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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겨서요..ㅠㅠ

| 조회수 : 5,599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01-11 18:23:21
안녕하세요...82쿡에는 첨 글 써보네요.

실은 제가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두고 한창 준비 중인데요.

그릇 장만하는 문제로 너무 고민이 돼서 조언을 좀 얻고자 합니다.

저는 엄마가 안계셔서 고모가 같이 준비해 주시는데

그릇을 코렐로 하라고 하시네요.

현재 저희 집에서도 코렐을 쓰고 있는데,

물론 장점이 많은 그릇이긴 합니다.

얇고, 가볍고, 잘 깨지지 않고...

그렇지만 저는 왠지 별로더라구요.

우선 디자인이 예쁘지 않고, 너무 가볍고 얇다보니 꼭 플라스틱 장난감 같구요.

그래서 전 한국도자기로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는데

굳이 코렐로 하라고 자꾸 그러시네요..

님들 생각하시기에도 코렐이 한국도자기 보다 월등하게 나은가요?

가격면에선 어떤 셑트를 하느냐에 따라 비슷할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전 좀 무겁고 깨지기 쉽다 해도 한국도자기로 하고 싶거든요.

매일 써야할 사람이 저니까, 제 맘에 드는 걸로 하고 싶은데

고모께서 자꾸...흑흑..ㅠㅠ

딱히 물어볼 곳이 없어 알뜰 살림꾼 많으신 이 곳에서 조언을 구합니다.

부디 알려주세요~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차니스트
    '06.1.11 6:28 PM

    저도 코렐로 했거든요
    그런데 질려요
    금방 질려버려서 금방 다른걸로 장만했어요
    한국도자기나 행남자기가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이젠 좀 묵직한 도자기류가 더 좋아요
    예전엔 가벼운 코렐이 최고인거 같더니만..
    코렐..깨지면 산산조각나서 치우기 더 어려워요
    도자기는 깨져도 치우기 쉬운데..

  • 2. 아미달라
    '06.1.11 6:39 PM

    매일 매일 쓰실 건 코렐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가끔 기분내실때 쓰실 건 화사한 포트메리온, 젠 스타일로 2인용 정도 갖추심 될 듯 싶고
    가끔 가족들 초대할 때나, 집들이 하실 때도 코렐이 좋아요.

    전 공기 대접 앞접시 접시 오목한 것등등 한 50피스사서 잘 쓰네요.
    가겹고 안깨지고 거의 포개져서 부피가 얼마 안되요.

    결혼 할때 옥 들어간 행남자기 홈세트는 공기랑 국그릇 거의 깨져서 접시등등만 남았네요.
    부딪혀서 깨지고 설거지하다 놓쳐서 깨지고 아이들 아장 아장 걸을 때 서로 씽크대에
    갖다 넣겠다고 집어 던져넣어서 깨지고...

    그리고 어떤 분은 손님치를때 코렐사용하면 언짢다는 분도 계신데
    중간중간에 액센트 그릇 놓아주면 되고요,
    전 3년동안넘게 코렐은 하나도 안깨졌어요.

    어쨋든 전 추천드립니다.

  • 3. 곰돌이누나
    '06.1.11 6:41 PM

    한국이나 행남에 가서 아니 그릇도매점에 가면 다 있으니까 거기에서 안깨지는 슈퍼스트롱같은 걸로 고르세요.
    그 정도만 되도 코렐처럼 잘 안깨지고 뽀대도 나고 예쁘거든요.

  • 4. porange
    '06.1.11 6:42 PM

    저도 결혼준비할때 딱 님같은 생각땜에 코렐이 싫어 도자기세트 샀는데요
    2년 조금 안됐는데... 집에서 막 쓰는용으로는 코렐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 드네요..
    맘에 드시는 도자기세트로 사셔서 손님초대나 특별한날 쓰시구여...평상시 사용하실
    밥그릇,국그릇,접시몇장 정도 코렐로 더 사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그런데 아마 처음 살림하실때는 소꿉장난(?) 같이 하는거라 예쁜 도자기가 쓰시게 될거여요 ㅎㅎ

  • 5. 푸른콩
    '06.1.11 6:45 PM

    깨지는 건 정말 무서운데(산산조각을 넘어서 가루가 되거든요;;;)
    가벼운 건 참 좋아요. 저도 porange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손님 치룰 때는 무거운 그릇 정말 벅차거든요.

  • 6. 동호맘
    '06.1.11 7:03 PM

    저는 결혼때 한국도자기해서 잘쓰다가 주위에서 코렐을 많이 쓰더라구요.항상 갖고
    싶었던거라서 그런지 지금은 필요한 거 낱장으로 구입해서 쓰니까 더 애착이가요.
    집에서 코렐을 써봤으니까 갖고 싶은걸로 구입해도 될것 같아요.(제 생각에는...)

  • 7. 콩이
    '06.1.11 7:38 PM

    전 엄마가 코렐 하라는데 벅벅 우겨서 광주요 던가? 암튼 이름 있는 집의 전통 백자를 했거든요.
    국그릇 10개, 밥그릇 열개, 둥근 접시(사이즈별로 층층이 된거) 두세트, 찜그릇, 또 뭐 그런거...

    상차리고 그럼 때깔은 좋은데, 그릇이 너무 두꺼워서 상이 가득 차구요,
    결정적으로 설겆이 할때 힘듭니다.
    저는 식기세척기도 크지 않은데요. 몇개 안들어갑니다...

    결국은 민무늬 코렐 접시. 공기, 대접 등등 몇개씩 사서 같이 올립니다..

    다 장단범은 있죠...
    본인이 마음에 드는 걸로 하심이...

  • 8. 쿠우..
    '06.1.11 8:43 PM

    저는 동생이 도예를 해서 결혼선물이라고 겨우내내 만들어준 10인 세트랑, 코렐이랑 쓰거든요.
    코렐은 코렐대로 한 4인세트 있으면 편하구요.. 코렐처럼 너무 뻔한 그릇은 매일매일 쓰면 편하기야 하지만, 맨날 츄리닝만 입고 살 수 는 없는 것처럼..^^;;; 깔끔한 정장같이, 맘에 드는 그릇도 장만하세요.

  • 9. 빈수레
    '06.1.11 8:48 PM

    코렐, 일상생활에서는 편하지만.

    신혼이면 손님 접대도 많을텐데(요즘은 아닌가요??제 경우는 거의 매주 손님치레를 했었는데..^^;;;)...
    손님상차림으로는 별로 안 이쁘고 품위도 없다...고 느껴지던데요.

    전 결혼할 때 한국도자기로 해 주셨었는데.
    15년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꺠뜨린 것 거의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코렐은..말 그대로 막그릇 같아서...거의 안 쓰고요.
    내돈주고 사기에는 좀 아까운..지금 있는 코렐은..생긴 것이지요, 선물로. ^^;;;

  • 10. 박가부인 민씨
    '06.1.11 9:07 PM

    저 결혼할때 어머니께서 손님접대용으로 코렐제품 사주셨어요
    가벼워서 설거지 편하고 수납할때 적은 부피로 많이 쌓을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생각되는 단점은 싫증이 빨리 난다는 겁니다 또 품위도 조금 떨어지네요
    평생시 쓰실 것으론 한국도자기나 행남자기(개인적으로 행남자기가 더 좋습니다만) 상관없이 같은 색계열로 사셔서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모으시면 세트처럼 보입니다

  • 11. 제비
    '06.1.11 9:10 PM

    전 코렐 아주 만족하면서 써요..저도 한국도자기 한셋트랑 코렐 대략 50피스 샀는데 주로 코렐만 쓰네요.
    결혼 6년차이지만 아직 깨진건 한개도 없어요..코렐은 강해서 안깨진거고 한국도자기는 쓰기 부담스러워 안써서 안깨지고..ㅎㅎ 코렐 숫자를 식구들 일상에 먹을 것으로 3~4인용분만 사고 손님접대용으로 제대로 갖춰서 한세트 사 놓으면 든든 하지 않을까요? 나머지는 살면서 더 예쁘고 좋은것 많이 나오니 그때 그때 조금씩 구입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개인 의견입니다.

  • 12. 둥이둥이
    '06.1.11 9:11 PM

    저도..친정에서도 코렐 썼구~
    친구 따라 당근 코렐 살려구 했다가..
    결혼박람회 딱 한번 가보구..
    행남자기 다이아몬드세트로 샀어요~
    주는 것두 많구..^^
    그릇이 넘 맘에 들었거든요~
    물론, 가격은 코렐보다 좀 나갔죠~~
    저도 잘은 모르지만..
    자기 살림은 머든 자기 취향대로 사서 써야 잘 쓰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참.. 지금은 코렐.. 별로고.. 앞으로도 구입의사 없습니다.

  • 13. 인생짱
    '06.1.11 9:18 PM

    기냥 제 생각인데요...
    전 코렐이 너무 격조 없어 보여서 별로입니다.
    사용하기에는 가볍고 부피감이 없어서 편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쫌 그렇네요...
    저도 코렐그릇(큰접시3개, 볼3개) 있는데요.. 요리할때 재료 다듬어서 놓거나 소스 만들거나 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아주 좋아요.
    평상시 식사할때는 광주요나 일본 식기, 중국 식기 등 그날의 기분따라 사용하구요.
    고모님 기분 안 상하시게 잘 의논해서 결정하셔요.

  • 14. jessamin
    '06.1.11 9:24 PM

    저도 어른들은 코렐 권하시고 결혼한 친구들은 도자기 권하고.. 직접 발품 팔다보니 내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보고 이**몰에서 인터넷으로 캐쉬백 쓰고 어쩌고 해서 한국 6인세트 20만원에 샀어요. 워낙 심플한걸 좋아해서 아무 무늬 없는 흰색으로요. 뚝배기며 수저 받침도 있고.. 대만족입니다.
    단지 그 셑트는 사각형 접시로만 되어있어 결혼 후 몇주 지나서 코렐 가장 기본 대접시 두장 샀죠. 불편 없이 씁니다. ^^

  • 15. 에드
    '06.1.11 9:25 PM

    한국도자기나 행남자기 본차이나 제품으로 고르시면 코렐과 무게차이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
    전 결혼 4년차 정도 된, 아직 초보주부지만 행남자기 본차이나 제품 골라서 아직까지 편하게 잘 쓰고 있어요. 코렐도 4장 샀는데... 아직까지 쓸 일이 없어서 그냥 그릇장 안에 들어있구요. 매일 쓰는 그릇은 무엇보다 쓰는 사람 마음에 들어야 되는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시되, 많이는 사지 마세요. ^^

  • 16. 연이맘
    '06.1.11 9:37 PM

    우선 디자인이 예쁘지 않고, 너무 가볍고 얇다보니 꼭 플라스틱 장난감 같구요. <- 저랑 꼭같은 생각을 가지셨네요. 저도 그런데...
    고모님께서 코렐이 잘 안깨지니 그걸로 자꾸 사라고 하시나봅니다..
    그래도 맘에 다른게 있으면 자꾸자꾸 생각나잖아요.. 그냥 님마음에 드는걸로 하시라고 권하고싶네요. ^^

  • 17. 민트향
    '06.1.11 10:15 PM

    제생각에는 님이 단호히 결정을 하세요~ 고모님도 고모님이지만... 사실 그릇 하루 이틀 보고 마는것도 아니고 결혼때 공들여 골라서 해가는 건데... 맘에 쏙 드는것으로 골라서 해가도 모자란거 아닌가요?
    님이 원하는 것으로 해요.
    사실 제생각엔 코렐이 별로 거든요. 쓰다보면 기스도 엄청나고 예전에 이마트에서 만져보니깐 약간 가루같은게 뭍어나더군요. 생각보다 단단한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쁘지가 않아요. 모양도 그렇구 전사한 것도 디자인이 좀 많이 약하죠~
    한국도자기이든 행남이든 도자기랑은 다른 재질이구요.코렐은 유리가루랑 금속이랑 같이 섞어서 눌러서 만든거라고 하던데 별로 믿음이 안가네요.~
    그리고 쓰기 편한 그릇이라면 코렐 말고도 많아요. 코렐이 필요하다면 살림 개시하시고 필요한 개수만큼 플러스 하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무엇보다도 님의 맘에 드는것으로 고르시길... 아무리 고모님이 강경하셔도 매일 보면서 후회하느니(맘에 안들면 손에도 안익고, 소중하게 다루지도 않게되잖아요.)
    차라리 맘에 드는 걸로 사서 아껴서 쓰시는게 더 절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8. 공동변비구역
    '06.1.11 10:25 PM

    님이 쓰시고싶은거 사세요...고모님이 쓰시는것도 아니잖아요..

    코렐이 안깨져서 좋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오래가니 질리기도 하죠.
    저도 님처럼 코렐 안좋아해요. 그래서 전 결혼하면서 코렐근처엔 가지도 않았죠.
    코렐이 가볍긴해도 도자기류를 설겆이하는게 힘들다거나 그런것도 없네요..저같은경우...제가 너무 힘센가요? ^^;
    전 남의말 듣고사면 꼭 후회하더라고요..내가 쓰고싶은거 아니라서..
    그래서 전 제맘대로 했는데 별로 후회안해요..좋아요..
    그리고 솔직히 홈셋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신랑이랑 나만 쓰려고 이쁜거 산거 그것만 쓰게되고 홈셋은 어디다 쳐박아두고 안쓰게되네요.
    결론은..님 맘에 드시는거 사서 쓰세요.

  • 19. porange
    '06.1.11 11:56 PM

    하나더~!!
    윗분 말씀중에.... "많이는 사지마세요~" 라는 말 이 너무나 와닿아서......
    저도 결혼할때 선배맘들이 50몇피스씩 하는 세트..그런거 필요없다~ 사지마라~ 했는데도
    그래도 명색이 결혼인데...하면서 주구장창 들은말들을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는데....
    아휴...살면서 그릇 예쁜거 하나둘씩 모으세요..그 재미가 훨훨훨 쏠쏠해요

    결혼 당시에는 솔직히 안목도없고 실제로 어떤그릇이 가장 쓰임새 있는지 감도 안오고
    지금 저 2년전으로 돌아가면 지금 갖고있는 그 그릇 60피스나 절대 안삽니다
    82들어와서 알게된 예쁜 그릇.. 상차림할때 좋아보이는 그릇...독특한그릇...어찌나 많은지....
    아니 왜 갖고있는거 깨지지도 않는지...... 벌써 지겨워 죽겠네요
    코렐 안깨져서 좋다지만...전 그게 싫어요

  • 20. apeiron
    '06.1.12 12:16 AM

    앞으로는 코렐 인기가 덜할 거 같아요.

    맘에 드는 거 사세요.

  • 21. 별꽃
    '06.1.12 12:45 AM

    저는 코렐 잘쓰고 있는데 결혼적령기에든 저희집 딸래미는 싫다네요.........무엇으로 사줘야될지 지금부터 고민입니다.

  • 22. nabie
    '06.1.12 1:09 AM

    전 신혼 초에서부터 애기 어느 정도 키울 때까지는 코렐이 좋은 거 같아요.
    그 때까지 애기 둘 다 클려면 한 6년에서 7년 걸리잖아요.
    만약 제가 코렐이 아니었다면 지금 그릇들이 없을걸요.
    신혼 때 산 사기로 된 그릇이랑 유리그릇 지금 남아있는 게 없어요.
    나름대로 그것도 이름있는 거였는데
    비슷하게 맞쳐 사도 또 다 깨뜨리고,
    애들도 희한하게 잘 깨뜨리더군요.
    코렐은 하나도 안깨지고 잘 있어요.신혼 때부터 있던 거라 정도 들구요.
    이사 다니면서 그릇도 하나 둘씩 깨지던데,코렐만은 그대로더군요.
    나이들면 그릇 하나 둘 모으는 것도 재미일텐데,
    지금은 애 키우고,바깥일하고 바쁘다보니,코렐만한 것이 없는 거 같아요.

  • 23. 황몽공주
    '06.1.12 1:20 AM

    저두 결혼할때 도자기 셋트도 하고 코렐도 했는데요 이뿌기는 다른 그릇이 이쁜데 얇고 가벼우니까 결국엔 맨날 코렐만 쓰게 되네요 다른 그릇은 다 장식장에 전시만 되어 있구요..코렐은 보기에는 가벼워 보이고 장난감 같아서 저도 싫었는데 결국엔 젤 편한 그릇이에용...친정에도 시댁에도 2-30년 된 코렐은 꼭 보이네요,,,다들 지겹다 자겹다 하시는데 안깨진데요,,,,^^ 전 코렐 이젠 사랑해요...

  • 24. 수연뽀뽀
    '06.1.12 5:46 AM

    코렐 너무 흔하고 가벼워 보여서 별로지요..
    저도 처음엔 코렐해주시는 엄마가 야속했는데
    애들 키움서 막 쓰기엔 이게 좋긴 하더라구요..
    손님용 따로 평상시 쓰는 막그릇 따로 준비하시면 어때요..

  • 25. winnie
    '06.1.12 10:39 AM

    결혼할 즈음에는 어느 집에나 다 있는 코렐이 그렇게도 싫더니
    몇 년 살림을 해 본 후에, 편하기로는 이만한 게 없구나 싶어 스스로 장만했습니다.
    매일매일 막 쓰고 설겆이 편하고, 아이들이 떨어뜨려도 안 깨지는 코렐도 필요하구요,
    가끔 기분내서 식사하고 싶을 때나 손님 오셨을 때 쓰는 예쁜 그릇들도 필요하더군요.
    결론은, 마음 가는대로 준비하셔요.
    어차피 살림하고 사시다가 또 장만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실 거에요.

  • 26. 정이맘
    '06.1.12 10:52 AM

    저두 코렐요..결혼할땐 그릇에 관심없어 집에 셋트있느거 가져왔는데 살다보니 아기도 생기고 이래저래 지겹고해서 코렐로 바꿨어요...코렐도 여러가지있잖아요...(종류가 그리많진 않지만)깨지긴 깨지던데 1년안에 깨지면 백화점서 교환해줘요...전 깨져서 교환했거든요..애들은 케릭터로...애들 클때가진 코렐이 좋을것 같은데...코렐 쓰시다 맘에 드는걸로 조금씩 장만하시는건 어떠실지...그래도 본인 맘이 제일 중요하겠죠...참 집들이 할때 그릇이 많이 깨지던데...코렐이 깨지면 교환하세요..

  • 27. 김영희
    '06.1.12 11:27 AM

    신부 본인이 원하는 거 해야 합니다..
    게다가 매일 쓰는 물건인데, 맘에 드는거 하셔야 합니다.
    (저는 쭉 코렐화이트 쓰고 있어요.. 한 번 좋아하면 질려하지 않는 성격이라..)
    친구들 얘길 들어보니 다른 그릇들은 이가 나가거나 깨지거나.. 그런 일이 코렐보다 잦기는 합니다만,
    코렐도 가끔은 산산조각이 나며 깨지거든요.
    나중에 후회하고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매일 쓰는 그릇, 원하는 모델로 하세요.
    그 그릇들로 상을 차려 음식을 담아 먹는 행복감도 아주 큽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 28. ilang
    '06.1.12 11:54 AM

    저도 결혼할때 광주요가 너무 사고 싶은데 어른들은 코렐 얘기하시더군요
    아는 언니도 코렐 안깨져서 그릇 바꾸고 싶은데 못바꾼다는 푸념을 들은터라
    일단 한국도자기 젠(?맞나 깔끔한 하얀색) 시리즈 4인용구입,
    아올다가 넘 가지고 싶어 결국은 사고
    코렐은 셋트 안사고 남대문 가서 한장씩 낱개로 팔길래 구색 맞췄는데(꼭 사라는 어른들 때문에)
    그래도 밥공기 국그릇 큰접시 이런거 샀는데
    결혼1년 지금 주로 코렐 씁니다ㅜㅜ
    부담이 없어요 매일쓰기에
    아올다는 깨질까~~손님 오실때나 ~기분낼때~ 특별식~ 일때써요
    위에도 적혀있던데 혼수셋트 넘 많은거 사지 마시고
    하나씩 맘에 드는거 사는 재미도있어요

  • 29. color
    '06.1.12 12:09 PM

    무엇보다 쓸 분의 취향과 생활습관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저의 경우엔 꼭 두개중에 고른다면 한국 도자기쪽이구요~
    미묘한 차이지만 색상이 더 고급스러워보여 행남자기를 좀 더 좋아해요~
    코렐은 확실히 쓰기 편해서 부담없고 잘 안깨지므로 아이들 집엔 유용하지만,
    신혼땐~ 혼자먹어도 좀 격식차리고 분위기 잡을때가 많지 않나용~~ ^^

  • 30. fish
    '06.1.12 12:39 PM

    본인 맘에 드는걸로 하세요. 안그럼 두고두고 생각나거든요. ^^
    전 개인적으로 굽없는 그릇은 별로라서 .... 그리고 한꺼번에 다 사지 마시고 나중을 위해서 좀 남겨두셔도 좋아요. 계속 눈에 들어오는게 보이거든요.
    코렐은 미국서 신혼초기에 선물받은거 썼었는데 싱크에서 자유낙하 하더니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더군요... 막쓰기엔 좋은데 한국에선 그렇게 막쓰기엔 저렴한 가격은 아닌거 같던데요...

  • 31. 베짱이부인
    '06.1.12 12:50 PM

    전 결혼전 주위사람 얘기듣고 4인용 한국도자기 젠 세트(흰색무지)만 구입했어요. 이정도면 둘이쓰기 충분하고 또 이쁜그릇 한두개씩 사다보면 나중에 많아질것 같아서요.
    그런데 시집이 대식구라서 어쩌다 한번오면 그릇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코스트코에 있는 코렐(흰색무지) 밥그릇, 국그릇만 샀어요. 이게 10개씩 세트로 파는데 또 얇아서 보관하기도 정말 편해요.
    접시는 이것저것 다 끌어다쓰고 모자르면 일회용을 써요. 일회용도 흰색이라서 섞어놔도 잘몰라요.

    결혼한지 3년 됐는데 그동안 한두개씩 산것도 있고 의외로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그릇이 많아졌어요.
    결혼할땐 최소한만 준비하세요. 이쁜그릇은 너무너무 많고 계속 나와요.

    그리고 결혼할때 가구도 그릇도 좋은거 필요없다 하는데 저는 아무리 망가진다해도 일단 사면 10년이상 보는건데 자기 마음에 드는걸 사야된다고 생각해요. 예쁜그릇 고르세요.

  • 32. 체라
    '06.1.12 1:37 PM

    저도 손님 치를때 밥공기 국공기는 코렐 써요.
    손님이라 함은... 손님 10명 이상일때요^^
    부피 차지 안하고 막 쓰기 좋아요.
    20명 이상 되는 손님이 한번 올라치면
    자기나 도기류로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부부가 식사하거나 할땐 젠스타일 화이트(가전 사면 의외로 좀 얻어요.)나 포트메리온 쯔비벨 등등 내가 좋아하는 소품으로 모았던걸 분위기 따라 쓰구요....
    음식하다보면 계란 풀랴 양념장 만들랴 주방에서 은근히 그릇 쓰이는데 이럴때도 코렐 써요.

    특히 전업주부가 아니시라면
    코렐 권합니다. 설겆이 쌓이기도 하거든요.
    부피 줄이기엔 코렐이 좋아요.
    저렴한 셋트로 장만 하시고 안목 기르시면서
    맘에드는 단품류로 모으시는걸 저는 추천합니다.^^

  • 33. 안젤리나
    '06.1.12 3:52 PM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신혼집에 본인 맘에 안드는것 ...옥에 왕티나지요
    그대신 많이 구입하지 마시고 조금 구입하세요
    몇년 지나서 육아 때문에 힘들어지면 그때 코렐 쓰세요
    신혼에 코렐....왠지 조금은 억울한 듯

  • 34. 달마음
    '06.1.12 8:11 PM

    이렇게나 많은 답변을...조언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언니와 의논해 봤는데요..고모도 나름 좋은 걸로 해주고 싶으셔서 그런 거니까
    그냥 코렐로 하라고 하네요.
    손님 치를 땐 코렐로 하고, 제가 평소 쓸 그릇은
    제 맘에 드는 걸로 언니가 선물해 주겠다고 합니다.
    아올다나 한국도자기 라모르 제품이 너무 예뻐서 평소 사용할 제품은 그걸로 하려구요.
    저도 예쁜 그릇은 손님 올 때만 쓰는 것 보단 평소 식구들끼리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다른 건 욕심 안 나는데 그릇은 욕심이 나네요..^^;;
    조언 주신 분들, 모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35. 핑크하트
    '06.1.13 11:54 AM

    님..결정 잘하셨네요..예쁜 그릇 잘 사시고..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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