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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종한 소품 몇 가지

| 조회수 : 4,96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4-27 09:50:45
얼마전에 싱가폴 가서 데리고 온 소품들 몇 가지예요...
다들 오종종~ 합니다... ^^*




WMF 소품들입니다...
저 꼬치는 요새 메론 잘라서 꽂아 주니 두 남자덜 좋아하더군요...
천 원씩 내고 먹으라고 할까봐요.... 백화점에서 천 원씩 팔던데...

싱가폴 WMF 매장에는 소품들도 종류가 많더군요...
가격도 정말 저렴하구요...
제가 가 본 곳 중에는 오차드 로드의 Tang 지하,
오차드 로드의 센터포인트 몰 5층에 있는 Robinson에 WMF 물건이 많았습니다.

Robinson에는 신기한 주방 소품들이 많아서
남편이랑 구경하느라 정신 없었다죠...
싱가폴에서 쇼핑한 곳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입니다... ^^




주방저울이예요... (Robinson)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위에 용기가 없는데
요건 가루 종류 무게 잴 때 꽤 넉넉하네요...





호두 크래커... (Robinson)
요건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데
처음 보는 남편과 아이가 신기하다고 사더군요....




안에 호두 넣고 주먹으로 한 번 탕~ 쳐주면 껍질이 깨집니다.
아이는 재밌다고 내리치는데
넘 세게 쳐서 호두 살이 부서졌습니다... -_-;;





물에 아로마 에센스 몇 방울 넣고 스위치를 올리면 뱅글뱅글 돕니다. 단순한 원리...
뚜껑으로 아로마 향이 올라옵니다. (Robinson)

아로마 관련 용품을 무지 좋아라 하는 남편이 기어이 사더군요...
평소에도 아로마 포트에 불 켜고 자는 사람이라 그냥 못 지나가더군요...
전 귀찮아서도 못하겠던데... -.-;




문 고정 장치... (다까시마야 지하)




수저 받침입니다.
요건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통 나질 않는군요.. -_-;;
어느 쇼핑몰 캐릭터 용품 파는 가게였는데....




주방 타이머... (Tang 지하)
파란색이 예뻐서요... ^^  




튜브형 아이싱.. (백화점 슈퍼나 마트엔 다 있더군요)
맛은 약간 연유맛이 납니다...
싱가폴엔 제과용품들이 많더군요...
타르트틀도 크기별로 다양하고 싸고...
아무 슈퍼나 가도 어지간한 재료는 다 있더군요...

반조리 식품들도 많구요... 부럽... ^^





파이틀입니다.
요건 남대문 가서 찾아보면 있을텐데 눈에 띄길래 걍 샀습니다. (Robinson)
6천원...
모양도 가지가지.. 크기도 다양하고....
맘같아선 다 집어 오고 싶었다지요... ^^*





그라탕기.. (Robinson)
요거 사려고 남대문 갔다가 못 찾고 허탕 친 적이 있어요...
저도 주름진 애들을 좋아해서... ^^
얘네들들 보고는 넘 반가워서 덥썩...
3천원씩 줬습니다.




죽 그릇.. (Robinson)
호텔 조식 부페에서 주는 죽이 맛있어서
죽 그릇에 꽂혔나 봅니다.
깔깔한 입에 그래도 죽은 넘어가더군요... ^^
얘네들도 싼 넘들...
여섯 세트 샀어요...




요건 다들 아시는 얼음틀.... (IKEA)
하나에 천 원 정도...

홍콩 이케아밖에 못 가봤는데 싱가폴 매장이 훨씬 넓네요...
저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더군요...
저는 제 관심 분야만 쓱쓱 보고 지나가는데
남편은 어찌나 두루두루 보는지
이케아에서 네 시간을 있었어요.... -.-;
저와 아이는 지쳐서 밖에서 기다리구요...
물건들의 품질에 대해선 책임 못 진다... 말해줬는데도 주섬주섬...

물건 사서 포장하는데도 한 세월...
저희 집은 지름신이 남편에게 내리나 봅니다... -_-;;

물론 돈으로 치면 얼마 안 되요...
정말 싸긴 싸더군요...

그래도 부피들이 커서 공항 갈 땐 민망해서 아는척 하지 말라고 그랬다지요...





원래는 어린이용인데
제가 침대 옆에 달고 싶어서... ^^;
6천원 정도 줬던 것 같습니다. (IKEA)





자기 전에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거의 만화책 ^^;) 침대에 달아줬습니다...
4500원.... (IKEA)
넘 싸다고 샀는데 전구가 7천원이네요... 허걱...




원래는 식탁에서 쓰는 회전판인데
저는 케잌 데코할 때 쓰면 좋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IKEA)
6천원....
바닥에 미끄럼 방지도 되어 있어 좋네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현주
    '05.4.27 9:53 AM

    너무 예뻐요,,,가격두 많이 착하구요..^^잘봤어요...

  • 2. 사랑가득
    '05.4.27 9:55 AM

    넘 예뻐서...싱가폴 가구 싶어요...4월에 가려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갔는데...
    이 사진들을 보니 넘 아쉽네요...혼자 훌쩍 갔다 올까봐...요..ㅜ.ㅜ

  • 3. 리틀 세실리아
    '05.4.27 10:00 AM

    전 죽그룻에 담겨있는 그 스푼....아직도 못사고있는데...
    한국도자기에서 한개당 6천원씩이나 하는지라..(숟가락 하나 가격이 말이 됩니까)
    꼬치도 맘에 드네요...

  • 4. 맑음
    '05.4.27 10:03 AM

    이뻐요~ 정말 이뻐요~ 싱가폴 가구 싶다~

  • 5. gawaiico
    '05.4.27 10:07 AM

    전 자꾸 저울에 눈이 가요.

  • 6. woogi
    '05.4.27 10:13 AM

    헉.. 남편분 넘 자상하네요.
    저흰 홍콩 이케아매장 돌다가 남편 성질내고 씩씩거려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구 나왔어용..
    근데, 싱가폴이 더 볼게 많은가봐요..

  • 7. 푸우
    '05.4.27 10:28 AM

    여행다녀오셨군요,,
    안그래도 그황이 궁금했었는뎅,,,
    근데,,다 실물로 보고 잡네요,,예뻐용,,~~~~

  • 8. 혁이맘
    '05.4.27 10:28 AM

    그라탕기 참 예쁘네요.
    가격도 좋구요..
    잘 구경 했씁니다...

  • 9. 아맘
    '05.4.27 10:45 AM

    결혼하기전 싱가폴에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정말 재미없는 나라라고 느꼈었거든요
    덥기만 하고 뭐 그렇고 그런거 같아서--

    근데 알고보니 가정용품이나 주방용품이 비싸지 않고 괜찮은 나라인가봐요
    이제사 새삼 그 오챠드 거리 가보고 싶네요
    그떄는 면세점에서 향수랑 폴로티만 딥다 구경하다 나왔는데--

  • 10. Terry
    '05.4.27 11:06 AM

    와..이쁜 것 진짜 많이 쟁여오셨네요..

    질문 있는데요..이케아 저 램프요 전원이 110볼트인가요? 울 나라에서도 이케아 파는 사이트 들에서
    많이 팔던데 전원이 궁금하더라구요. 콘센트가 울 나라에 맞는건지...
    그리고 전구는 따로 사야 하나요? 어디서요?

  • 11. 미스마플
    '05.4.27 11:33 AM

    저울 욕심 나네요..
    저는 저울 하나 똑소리 나는거 사려고 맘은 먹고 있는데 ..

    아키아.. ㅎㅎㅎ
    저는 인제 그 가게에서 지르는 증세 아주 고쳤어요.

  • 12. angela
    '05.4.27 11:40 AM

    저두 남편 출장갔으때 저만 한 1주일정도 있었는데. 남편출근하면 전 오챠드로드만 열심히다녔죠
    하루종일 쇼핑만 ...tang에서 볼꺼리가 많고 드롱기 제품많이 있었는데 그땐 아직우리나라에 수입되기전이라 사올까 하다가 말았죠 싸긴싸요.. 이케아정말 넓더군요.전거기가서 별거다샀는데역쉬 이케아그릇은 후횝니다.넘무겁고 별루더라구요..싸긴하지만..볼거린 많았어요 다까시마 에선 치코 곰돌이 샴푸랑 바디크렌저 엄청싸던데..

  • 13. 민이맘
    '05.4.27 11:48 AM

    아맘님..전 싱가폴 재미있었거든요..
    현지사는 친구랑 다녔더니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고..
    또 가고파요..
    저도 와서 늘 오차드거리 생각났는데..ㅎㅎ.
    울남편한테도 지름신이 좀 내려주면 좋겠구만..ㅡ.ㅡ;;

  • 14. 루씨엄마
    '05.4.27 12:18 PM

    수저받침이 너무 예쁘네요.. 우리 애들 해주면 좋아할거 같아요. 그리고 저 침대곁에 다셨다는 전구도요..
    눈이 보배라고 자꾸 보고 익혀서 저도 나중에 갈

  • 15. 남양
    '05.4.27 12:54 PM

    넘 이뻐요..
    나중에 싱가폴가게 되면 어디서 사셨는지 자세히 여쭤도 되죠?^^

  • 16. 프리치로
    '05.4.27 1:28 PM

    우와 너무 이쁘네요!!
    물건들 너무 잘 사셨어요!!

  • 17. 코코샤넬
    '05.4.27 1:33 PM

    저도 싱가폴 가고 싶어용.
    사진속의 사오신 물건들 전부 갖고 싶을 정도로 탐납니다.

  • 18. 아기토끼
    '05.4.27 2:06 PM

    너~~어무 예뻐요. 마지막의 전등 저런거 사려고 했더니 4만원정도해서 고민했는데 정말 싸네요

  • 19. 무쇠소녀
    '05.4.27 2:38 PM

    저 그라탕기 울나라에선 안파나요? 비슷한거라도...
    저도 줄무늬 좋아하거든요.

  • 20. 꼬꼬파이
    '05.4.27 5:32 PM

    오렌지님, 그동안 안 보이시길래 궁금했는데, 여행 다녀오셨군요..
    너무 이쁜 애들로만 델꾸오셨어요..아흑..ㅜ.ㅡ

  • 21. orange
    '05.4.27 7:35 PM

    오종종한 애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랑가득님// 다녀올 수 있으시면 다녀오세요... 혼자 가는 여행... 제가 꿈꾸는 여행입니다... ^^

    리틀세실리아님// 저 스푼.. 천오백원 줬어요.. 우유빛 나는 흰 색이 맘에 듭니다...

    woogi님// 남편이 자상해서가 아니구... 자기 필요한 물건 사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

    푸우님// 많이 힘드시지요.... 언제 점심이라도... ^^

    아맘님// 싱가폴이란 나라가 음식과 가정용품이 저렴한 나라더군요... 좋은 나라... 명품이나 옷은 별로 싸지 않은 것 같았어요... 명품은 볼 줄도 잘 모르지만요... ^^*

    Terry님// 싱가폴은 우리 나라와 전압이 같아서 바로 쓸 수 있었구요... 전구도 같이 팝니다.

    미스마플님// 지르지 않더라도 가끔 구경 가고 싶어요... 미스마플님이 부럽... ^^

    Angela님// 1주일이나 계셨으면 오차드로드는 꿰고 계시겠어요.. ^^ 이케아에서 그릇은 저도 안 샀답니다.. 넘 무겁지요??

    루씨엄마님// 수저받침... 귀여워서 산 건데.. 목에 숟가락 놓고 다리에 젓가락 놓고..... 볼 때마다 웃음이... ㅎㅎ

    남양님// 싱가폴 사는 분도 계시던데... ^^; 주마간산 격으로 훑은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 건 알려드릴게요... ^^*

    코코샤넬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무쇠소녀님// 남대문에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무작정 갔다가 못 찾았는데....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심 좋겠네요...

    꼬꼬파이님// 토닥토닥.... ^^

  • 22. 맑은하늘
    '05.4.27 8:12 PM

    다음에 나도^*^.. 하면서 두주먹 불끈쥐고
    보고 또 보네요.
    앙~~! 다 이뽀요.;;;

  • 23. 사탕
    '05.4.27 10:43 PM

    저 6월에 싱가폴 여행 계획중인데 넘 좋아요~~~~~

    신랑이랑 함께 보다가 나도 이케아에서 기본 4시간 있을거라고 소리질렀어요. ㅎㅎㅎ

    공부 많이 해가서 저도 여러가지 이쁜 물건들 업어올수 있었음 좋겠어요.

    오렌지님... 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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