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행복해요 ~~^^

| 조회수 : 10,798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9-12-11 01:54:15
생애 처음으로 김치냉장고를 샀어요!!!

저녁을 생으로 굶어도 전혀 배가 고프질 않으니 이 기쁨을 어디에 알릴꼬~

얻어온 배추김치는 달랑 세포기 남았고 과일도 똑 떨어진 이 시점..

무언가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서 김냉 뚜껑을 일분에 서너번은 열고닫고

이거 넣었다가 또 뺐다가 다시 넣었다가 혼자 생쇼도 하고 괜히 키패드 이리저리 눌러보고 ;;;



친구가 밭에서 쑥 뽑아다준 못생긴 무우가  5개나 남은것을 이대로 두면 난 나쁜여자라 될꺼야 라고 생각하며

새벽 12시에 무우 세척하고 쪽파다듬고 한시간 남짓 절여준 후 마구 버무려서 넙적깍두기를 만들었지요

빨간고추도 물에 불려놓고 약간의 밥,생마늘,양파,설탕조금,집멸치액젓을 믹서에 갈고 고추가루와 섞어서 버무리

니 향이 기가막혀요~

바로 김냉에 넣고픈 마음 굴뚝같지만 어른들 말씀에 바로 넣으면 맛도 없을뿐더러 풋내 난다는 말이 떠올라서 꾸

욱 참고   내일까지 기다려보려해요.    새벽 한시 반이 넘었는데 잠이 들 생각을 안하네...



오늘은 김냉 옆에서 자리깔고 잘까부다 ㅋㅋㅋ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도나무
    '09.12.11 7:36 AM

    축하드려요
    저도 김치냉장고가 생기면 저녁을 굶어도 배가 안고플것 같네요
    저는 캐나다에 사는데 여기서 저런 김치냉장고 사려면
    환율계산하고 택스(13퍼센트)포함하면 거의200만원돈이
    들어가서 너무 비싼것 같아서 못사고 있답니다
    김치냉장고 김치먹고 싶네요
    올 연말에 질러버릴까요?
    맛있는 김치와 함께 즐거운 연말보네세요

  • 2. 구헌
    '09.12.11 8:15 AM

    좋은걸로 구매하셨네요...전,이번에 스탠드의 유혹에서 벗어나지못해서..ㅜㅜ
    디오스 세트로 장만했어요...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보니..냉장고.스탠드김치냉장고 세트로 놓으니..정말 예뻐보였어요....드라마가 김치맛을 이겨먹었어요...김치맛은 딤채인데...

  • 3. 쥬쥬
    '09.12.11 8:37 AM

    저도 지난달에 딤채 구입하고 너무 좋아서 계속 쳐다만 봤어요. 우리 잘지내자하고 쓰다듬으며인사도하고^^;;
    첨엔 넣을게 없어서 텅비었었는데 이젠 김장김치 가득 넣어놓고 옆칸엔 과일 채소 막 넣어놓으니 뿌듯해요. 오래오래 잘 쓰세요.^^

  • 4. 지갑
    '09.12.11 8:46 AM

    축하드려요~
    걱정마세요
    머지않아 김치 김냉이 배가 터진다는 소리가 날정도로 꽉찰겁니다.
    정말 살림안하구 먹지 않는 사람들은 일반냉장고 하나로도 버티거든요
    울집 김냉보면 그럽니다.
    뭐가 이리 꽉찼냐구

  • 5. 행복만땅
    '09.12.11 8:48 AM

    오~~~ 축하드려요..(부러움 가득담아~~~^^) 역쉬 김냉은 딤채... 저두 얼른 장만하고 싶네요
    -.-:; 그런데 김냉사진 아래 깍두기가 더 탐난다는....넘 맛나보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6. 물레방아
    '09.12.11 9:31 AM

    저는 김냉은 아니지만요
    18년전에
    동생이 독일 유학 마치고 돌아오면서
    나의 로망이었던 밀레 드럼세탁기를 사다 주었지요
    좁은 집이라 거실에 놓고 빨래가 빨아지는 모습을
    3살짜리 아들과 한없이 보고 앉어 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 7. 럽홀릭
    '09.12.11 11:48 AM

    포도나무 /김냉 정말 비싸죠 ㅠ 저도 포기하려다 싸게나와서 급하게 산거라 아직도 얼떨떨해요^^

    구헌 /하하..정말 드라마가 이겨버렸네요! 맛은 어쩐대요 ^^;;

    쥬쥬 /이젠 채소,과일 사서 쟁여놓을일만 남았어요 이러다 가계부 빵구나겠어요

    지갑 /빈곳에는 라면봉지라도 넣어볼까 생각했다니깐요 ㅋㅋ

    행복만땅 /빨리 김냉에 옮겨야할텐데.. 언제 넣어야할런지~~한개 맛보러갑니당 ㅋ

    눈부신낼 /새벽에 몇번 깨서 화장실가다가 또 김냉 쓰다듬으며 걸어갔다니깐요 ㅎㅎㅎ

    물레방아 /우와~~밀레 드럼.. 정말 환상이예요..저같아도 앞에 자리잡고 몇날몇일은 볼듯해요^^

  • 8. 하나♡
    '09.12.11 12:53 PM

    젊은 날 살림장만 하나씩 할때마다 삶의 기쁨 새록새록 만끽하죠.
    행복이 바로 그런 작은기쁨들이라죠.
    무김치 때갈 죽여주네요. 익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침이 절로 고여오니 나도 빨리 밥먹으러 갑니다~~ㅇ

  • 9. 럽홀릭
    '09.12.11 12:56 PM

    하나♡ /저의 첫번째 보물이어요~~예전 보물이라고 칭했던 것들은 하나도 생각안남 ㅋㅋㅋ
    무김치 한개 맛보았는데 말랑말랑 잘휘어지는게 설렁탕집 깍두기 맛과 비스무리하네요
    고추가루를 듬뿍 넣었음 딱였을텐데 이젠 그것마저 똑 떨어졌어요..ㅋ

  • 10. 이쁜강지
    '09.12.11 3:19 PM

    깍두기 완전 맛있어보여요^----^
    도가니탕 끓일껀데 저거 한접시만 얻으러가고싶네여..ㅎㅎ

  • 11. 미조
    '09.12.11 4:27 PM

    저두 이거랑 다른 모델이랑 저울질 하다가 다른거 샀어요
    디자인은 이게 더 이쁜듯 해요^^
    주말에 세일이 왕창 들어가서 저렴하더라구요.
    남편 데리구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저두 뚜껑에 저 비닐 아직 못떼었답니다 ㅋㅋㅋㅋ

  • 12. 마요
    '09.12.11 6:00 PM

    그렇죠?
    좋은 냉장고 바꾼거 하고 또 틀리죠?
    저도 김치 냉장고 처음에 집에 들어왔을때 그 든든함, ㅎㅎ
    김치를 맛있게 보관 할수 있다는 그런 마음 때문이었나봐요.
    우리 식단에 김치 빼고는 말이 안되니 아마도 김치의 중요함 때문인가봐요.

  • 13. 럽홀릭
    '09.12.11 6:15 PM

    이쁜강지 /정말 사진이 더 맛나보이네요ㅎㅎ 슬슬 익어가는듯해서 막 김냉에 넣었어요~~저도 도가니탕 한대접만 주세용..깍두기 들고 달려가고파라..^^

    미조 /미조님도 김냉사서 행복하시죠? 이제 세일도 막바지인것 같아요.. 저 비닐 절대로 안뗄거예요!! 헤헤~~

    마요 /집 냉장고가 220리터였어요 완전 작아서 힘들게 살았답니다 흑흑 양문형 냉장고도 사고팠지만 김냉을 사니 쓰던 냉장고도 작긴하지만 요긴하게 잘쓸것 같아요^^

  • 14. 도현맘
    '09.12.11 7:21 PM

    김치냉장고 구입하신거 축하드려요.
    저도 처음 샀을떄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좋터라구요.깍뚜기가 입에 침이고이게 하네요.

  • 15. 산에 들에
    '09.12.11 8:12 PM

    저도 김치냉장고 없을땐 김치 무슨 맛으로 먹었나 싶을 정도예요..^^
    김치맛이 일단 좋으니 반찬걱정이 줄어들었어요. 가장 만족하는 가전제품중 하나예요.
    저는 그때 한창 유행이던 와인색깔인데.. 요즘게 디자인이 훨씬 더 예뻐진 것 같아요.
    올해도 김장 다섯통이나 담아와서 가득 채워 놓으니 정말 든든하네요~
    김치 꽉꽉 채워서 맛있게 드세요~

  • 16. 코렐
    '09.12.11 9:08 PM

    김치냉장고 참 이쁩니다
    깍두기 참 먹음직 스럽네요...
    저도 하나 사야하는데.... ㅜ

  • 17. 키위
    '09.12.11 9:45 PM

    김치 냉장고 커버 덮어놓으세요..새것일때 덮어서 쓰면 오래써도 새것같아요..먼지도 안쌓이고.
    김치냉장고랑 어울리는 커버로 예쁘게 덮어씌워서 깨끗하게 쓰세요.. 스탠드형은 덮개 필요없지만.. 뚜껑형은 덮개가 필요하네요

  • 18. 럽홀릭
    '09.12.12 12:35 AM

    도현맘 / 깍뚜기 빨리 익었음 좋겠어요~~~ 사골까지 사서 고아야하려나...ㅠ

    산에 들에 / 김냉에 보관한 김치맛을 본 적이 없어서 넘넘 궁금해요..달마다 김치 담글까봐욧 ㅎㅎ

    코렐 / 코렐님!! 쪽지 드렸어요 ~~ 고민 넘 하시면 머리빠지고 늙어요..딱 눈감고 결정하세요^^
    참, 용량은 221 리터요 (큰 통 6개, 중간통 2개 있어요)

    키위 / 아이쿠! 울 김냉이 옷을 깜박했네요..급하게 분홍색 보자기로 덮었는데 길이가 모자라ㅠㅠ

  • 19. 꽃게
    '09.12.12 11:43 AM

    살림 장만 하시고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젠 뭘 해도 감동스럽지 않은 나이가 되어버렸는지~~~~ㅎㅎㅎ

  • 20. 럽홀릭
    '09.12.12 12:05 PM

    꽃게 / 정말..그런것같아요 감수성풍부했던 제가 메마른 모습을 볼때 나이먹었구나 싶죠.. 그래도 저거사고 이리 기쁜거 보면 살림장만기쁨은 꼬부랑 할머니 될때까지 계속될듯해요~~ㅎㅎ

  • 21. vayava
    '09.12.12 10:26 PM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저는 아직 김냉없이 냉장고로 버티고 있어요.
    김치냉장고라서 옆에 자리깔고 주무셔도 되겠어요. 다행히...
    자동차라도 새로 장만하셨다면 주차장에서 ..휴~~~....

  • 22. 럽홀릭
    '09.12.13 3:06 AM

    vayava / 하하하 맞아요! 새차면 하루정도는 안에서 자주는게 기본이죠~~^^;;
    저 이틀내내 배가 안고파요 정말 희안해요 먹성좋은제가.......ㅋㅋ(몇달은 가다오~)

  • 23. 햇살
    '09.12.13 9:21 PM

    저도 이번에 김치냉장고 바꿨답니다 전에 쓰던게 넘 적어서요...
    저는 지펠 아삭이로 ... 뿌듯합니다~

  • 24. 럽홀릭
    '09.12.13 11:37 PM

    햇살 / 용량 적은거 답답하셨겠어요..햇살님도 얼마나 기쁘실까~우리 관리 이쁘게 잘해보아요^^

  • 25. 애플비
    '09.12.14 9:53 AM

    우왕~ 김냉~ 저도 갖고 싶어요.
    집에 김냉 없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다들 있던데 울집엔 아직 없어요.
    푹푹 잘익은 김치만 좋아해서 김냉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은 적당히 익은게 좋아요.
    생김치도 좋고~ 김냉에 넣어둔 김치는 확실히 맛이 더 좋더라구요.

  • 26. 럽홀릭
    '09.12.14 10:05 AM

    애플비 / 저도 여태껏 없이 어떻게 살았었지 싶어요.. 늘 바로 쉬어버리는 김치는 찌개먹기 일쑤였는데....애플비님도 언젠가는 꼭 구비하셔요! 정말 좋아요 ^^

  • 27. 도루묵
    '09.12.14 12:43 PM

    국민학교 때 첨 보온도시락 샀을 때 플라스틱 밥통, 반찬통, 국그릇,포크, 숟가락 뺐다 제자리 맞춰 넣었다 밤새 그랬던 생각나네요. 얼마나 좋았던지..
    깍두기 군침 돌게 하네요..

  • 28. 제니
    '09.12.14 1:09 PM

    축하 축하^^ 맛있는거 많이 많이 해드세요.....

    깍두기 진짜 군침돌아요...ㅋㅋㅋ

    먹고싶어요~~~~~~~~~~~~``

  • 29. 럽홀릭
    '09.12.15 4:01 PM

    도루묵 / 하하..정말 많이 웃었어요, 저도 넣었다뺐다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김냉 통은 무거워서 이제 뺐다넣었다 포기했어요 ㅋㅋ

    제니 / 맛있는걸 많이 해야하는데,,,뭐가 맛날까요? 김냉도 냉동이 되면 정말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0 맘에 안드집 구조 3 사과 2024.11.07 1,304 0
15839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1,871 0
15838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3 ㅇㅇㅇ 2024.07.14 1,876 0
15837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1,357 0
15836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4 잘될꺼야! 2024.03.23 2,938 0
15835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3,060 0
15834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2,629 0
15833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5,854 0
15832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6,154 0
15831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026 0
15830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5,482 1
15829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7 엘리제 2021.10.13 27,665 0
15828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3,318 0
15827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7,255 0
15826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8,687 0
15825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5,242 0
15824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28,913 0
15823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8,590 0
15822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2,519 0
15821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8,860 1
15820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1,308 0
15819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0,644 2
15818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2,498 4
15817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2,926 0
15816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896 0
15815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9,123 2
15814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7 적폐청산 2017.08.21 63,82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