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 첫집이랍니다.^^ - 울아가방

[달콤쌉사름]

무엇보다  이사해서 좋았던 울아가 방이에요.
침대는 전에 계시던 분이 두고 가셔서 크리너로 깨끗이 닦고 스티커 자국이 지워지지 않는 곳이 있어서 조기 보이는 미키를 옷걸이에서 떼어서 붙여놨어요.
아직은 아가가 어려서 놀때만 잠깐 올라가서 노는데 정말 좋아한답니다.

구름벽지가 참 나오는 곳이 많더군요. 그중에서 약간 톤이 다운되있으면서 구름 모양이 자연스러운 붓터치감이 살아있는 걸로 골랐어요.
천정등은 전에 달려있던 걸 떼어서 깨끗이 닦았구요.

침대 아래는 아가 장난감 바구니 두개랑 책장(?)을 짜서 넣었어요.
지금은 아래 서랍 손잡이를 떼어놓았지요. 아가가 손 찧을까봐서요.
요거 참 맘에 들어요.
이 녀석이 언제 커서 '엄마 나 이거 읽어줘'하면서 책을 빼가지고 올까요???

[오이마사지]

저두 울아가방 꾸며주고 싶포요 ^0^
하양이책 찌찌뽕이에요....ㅎㅎ

[프리치로]

저도 그걸 바래왔는데.. 이젠 지도 잘 읽으면서 이제 10살이나 되었는데도... 20권쯤 (힘은 세니까..) 빼들고 읽어줘..하는 아들놈을 보면.. 흑.. 눈물이 나온답니다.. 타협해서 열권쯤으로 해도 글씨가 왜 그리 많은지.. 어젠 하두 읽어줬더니 오늘 아침 아구가 다 아파요...
아이방..너무 이쁘네요. 저도 저렇게 꾸며줄껄 하고 후회가 남아요.. 울 애 방은 꼭 어른 남자 방 같아요...-_-;;;

[sm1000]

너무 예쁘네요..헌데... 아가 침대가 너무 창과 나란히... 말하자면 추운날 바람 들어와서 감기 걸릴까봐 좀... 걱정이... 침대 방향을 바꾸면 어떤가요?...태클(?) 아니고요..
예전에 집안에 환자가 있었는데... 볕 잘드는 안방이라 걱정을 안했더니만,, 창가쪽에 침대가 있어서인지...폐렴에 걸리셨어요.. 우리는 암것도 몰랐구요..베란다도 있는 안방이었는데.. ^^

[midal]

저두 울 아기 방꾸밀때 구름벽지 하고싶어서 여기저기 봤는데..
구름모양 이쁜걸 못찾았어요...
달콤쌉사름님...저 벽지 너무 이쁘내요. 저거 어디서 사신건지좀 알수있을까요?

[달콤쌉사름]

오이마사지님
하양이책은 정말 색감이 예뻐요. 그쵸?
아직은 아가가 책을 펼치면 자꾸 만지려고 해서 구겨지는 탓에 자주 읽어주지는 못한답니다.

[DollDoll]

저방에서 이쁘게 자랄 아이를 생각하니 ㅎㅎ
괜히 제가 다 흐뭇 ㅎ

[달콤쌉사름]

sm1000님
저도 그 생각했거든요.
아가가 자게 되면 바꿔줄려구요.
지금은 돌전이라 혼자 못재워요.
그래서 놀때라도 해 많이 받으라고 그렇게 놓았답니다

midal님
제가 사용한 건 엘지 모젤벽지였던 걸로 기억해요.
을지로 가서 직접 보고 골랐구요. 구름벽지는 브랜드마다 거의 다 나오는 거 같아요. 직접 보고 고르심 더 좋아요. 가격은 다들 비슷하구요. 실크벽지니까 한롤레 30000원 정도요

[강아지똥]

부럽네요^^
넘 근사한걸요?! 저두 서연이 방 꾸며줄 꿈에 벌써부터 이쁜소품들은 하나,둘씩 사 나르고 있어요^^;

[초보주부]

오마 방 넘 귀엽네요 ^^
근데 첫번째 사진에 파란색 말(?)은 어디서 사셨나요? 알 수 있을까요?
요런거 보면 조카 사주고 싶어요
밑에 폭신폭신한 책들도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안 귀찮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달콤쌉사름]

초보주부님
아가 말은요 리틀타익스에서 나온거구요. 전 조카가 타던 걸 물려받았답니다.
글구 헝겊책은 인터넷에서 많은데 비싸요. 코스트코에서 만원 안되게 샀어요. 그 옆에 비닐에 들어있는책은 동생이 영풍문고에서 사다준건데요 방수천이에요. 목욕놀이책이거든요. 참 예쁘고 아이가 넘 좋아해요

[오렌지피코]

이 사진 보니까 저두 아이 방 꾸며 주고 싶네요.
전 30평대 이사가기전엔 절대 안해준다, 하면서 버티고 있거든요. ㅠ.ㅠ

[jlife7201]

첫집이세요? 너무 좋겠다... 저희는 너무 욕심내서 집 어쩌구 하는 바람에 저희 집은 다른 사람 세 주고 저희는 시댁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나 독립하게 되려나... 시댁에 살면 좋은 점은 많지만 가--장 사소하고 가장 아쉬운게 내 살림 꾸미고 쓸고닦는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어머님 살림이라도 깨끗하게 쓸고 닦으면 되긴 하지만 이게 내꺼다 그런 맘이 아직 안드니까 기본만 하고 삽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마음대로 하라고는 하시지만 물건 수납이나 기타 등등.. 내맘대로 바꿔볼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계속 독립의 꿈을 꾸며 여러분의 정보를 머리속에 집어넣고 있다가 드디어 독립하는 날... !! 짠 하고 다 해버릴꺼에요. ^6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