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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음식물쓰레기통 사용기???

| 조회수 : 12,76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7-04 11:55:43

40대 중반입니다.

생리를 빨리 시작했어요. 초등5학년.

엄마는 시판 생리대 위에 아버지의 떨어진 런닝을 꿰매어 같이 붙여서 주시더군요.

그러다가 6학년 늦둥이 막내동생이 태어났고...그 뒤로는 동생이 쓰던 기저귀를 생리대로 썼어요.

제가 갈무리 하게 되면서는 꿰매지 않고 그냥 팬티에 넣어서 차고.

혈흔이 많이 묻은 곳은 돌려서 다시 접고 다시 돌려 접고.

학교에서 한장 저녁에 집에 오면 한장..하루 두장 정도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엄마는 제가 생리하면 못쓰는 전기밥통 내솥에 모아서 기저귀 빨고 삶아주셨지요.

천생리대만 내내 사용해서 시판 생리대 사용하면 갑갑하고 따갑고 발진도 생기고...그렇네요.

제가 결혼하면서 살림을 하니 빨래 삶는 것도 힘들고...특히 생리대를 삶기가 힘들더군요.

요즘 요령이 생겨서 하는 방법입니다.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입니다.

음식물쓰레기 며칠만 되면 찌들어서 씻기가 참 곤혹스럽더군요.

음식물쓰레기는 검은봉다리로 회귀했고요...이걸 어디에 잘 써볼까하다가...생리한 뒤에 기저귀를 담아두는 용도로 씁니다.

혈흔이 묻은 기저귀는 찬물에 두어번 헹군 뒤에 비누칠을 하고 락앤락 통에 세탁세제를 한스푼 미지근한 물에 타서 풀어두고 거기에 담궈둡니다.

어제 한장 오늘 아침에 한장...요즘 날이 뜨거워서 삶은 듯 깨끗해보입니다.

다른 빨래 할 때 같이 넣어서 돌리면 끝!
아이 낳고 천기저귀 사용했고 남은 것은 제가 지금 생리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아이가 크면 또 사용하게 할 작정이고요.

안나파체스 (bc800hellas)

포항에서 아이 하나 키우고 남편이 돈벌어주는 것 아껴쓰고..살아가는 중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uzz
    '13.7.4 12:51 PM

    저도 천 생리대 사용중인데 빨래 할때마다 조금이나마 환경 오염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하니 뿌듯하더라고요.

    안나파체스 어머님께서 무척 지혜로우시고 부지런하셨네요. 감동입니다..

    생리대 세탁법도 잘 배우고 갑니다~!

  • 2. 마징가
    '13.7.4 1:51 PM

    시판 생리대 그냥 줘도 못 쓰겠어요.

    면생리대가 정말 좋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3. 시윤맘화곡2동
    '13.7.4 9:34 PM

    잘 배우고 가요~
    면생리대가 좋은건 아는데.. 잘 실천이 안되네요.`

  • 4. 맛있는 밥
    '13.7.5 10:25 AM

    하루에 두 장?
    정말로 그렇게 가능한가요? ㅠㅠ
    엄마 말씀에 옛날에 그러고 다니면 피가 굳어서 허벅지가 아팠다고 하시더라고요.
    직장 생활을 하는데 하루 종일 하나로 하고 있으면 냄새가 나진 않을까요?
    시판 생리대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바꾸려니 여러 가지 걱정으로 용기가 부족하네요.

  • 안나파체스
    '13.7.5 10:41 AM

    천기저귀 사이에 시판 생리대를 넣고 하루를 지냈어요. 학교에서 그렇게 집에서 그렇게..그래서 두장 정도 였지요. 생리대가 좀 두텁긴 했지만 예전에 교복 치마 입던 시대라 티가 나진 않았고요. 요즘은 주부라 집에 주로 있고..생리량이 줄어서 천생리대 한 주기에 석장이나 넉장으로 충분하네요.^^

  • 5. choiyou
    '13.7.5 8:23 PM

    덕분에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저도 안쓰는 저통이 있는데 빨래할때 활용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장수하늘소
    '13.7.6 11:55 AM

    저와 같은 방법 쓰시는 분이 있어군요.
    생리대에 면 런닝 덧대는게 남에게 말하기는 그렇지만 참 유용한 방법이었거든요.
    아이들, 남편 런닝, 후질그레해지면 걸레로 쓰곤 했는데,
    그래도 많이 남아서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 면 생리대 삶기 귀찮아 사용후 버립니다.
    면 생리대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면 제품으로 런닝, 양말, 내복, 수건 등 활용 가능합니다.
    재활용 할 순 없지만 그냥 버리는 것 보단 자궁 건강을 위해서도 면 제품 재활용 공유하고 싶네요.

  • 7. 무지개너머
    '13.7.7 10:36 AM

    세제푼물에 과산화수소 약간 첨가하니 혈흔 ,얼룩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 8. 마녀
    '13.7.11 12:35 PM

    음식물쓰레기 그냥 통에 버리면 통닦기 싫죠?

    저도 이통 쓰는데요..

    통안에다 비닐을 한겹씌워 음식물쓰레기버리고 잠궈둡니다.
    비닐 씌워 밖으로빼도 네군데 다 잘 잠겨요.

    초파리 안생기고 너무 좋던데요..

    통은 가끔 한번씩 닦아요. 비닐 씌우면 닦기도 편해요.

  • 9. 가을날에
    '13.7.17 11:38 AM

    마녀님 굿~~~좋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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