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다녀왔습니다.(사진있어요)

[체라]

남들 다 가본 코스트코.

집에 세제도 많고 쟁여둘 공간도 없다는 핑계를 위안 삼으며 한번 안가봤드랬어요.

그러다 우연히 달빛나래님께 상품권을 구하게 되었지요.

남자가 사람많은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는걸

총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불안함을 느끼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남편을

조르고 졸라 드뎌 오늘 날 잡았네요^^

혹시 저처럼 상품명만 듣고 처음 가시는 분들 물건 찾기 어려우실듯 해서

사진 찍어 올립니다.


1.   다우니 섬유유연제 14,490원

2.   암앤헤머 베이킹소다 5.44kg 6,990원
      - 너무너무 좋아요. 그간 아껴 쓰느라 시원히 닦아보지도 못했거든요.ㅎ ㅎ
        찾기 힘드셨다는 분들 계시던데 양평점은 지하 510번에 있었어요.

3.   애니데이 팬티라잇 무향 40개입 2EA 5,390원 (홈플러스 1EA 가격/ 3,300원)

4.   KS 바디워시 2EA 13,990원
     - 이거 어떤가요? 모험이 아니길.ㅋㅋ

5.   아인슈타인 우유 2EA 3,390원 (홈플러스 1EA 가격/1,910원)

6.   질레트 뉴 쉐이빙 젤 195g 2EA 9,990원 (홈플러스 1EA 가격/ 6,700원)

7.   스프레이워시 4.9L 9,990원

8.   콜드 오렌지 1.89L 2,890원 (홈플러스 1EA 가격/3,650원)

9.   뼈없는 닭주물럭 10,300원

10. 피망 국내산 8개입 4,990원

11. 호주산 뉴욕 스테이크 (4 덩어리) 채끝살   49,820원
     -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 육질 최고~!!. 가격때문에 등심을 살까 했지만 이거 사길 참말 잘했네요.

12. 비프저키 오리지널 육포 15,290원
     - 짜네요.카우보이 그려진것이 맛있다는 평을 적어 갔는데 이것 맞나 모르겠어요....
        오리지널과 소프트 둘중에 고민하다 들었는데...

13. 슬리퍼 양말 3EA 9,490원
     - 이마트것 보다 훨 좋아요. 때깔도 곱고.ㅋㅋ

14. 여성플란넬잠옷바지 2EA  11,990원
     - 라지로 두개 사서 남편과 한개씩 입으려 했는데....
       남편을 과소평가 했네요. 흡... ㅋ 저에겐 넘 편한 제품.

15. 커클랜드 종이타올 12팩 17,990원
     - 사용이 가장 기대되는 제품. 있는 키친타올 다 쓰고 쓰려구요.

16. 일판란 30개 3,590원 (홈플러스 G판란 가격/ 3,490원)
     -  공산품이 아니라 가격비교 자체가 좀 의미 없는 제품이죠. 유정란이 없어 들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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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190,580원    흑......ㅡ.ㅡ


참 안사온 물건중에 질레트 마하3 터보 면도날이 16개입 26천원이네요.
쿠폰 2500원 추가 할인하면 홈플러스보다 만원정도 싸네요...
전 쿠폰 적용이 안되서 그냥 나왔어요.^^ 회원분들 이용하심 좋으실듯...



오늘 구입한 물건은 2006년 아껴쓰고
가계부도 꼼꼼히 쓰는 체라가 되렵니다.^^



조용히 카트 밀어준 남편에게 고맙고요.
달빛나래님 상품권 정말 감사했어요.^^





장봐온 고기를 후딱 구워 남편과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남편은 맥주, 저는 콜드로 건배하며 우리부부 연말 정산도 했구요.^^
저도 이제 글 접고 종소리 들으러 남편곁으로 갑니다.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달빛나래]

^^* 정말 알짜베기로 쇼핑잘하셨네여~~
ㅎ 채끝 스테이크도 맛있는데..담에 혹시 기회가 되시면 등심을 한번 드셔보세여..
정말..예술로 맛있답니다.. ^^* 일년에 2번정도 등심을 만원 할인할때 있긴한데.. 그 쿠폰이라는게
회원들만 쓸 수 있군요...오늘 첨 알았어여~ㅎ

또 뼈없는 닭주물럭...이거 양파랑 깻잎..다진마늘 그리고 떡이랑 같이 넣어서 볶아 드심..예술이에요
남은 양념에 밥 볶아드시면... ㅜ.ㅜ 진짜 맛있어요~ ㅎ

아..그리고 전 오늘 양재점에서 콜드쥬스 2090원 주고 샀는데... 이게 지점마다 가격이 다른가요???

다음엔 코스트코 치즈케익도 한번 드셔보세여~ 코스트코의 명물중 하나랍니다^^*

즐거운 쇼핑하셨다기에 저도 기분이 좋네요~~^^*

[이빠진 동그라미]

전 오늘 7시에 끝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갔더니만 문이 닫혀있어서 남편에게 한소리 들었어요.
인터넷으로 그것도 확인 안해봤냐구.
아니 쇼핑하면서 인터넷으로 오늘 문여나 안여나 확인하고 가는 아짐이 몇이나 됩니까?
더구나 다른 까르푸같은 경우는 연장영업으로 1시까지 한다는데 우째 코스코는 시간을 줄여
문을 닫아버린답니까?
코스코 들어가는 길이 훵하길래 잘왔다고 히히거렸는데 문앞에 가로막힌 바리케이드를 보고
얼마나 황당 그 자체였는지...
암튼 부럽네요^*^

[좋은 하루]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키친 타올 정말 9990원이예요? 저 그거 며칠 전에 양평점에서 17000원 조금 더 주고 샀는데요..

[달빛나래]

전 오후 5시쯤에 갔었는데... 7시에 문닫는다고 계속 방송하더라구요~

근데 내일 하루 쉬는데..빵류 같은거 마감세일 안했나??? 코스트코는 그런거 안하겠죠??

만약 한다면.. 얼렁 집어올텐데~ ㅎ

[체라]

앗. 달빛나래님~!^^ 제가 달빛아래라고 적었네요. 흐미....^^;
이빠진 동그라미님. 7시에 끝났군요. 저도 모르고 다녀 왔어요.
좋은 하루님, 가격 수정 했어요. 영수증 보고 적느라 헷갈렸네요...흑

전 5시쯤 나왔는데 다른분들도 오늘 사람 왜이리 많냐고 하시더니
그게 종료시간이 짧아서 였나봐요...

[러브짱]

체라님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진짜 코스트코 아직 못가본 저로선 넘 잘 봤네요 ^^
저는 상품권 부탁드려 사놓고 아직도 못갔네요.
1월엔 꼭 가야지~!
근데 가족회원주소가 본래 회원주소랑 틀려도 되나요?
저 서울, 엄마 대구 사시거든요....

[jisun leigh]

이곳 미국 costco에 있는 제품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반갑네요.
가격도 비슷.

[링고쥬스]

저도 금요일에 다녀왔는데... 플란넬 바지 저랑 똑같은 무늬를 사셨네요~ 괜시리 반갑다는..*^^*
전 XL로 사서 신랑이랑 하나씩 나눠입고있어요~ XL라서 큼직한것이... 바지 34입는 신랑한테도 좀 낙낙하게 맞더라구요...^^

[핑크로즈]

너무 꼼꼼하시고 컴도 이렇게 잘 하시는지 아주 잘 봤습니다.

[텔~]

체라님,장바구니 구경 너무 재밌어요.
사진에 번호,가격까지..스테이크 사진 죽음이에요.
양말이랑 플란넬 바지 몇층에 있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

[잠좀자자]

저도 오늘 처음으로 앙평점 다녀왔는뎅.... 사람도 많고 처음이라,, 어디가 어딘지~~ 만두랑, 빵 아주 단손하게 집어왔슴다.. 코~~쇼핑하려면,,,,, 내공이 아주 많이 쌓여야할듯하나이다~~

[체라]

아침 쌀 앉혀놓고 또 컴앞에 앉았네요.
치즈케익이랑 등심은 다음에 꼭 사올께요.^^
텔~님. 저는 양평점 갔었는데 양말이랑 플란넬 바지는 1층에 있었어요.
양말은 의류 있는곳 벽쪽에, 플란넬 바지는 하행 에스카레이터 왼편에요.
글을 꼼꼼히 읽고 갔으면 여성 XL사왔을텐데....그게 좀 아쉽네요.^^;
근데 XL못본듯하기도 하고... 주로 스몰이기에 L가 젤큰거겠거니 하고 샀거든요.
처음에 다른 마트처럼 물건 못찾으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물건 가짓수는 적어서 찾기 쉬웠네요.

[루씨엄마]

저 콜드 쥬스가요, 지점마다 값이 다른거 같아요.
제가 양재점에서 살때는 2190 인가? 2090에 샀는데요, 상봉점에선 2890에 샀어요. 값이 많이 차이나죠?
들리는 소문엔 양재 이마트랑 경쟁하기 위해서 더 싸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상봉점도 이마트랑 꽤 가까이 붙어있는데도 거긴 저게 더 비싸더라구요..

[김경진]

저..육포는 그 제품이 아니라..다른 제품이 맛있다고 하신거 같았는데요.. 소 그려진..
다른 육포제품도 있어요.. 신정이라서.. 세트 제품도 가져다 둔거 같고요..

[mrsyou]

7번 스프레이앤워시 참 좋아요..4번 샤워젤도요.. 가끔 거품 목욕도 합니다.. 되거든요..
저는 코스트코 가면 양파랑 양지머리 잘 사요.. 고추장돼지불고기도 촉촉하고 맛나요..

[뽀삐]

달빛나래님께서 상품권 구입해주셔서
어제 양평점에 저두 다녀왔는데...
머핀이 3890원 찍혀있길래 잘못찍혔나 했더니
1월 2일까지 유효기간인거만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쇼핑리스트랑 비슷하게 쇼핑했네요.
저두 달빛나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비에나]

2번 암앤해머 소다 정말 무겁고 싸지요
저두 저거 구입해서 펑펑 넘 잘쓰고 있어요 ㅎㅎㅎ

[감자]

괴기 넘 맛있어보여요!!! ㅋㅋㅋ

갈때마다 항상 사는 콜드쥬스...정말 싸지요????
전 코슷코 가는건 참 좋아하는데..2식구살림에 묶음포장이 많아 선뜻 사기는 힘들어요
스프레이앤워시도 잘 쓰고 있어요..
샤워젤도 좋다고하니 집에거 다 쓰면 함 사봐야겠네요 ^^

참! 꼼꼼한 성격이신듯 싶네요~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

[김진아]

ㅎㅎ 전 부산이라 ...다우니 공구좀 해주세여..ㅠㅠ

[쬬아]

다우니...섬유 유연제 다 떨어져 가는데...........생각해보니 코스트코가서 살게 널렸네...

[오드리]

저기요.....좀 생뚱맞은 질문인데요, 사진의 뒷 배경이 혹시 장농인가요? 제가 찾고 있던 스탈이라 눈이 번쩍 했어요. 어디 제품인지, 장농맞는지 답변 좀 부탁드리면 안 될까요?

[peony]

저기 생뚱맞은 질문 2인데요..소다를 어떤 용도로 쓰나요^^;;;;;;

[감자]

피오니님!!! 소다는요...야채나 과일을 닦을때도 쓰구요
스텐제품을 광나게 닦을때..또...커피나 녹차마셔서 컵에 착색됐을때도
닦으면 잘 진다고 하네요~~

[체라]

오드리님 장농 맞아요. 붙박이 장이고 한샘에서 맞췄는데... 요새도 있나 모르겠네요. 저런 문을 갤러리문?이라고 했던가요? 가로판들 사이로 틈이 있는 형태인데 그건 먼지도 타고해서 안에 창호지로 발라주고 쓰신다고 하셔서 저는 그 구멍이 안나있고 겉모양만 빗살무늬로 되있는걸 구입했거든요.

많은 답글에 괜히 감사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 입니다. ^^

[왕짱구]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근데 스텐을 닦으면 잘 닦여지는데요.얼마나 독한 성분이 있길래 그럴까 하는 의심이 들어요.
그걸로 과일을 닦아도 진짜 괜찮나요?

[happyrosa]

저기 커클랜드 키친타월이 사진의 12번 바로 그것인가요?
전 그거 사고싶어 코스트코 가입했는데요 한번도 못샀거든요.
키친타월이라고 적혀있는줄 알구요. 흑흑 토요일도 없구나~~ 한숨쉬고 그냥왔는데.
저거 욕실용 화장지 아니고 정녕 키친타월이 맞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체라]

왕짱구님. http://www.armnhammer.co.kr

^^
베이킹 소다란....?
미국 와이오밍주 그린리버 유역의 호수가 증발하고 남은 천연 침전물인 탄산수소나트륨 중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친 천연 미네랄 물질입니다.
암앤해머 베이킹 소다는 100% 탄산수소나트륨(NaHCO3)으로 이루어진 백색 분말 형태로 열을 가하면 탄산가스(CO2)가 발생하기 때문에 식품의 팽창제로 사용되며, 독특한 산/알칼리 균형 유지 작용으로 클리닝과 탈취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천연 미네랄 물질입니다.
베이킹 소다와 물을 섞어 사용하면 불용성인 오염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강력한 세척제로 활용되며, 냄새분자를 중화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탈취제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happyrosa님
키친타월이라고는 안써있던듯해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가서 확인해 볼께요.
그러고 보니 정말 욕실용 타올인지도
모를 일이네요. 우리나라 키친 타올 옆에 있어서
아무 의심없이 그냥 담아 왔거든요.

[fish]

조용히 카드 밀어준 남편..... 참 부럽습니다.
저희남편은 카트는 잘 밀어주는데 조용하지는 않지요.,
빨리사고 가자~라는 자작곡을 부르지요. 따라다니면서... -,.-;

[프리치로]

다우니 절반정도 용량이 킴스클럽에서 9000원대였어요.
아마도 구매대행을 하려해도 너무 무겁고 사실 배송도 어려울테니 아쉬운데로 한번 사서 써보세요...

[박성주]

저 키친타월 정말 굿이에요..저는 미국에 있는 시누이집에 갔을때 첨 써봤는데..미국은 헹주라는걸 안 쓰더라구요..저걸루 식탁을 딱더라구요..그래서 저도 그 다음부터는 코스트코가서 꼭 사서 쓰는데 보통 키친타월보다 훨씬 두껍구 질겨서 정말 좋아요..젖은 그릇 닦을때두 좋구 상 닦을때두 이걸루 물 조금 묻혀서 닦으면 얼룩없이 깨끗히 닦인답니다. 그리고 이 브랜드에 화장지랑 키친타월 2가지가 있으니깐..잘 보고 사세요..화장지도 무지 부드럽고 좋답니다. 참 뽑아쓰는 휴지도 있는데 우리 보통 쓰는 미용휴지 있죠~알로에 들어있는...그 정도의 보송보송한 느낌이에요..근데 요즘은 키친타올이 자주 품절되더라구요.그래서 저번에 보이길래 아직 좀 남았지만 바로 카트에 실어버렸답니다. 그때두 몇개 안 남았었거든요..

[홍어]

13번. 슬리퍼 양말 진짜 좋아요.
따듯하고 신고 벗기 편하고 세탁후에도 빨리 마르고..

[홍어]

참! 4번 샤워젤 저도 사놓구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mrsyou님이 좋다하니 안심이군요.

[소금별]

참으로 사랑스러운 체라님이십니다..

계획대로 가계부 정리 잘 하셔서.. 부자되세요..

[체라]

많은 답글 감사합니다.
다우니는 써보니 향이 은은하고 오래 가더라구요.
처음엔 좀 익숙치 않아 그랬는데 ...
아침에 빨래 널은 방문을 여니 향이 참 좋았어요.
(요즘 건조해서 밤에는 방에 건조대를 뒀거든요.)
샤워젤도 처음엔 느끼한? 향이 좀 난다 싶었거든요.
근데 쓸수록 괜찮네요. mrsyou님 말씀대로 거품 목욕도 되고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좀 자제 해야 겠지만
피곤한날 좀 사치스럽게? 풍성한 거품을
몸에 두르니 노곤노곤하니 기분도 좋아졌어요.

집에 빨래용 옥시**스프레이가 아직 있고
키친타올역시 뜯어 놓은게 있어서
스프레이 워시와 타올은 사용 전이에요.
박성주님 말씀을 들으니 타올은 부엌서 써도 되는것 인가 봅니다.^^ 높은데 올려둬서 읽어 보려니
혼자 내리기는 무리인지라....


여러분들 덕분에 쇼핑 잘했어요.
혹시 가시기전에 검색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답글을 달아 봅니다.

다음에 쇼핑하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래뱃속]

앙앙 ㅠㅠ 이글 진작에 볼껄! 오늘 갔다가 못찾고 직원에게 물으니 없는것 같다고해서
그냥 와서 지금 검색해보니 있었네요 ㅠㅠ
다음번에 갈땐 꼭 사올려구요 징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