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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필요한가여??
사실 신혼초에도 식기세척기 잡지에서 우연히 보고 필요하면 사라고 하는걸...워낙 두 식구 설거지 얼마 안되기도하고...은근 욕심은 났지만 부엌 자리도 없고...뭣보다 알뜰살뜰한 울 시댁 여성들(어머니 이하 시누이 둘)한테 미친* 소리 들을게 뻔해 마다했었습니다..
집에 쌍둥이 녀석들이 있는데 4살짜리 욘석들이 하루종일 입에 먹을걸 달고 살아여..
게다가 쌩뚱맞게 갑자기 무슨무슨 음식이 먹고 싶다고 백만년전 한 번 해줬던 요리들을 해내라고 떼들을 부리는 먹성 좋은 녀석들이에여..
그래서 하루종일 싱크대에 서서 살아여..
요 며칠은 손등이 다 텄드라구여...그래서 지나는말로 신랑한테...애들이 어찌나 먹어 제끼는지 손이 마를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손등 튼거 좀 보라고...허옇게 일어나 창피해 죽겠다고...
담날......식기세척기 알아보랍디다....움화하하하하하~~!!!
살다보니 이런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울 신랑이 원래 머 필요하다고 사야한다면 크게 제동거는 스탈은 아니에여..
아니, 예전엔 무조건 젤 좋은거루 사라고 하더니 애들 생기고 나니 돈 들어갈일 많으니 손이 작아져서... 꼭 필요하면 사라..고 하드라구여..^^
암튼.....갑자기 자진해서 식기세척기 사준다니....안 사면 억울할거 같고...
부엌을 보니 여전히 놓을만한 자리는 없는거같공...내 집 아니라 큰 돈 들여가며 공사하기는 싫고..
안 사자니 억울하고......가만히 생각해보니 막상 설거지는 별거 아닌거 같기도하공...음식 준비한다고 손담그는 일이 더 많은거 같기도 하공...애고애고 정신 없네여..
사준달때 사야할까여???
여전히 울 시댁 여성들 신경쓰이기는 하지만....이리저리 둘러대면 될꺼이고...
이고지고 있더라도 살까여??
써보신분들 어떠세여???
과연 강추하고 싶은 품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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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박한 밥상
'05.12.27 10:14 PMㅎㅎ 자랑이 90% 질문은 10% ????
사세요. 편하고 더 우아해집니다.
손이 덜 고생하겠죠. 여자가 손이 미우면 신경 쓰일거고....
예전에 조리해서 냄비에 그냥 먹었다면(설겆이 줄일려고)
예쁜 그릇에 담아지고요. 기타 등등
무조건 사세요 ^ ^2. 그대만이
'05.12.27 10:18 PM편하긴 편해요.몸살이라든지 손님 오셨을 때라든지...
그런데 몇번 써보니 자꾸 쓰게되더라구요^^3. 알랍소마치
'05.12.27 10:24 PM당장 사세요.
사준다고 할때 저질러야지 안그러면 평생 세척기 내 수중에 못넣습니다.4. 콩쥐
'05.12.27 10:43 PM시집 식구들 눈치가 뵌다니...착하십니다.
얼렁 사세요, 모리에 이고 돌릴망정 꼭 사세요. 힝! 사지 말라해도 살거 다 압니다. ㅎㅎ5. 파트라슈
'05.12.27 10:45 PM식기세척기가 있다고 해서 설겆이를 전혀 안하게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세척기안에 못 집어넣는 그릇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래도 튀김망이나 락앤락이 깨끗하게 씻겨져 나오면 그땐 기분 짱~~입니다.
6. 아싸라비아
'05.12.27 11:16 PM답글들이 넘 우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여러분들 말씀처럼 식기세척기 들여놓고 우아 한 번 떨어볼까여??^^
지금 지르지 않으면 증말 평생 수중에 못 넣을지도...
자리가 마땅찮고...그 돈으로 좀 더 보태서 쇼파나 바꿀까...혼자 잔머리 굴려봤는데......선배님들 말씀 들으니 머리에 이고 돌려 목뼈가 부러지드라도 사얄까바여..ㅋㅋㅋㅋㅋ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적극적으로 자리 모색해봐야겠네여..^^7. 대전아줌마
'05.12.27 11:16 PM당연당연..사세요...살돋에 세척기로 검색해보시면..엄청 많은 글 있을겁니다..저두 글 올렸어염..ㅋㅋ
전 세척기 사고..신랑이랑 설겆이 때문에 신경전 하는일 없어졌네요. 꼬옥~~ 사세요..
사실..저두 시어머니 눈치가 조금 보였지만..ㅋㅋ 요번에 와서 보셨는데..몰라보셨는지..아무 말씀 안하시던걸요..쿄쿄쿄..
좋은걸루 꼬옥 사세요~~8. 맑음맘
'05.12.27 11:24 PM꼭 사세요, 저 처음에 식기 세척기 산다고 했을때 신랑을 비롯해서 친정엄마, 아빠 모두 말렸습니다.
설겆이 하는게 머가 힘드냐면서..
마침 저렴한 물건을 발견해서 싼맛에 지른다고 하면서 샀는데..
정말 좋아요.
쓴지는 1주일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하루 설겆이 다 모아서 저녁에 한번 돌리는데..
설겆이 하느라 어깨도 안아프고,그시간에 우리딸이랑 더 놀아주고, ..
지금은 신랑이랑 친정부모님도 모두 잘했다고 하시네요..9. 신 영민
'05.12.27 11:26 PM파트라슈님 말씀대로 설겆이를 전혀 안하게 되는건 아니지만 세척기 쓰고부터는 그릇 펑펑 갖다써도 두렵지않더라구요...저두 네살.두살짜리 녀석들이 둘이있는데 둘이 접시에다가 과자 나눠먹고,물달래서 컵쓰고, 뭐하느라고 그릇쓰고 찔끔찔끔 얼마나 많이쓰는데요...쓴거 차곡차곡 세척기에다가 넣어놓고 나중에 돌리거든요.세척기가 큰게 아니라서 금방 모이지만...ㅎㅎ 아님 간단하게 설겆이한거 세척기에다가 넣어서 건조만 시켜도 좋고... 저두 주부습진 앓았었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꼭꼭 사세요~~
10. 돌아온하늘아래
'05.12.27 11:37 PM손가락 끄스르미가 겨울이면 너덜 거리던 제손이
일년사이에 아주 곱디곱게(과장되었지만) 되었답니다
손빨래 전혀 안하고 살죠
설거지 아주 대형 아니면 죄다 세척기가 해대죠
손에 물묻힐일이 거의 없다보니 자연스레 손은 많이 보드라워졌어요~~^^;;;;;;;;;;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한대도 물만 안묻는다 뿐이지
고무장갑에서 품어대는 유해성분이
뜨거운물을 접촉하면 더 심하대잖아요
설거지 자체가 100% 다 해결되는거 아니지만
내수고의 2/3를 대신해준다는게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로봇청소기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꼭꼭 사서 잘 쓰셔요11. 아싸라비아
'05.12.28 1:06 AM살돋 글 모두 검색해 읽어봤어여...헥헥~~
꼭 사야한다는 강한 의지가 생기네여^^
문제는......자리 마련이 관건인데....
좀 더 머릴 써봐야겠어여....
참....1/2 세척 기능 꼭 필요할까여?? 하단이 되는게 유용하지 상단만 되는건 별 소용없다고들 하시네여..
저두 대세(?)에 따라 6202 를 찜하고 있는데....
사실은....대전아줌마님의 후기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아서여^^
암튼....열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
모두들 굿나잇~~~!!12. 프쉬케
'05.12.28 8:07 AM전 이번 성탄휴가도 시댁서 꼬박 1박2일 설겆이만 해댔더니,,,결국 손등이 갈라졌더군요...
넘 속상해서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시큰둥허니 한마디만 하더라구요,
.....로션발라~...
오만정 다 사라집디다.....
아싸라비아님,,,사셔요!!!그리고 후기도요....저도 조만간 제게 선물해보려구요....13. 홍어
'05.12.28 8:43 AM예쁘시다. 얼마나 열씨미 아가들을 챙겨주셨음 신랑님이 그런 제안을 했겠어요.
제가 다 부듯한데요,,,,
너무 부럽구요. 저도 씽크장 한칸 포기하고 세탁기냐 식기세척기냐 고민만 하고 있담니다.
나중에 어떤걸로 사셨는지 자랑 마무리 해주세요.~~14. 스프라이트
'05.12.28 9:20 AM꼬옥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우연한 기회에 장만하게 되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으네요. 물론 큰 후라이팬이며 솥같은것 나무 수저등등 설겆이가 안되는 것도 있지만
살균 소독되고 뽀드득하게 말려주고, 전기세도 크게 많이 나온다 느끼지 못하구요. 물세는 손설거지보다
훨씬 덜 든다고 하구요.
사시려면 12인용으로 동양매직을 추천해요. 도움이 되시기를,,,^^15. realolivia
'05.12.28 9:31 AM망설이지 말고 사시기를 권해요.^^
저도 무지하게 망설였는데, 왜 진작에 사지 못했나 그동안의 시간이 더 아까웠죠.
직장다니는데 설겆이가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퇴근해서 개수대의 설겆이가 쌓인거 보면
다시 집을 나가고 싶을 정도의 심적으로 고통스러웠거든요. 정말 신나요.
설겆이는 절대 안하는 남편한테서 받는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나게 되네요.16. 코코샤넬
'05.12.28 9:36 AM다른건 몰라도 식기세척기는 꼭 사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음식 만들기에 자신감도 생긴다지요^^
설겆이 걱정 안해도 되니까요 ^^;;;17. 둥이둥이
'05.12.28 9:43 AM저도 식기세척기.. 고려중~
신랑이.. 손님 왔다가고 설겆이.. 1시간반 서서 하고 있는 거 보면..
내가 식기세척기 하나 사야지..하는 생각이 불끈!!
저 물양과 온수.. 체력낭비,시간낭비..
기계에 한번 돌리고..
한 시간 반동안 휴식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
부부관계에 훨 좋을 것이란 생각..^^
식기세척기!! 아자~!!18. 둥이둥이
'05.12.28 9:44 AM특히, 소소한 주방가전~
튀김기
생선그릴 등등
식기세척기만 있었어도..T.T19. sm1000
'05.12.28 10:02 AM저는,,,, 집이 좀 커야 된다에 기본 조건이 되는 것 같아요..
울 집 좁을 때 소형 식기 세척기 있었는데....
시끄럽더군요..... 시간도 한시간??
애 데리고 슈퍼 나가면서 틀고,,,,,
쌍둥이면 집에서 지내시는 시간이 많으신지... 애들이 시도때도 없이 낮잠자고 하면...좀 경이 쓰이죠..
집이 좀 넓으면 괜찮겠죠..20. 김현주
'05.12.28 10:07 AM저도 너무너무 좋아요~ 식기세척기 안샀으면 정말 어쩔뻔햇나 싶은데요 ^^
21. 은별아빠
'05.12.28 10:33 AM지금 하이프라자 매장에서 전시상품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하이프라자 매장을 가셔서 가능한 많이 깍아서 구입하세요.
진열상품은 단순진열만 한것이기에 사용하시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005년을 마무리 하면서 기존 이월재고등을 싼값에 판매하려는 것입니다.
수원에 계신다면 저희 매장 방문해주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하이프라자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 보세요22. 슈슈~
'05.12.28 10:48 AM큰걸루 사세요.
전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6인용 달려 있는대,
2식구 인대도 좀 작은거 같아서 아쉽더라구요.23. 상1206
'05.12.28 11:23 AM전 품에 안고 살더라도 사겠읍니다.
문제는 산다고 쳐도 집구석에 더이상 낑겨둘곳이 없어서리....
꼭 사시구요 후기 올려주세요.24. 달자
'05.12.28 1:40 PM제일 큰것 사세요.
1/2 기능 거의 사용 안합니다. 없어도 무방합니다.
대신에 꺼내놓게 되는 밥그릇, 국그릇 물컵이 많게 됩니다.25. 김영아
'05.12.28 1:47 PM숟가락 젓가락 국자 뒤지개 등등만 모아서 먼저 식기세척기에 담아도 설겆이감의 1/3은 줄어드는거 같애요..ㅋㅋ 그 뒤 나머지들 요리조리 잔머리써가며 안겹치게 최대한 분량을 마지막 한개까지 넣고 세제넣고 뚜껑닿을때의 기분이란...ㅋㅋㅋ 숟가락젓가락 그릇들 마구마구 새걸로 꺼내써도 부담없어요 그전엔 설겆이 걱정에 맘껏 꺼내쓰기가 좀..ㅋㅋ 전 파세코 6인용인데(거의 저랑 2살아들 둘만 살다시피해서 아빠는 거의 밖에서 해결) 냄비 조그만거 2개넣고 다른 식기 몇개랑 컵까지 딱맞어요,,ㅋㅋ
26. 김영아
'05.12.28 1:56 PM아참 글고 삼겹살 구워서 담아먹은 접시...그 기름들....그냥 대충 헹궈서 넣으면 70도 뜨거운물로 완전 새접시 되어 나오는거보고 정말 뿌듯해요 그런거 수세미로 닦을라면 수세미까지 기름범벅 생선접시나 기름기 범벅인것들 뜨거운물로 헹구잔아여..그냥 손설거지는 30도 물도 뜨거워 손도 못대는데 말이죠..ㅋㅋ 수저도 뜨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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