 절대 파시면 안되겠어요 ㅋㅋ

[매드포디쉬]

ㅋㅋ 컴방에서 몰래몰래 포장풀어 사진 찍고 다시 후다닥 싸 놓고 글 올리고...
Terry님^^...완전 도둑@같아요 ㅎㅎ

[매드포디쉬]

후레쉬민트님^^ 반가워요 ㅎㅎ
이제 안 팔아요 ㅋㅋ

[차이윈]

안 그래도 얼마 전 부터 이천에 그릇 사러 가고파서 같이 갈 사람을 찾는데,모두 절재 절래~
그릇 탐 납니다.
알콩 달콩 예쁘시네요.
이제 우린 사면 사나보다,가면 가나보다...그러고 사는데.

[콩깜씨]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전 기사 구해서 기름 넣어주고(장거리운전이 서투르고 길치라서) 점심 먹여주고 그릇 덤으로 사주고
결국 먼곳까지 가서 원하는 그릇 사가지고 왔어요.
벌써 들키셨는지도 몰라요.~~~~
이제 하다못해 원정까지 가느랴고 타박하실라......ㅋㅋ

[동글이]

@.@~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잉~ 저 좀 델구가시지...

[몽쥬]

잘 사셨네요..^^
옹기워머 가격 궁금해요...알려주세요.

[늘 좋은일만]

예쁜 그릇 잘 고르셨네요. 그런데요. 김포공항에서 이천가는 버스가 있나요? ㅋㅋ 저두 좀 갔다오게요.

[매드포디쉬]

차이원님^^...아직 아가가 없어서 관심가질 사람이 울 둘밖에^^
콩깜씨님^^...신랑 컴 없는 교육장?에서 2주 있어야 하니까 집 컴만 통제하면 모를 수도 ㅋㅋ
동글이님^^...담에 같이 갈까요? ㅎㅎ
몽쥬님^^...쪽지드렸어요
늘 좋은일만님^^...김포서는 매시 50분에 이천서는 매시 정각에 있어요^^

[삼봉모친]

82cook을 만나는 순간~~늘어나는 택배 박스를 붙잡고 --자수냐 그냥 가는냐..의 갈등 시작~!!

[은우맘]

여전히 재밋는 글 말씀은 너무 솔찍하고 수수하게 하시는데 글을 정말 잼나게
부럽게 쓰시네요. 반가워요

[페퍼민트]

그릇 예뻐요~~
저도 오늘 아울렛가서 지르고 왔다지요!!☆
아아~남편분 너무 착하신데요!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