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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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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않은 떡볶이 하는법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6,63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1-11 03:44:34
잠도 안와서 계속 질문만 올리네요
떡볶이 떡이 있는데 여기서 글 읽고 두번 했다가 다 실패해서 버렸습니다
일단 처음엔 맵다고 애도 안먹고 맛도 없어서 버리고,
두번짼 덜 맵게 했는데도 맛없다고 안먹어서 나도 왠지 맛없는거 같아 그냥 버리고...ㅠ.ㅠ
고추장 넣고 고춧가루넣고 마늘넣고 설탕,물엿,파,이렇게 했는데 맛없어서 그다음엔
멸치우린물에 고춧가루만 넣고 물엿넣고 파넣고 ...
또 뭐 넣더라..
잘 기억 안나는데요
대충 그래요
너무 맛없어서 저도 먹기 싫더라구요
그러니 애는 오죽했겠어요
맵지않은 떡볶이 해볼까 해서요
간장 떡볶이..
애기도 잘 먹을수있게 쉽고 간단하게 좀 알려주세요
꼭이요 꾸벅^^
참고로 저 음식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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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1.11 3:52 AM

    간장 떡볶이라,,
    매운 떡볶이 보다,,사실 이 방법이 정통이라는데요..
    제 경우에는 떡이 딱딱하면 물에 불리거나요,살짝 데쳐 둬요,
    거기에 참기름 아주 약간과 간장 약간으로 밑간처리를 해 둡니다,
    부재료로는 당근,양파,양배추,피망,애호박,표고버섯,각종 버섯, 소고기 등등 넣고 싶은 재료로 준비 하구요,
    요즘은 돼지고기나 오징어,닭고기도 좋겠죠,,고기 종류와 표고버섯은 불고기 양념을 해 둡니다.
    양파,당근,애호박은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소금 약간만 넣고 볶구요,밑간 해둔 떡도 볶습니다.고기도 따로 볶구요,,귀찮다면 고기와 떡과 야채를 모두 한번에 볶습니다...
    따로 볶은 것을 모두 모아 다시 볶는데요,,간을 봐서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 약간 뿌려 주시면 되요..불고기 양념도 귀찮고 번거로우시면요,,,모든 재료를 볶다가 물 약간과 굴소스,참기름,후추로 간해서 굴소스 떡볶이를 해도 맵지 않아서 좋아요.

  • 2. 귀차니
    '04.1.11 3:54 AM

    제가 쓴 레시피는 아니구요, 제가 잘가는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진짜 맛있어요~ ^^
    (저도 음식 못하거든요 ^^;)

    준비물: 떡(가래떡 말랑말랑한거믄 더 맛있음). 간장. 물엿(설탕). 소고기. 당근. 양파. 파. 마늘. (그 외에의 야채들을 넣어도 됨)

    1. 우선 소고기를 냄비에 넣고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로(아무기름이나..) 볶는다.

    2. 야채를 가래떡 처럼 길쭉하니 썬다. 말랑한 가래떡을 4등분한다. 그래서 일단 야채와 볶은 소고기를 함 더 확 뽀까준다.

    3. 그담엔.. 뽀까논 것에다가 간장과 물엿과 적당량의 물을 넣고(야채가 다 잠길정도) 끓인다.폭폭~~

    4.그라고 폭폭 좀 끓었다싶으면 거기다가 떡을 넣고 파마늘을 넣은다음 눌지 않게 저어준다. 휘휘~~

    5.조금 쫄아들도록 약한 불로 끓인다음 떡에 간이 배었나 한개 꺼내 먹어본다.

    6. 간이 다 배었으면 완성~! 맛있게 먹는다. 끄~읕

  • 3. 보라돌이맘
    '04.1.11 11:58 AM

    저두 떡뽁이...좋아하지만 매운걸 잘 못먹어요..
    적당히 매콤한건 어느정도 먹지만...혀에 불이날정도로 매운걸 먹으면 눈물콧물범벅이 되서리...한동안 찬음료만 계속 먹어대며 정신을 못차린답니다...
    울 보라돌이도 절 닮았는지...매운걸 잘 못먹네요.
    (보라돌이는 이제 30개월된...울 아들 애칭이랍니다. ^^;;)

    간장떡뽁이도 윗분들 말씀처럼 해먹으면 맛나구요.
    저희는 케찹으로 떡뽁이 해먹어요.
    생각보다 훨 맛있거든요.

    (1) 쌀로만들어놓은 말랑한 떡뽁이떡을 사다가 뜨거운물에 한번씻어서 도마에놓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더 작아도 애기들먹기는 괜챦아요)로 썰어놓는다.
    (2) 펄펄끓은 온수를 그릇에 받아놓고 거기에다 방금 썰어놓은 떡들을 집어넣는다.
    (저는 정수기의 끓는물 그대로 받아서 넣구요. 5분정도만 넣어놓아도 그대로 먹어도 될 정도로 쫀득말랑 해진답니다.)
    (3) 팬에다 약간의 올리브유(식용유) 두르고 열이 좀 올랐다싶으면 케찹을 넣는다.
    (케찹은 오뚜기 델리케찹이 향도진하면서 달콤하답니다)
    (4) 약한불로 케찹을 볶아주다가 마요네즈도 약간 넣는다.(마요네즈는 케찹에 색이 아주약간만 날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5) 이제 뜨거운물에 넣었두었던 미니떡들을 물기걷어내구서 끓고있는 케챱소스에 넣어서 골고루 젓는다.
    (6) 물엿을 약간 넣어서 간보아서 이정도 됐다싶으면 불끄고 이쁘게 접시에 담아서 먹는다.^^

    울 보라돌이도 애기포크가지고 하나씩 맛있게 잘 집어먹구요.
    보라돌이 누나도 좋아하는 간식중 하나랍니다.
    영양면도 고려하신다면 브로콜리 데쳐서 물기없애구 이쁜크기로 잘라서 (5)번 과정에서 함께 넣어주셔두 좋구요.
    색상면까지 고려하신다면... 노란 옥수수콘 통조림의 옥수수도 물기없애서 (5)번에서 함께 넣어주셔두 이뻐요. ^^

  • 4. 키세스
    '04.1.11 10:05 PM

    평소에는 윗분들처럼 정식으로 만들어 드시구요.
    정말 재료없을 때는 양념한 불고기 볶다가 떡볶고 마지막에 팽이버섯 넣고 잠깐 뒤적여 먹어도 맛있어요.

  • 5. 로로빈
    '04.1.12 8:52 PM

    간장 떡볶이 말고요, 떡볶이의 붉은색을 유지하면서도 안 맵게 만들려면
    고춧가루를 아주 순한 걸로 쓰시고요, 곱게 빻으세요. (고추장할 때 만큼)
    그리고는 맛있게 멸치, 무, 양파, 파, 마늘, 생강조금 넣고 육수를 끓여서
    (물론 여기다 오뎅국을 끓여서 같이 곁들여드시면 더 맛있겠죠.) 그걸로
    떡볶이 국물 베이스를 해서 고춧가루, 간장조금, 소금, 설탕, 물엿, 소금
    그리고 아이가 먹을게 아니라면 소고기 다시다 (파는 맛을 기대하시면 이것이 필수임),
    대파, 후추 등을 넣어서 약간 국물이 흥건하게 드시면 맛있고 안 맵고 좋아요.

    제가 가는 유명한 (한 30년 됐죠?) 떡볶이 집의 비법을 제가 물어본 것, 훔쳐본 것을
    종합한 바에 의하면 떡볶이는 매우면 땡이래요. 안 매워야 하고요, 고추장 절대로
    안 쓴답니다. 고추장처럼 보이는 건, 사실은 육수에 고운 고춧가루랑 갖은 양념을
    배합해서 숙성시켜 놓은 거래요.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만 않고 위대로 하면 저희 여섯살난 아들 너무너무 잘 먹는답니다.
    조금만 맵게 하면 어떻게 아는지 맛없다고 하더라구요.

    서울의 옛 떡볶이는 그런 맛이었는데 (스케이트장의 주황색 떡볶이... 386세대는 기억하시죠?) , 또 대구나 부산, 그런 지역은 맵지 않으면 떡볶이가 아니라고 하시겠지요? ^^

    이 떡볶이는 뚱뚱하고 사선으로 잘린 떡으로 하면 맛 없구요, 제일 좋은 건 밀가루가 섞인
    가늘고 긴 떡, 아니면 떡집의 떡볶이용 떡도 나름대로 쌀떡이지만 괜찮아요.

    떡이 굵으면 끈적하지 않은 가벼운 듯한 흐르는 양념하구 안 어울려요.

  • 6. 김흥임
    '04.1.13 8:59 AM - 삭제된댓글

    이건 떡볶이며 쫄면등의 기본양념장인데요.아주 다용도로 쓸수 있는 기본 양념장이거든요^^

    물:두공기

    간장:2공기.

    1:1비율 혼합후

    양파 한개반정도 다져

    마늘 한국자

    고추가루 고운것 1근 안되게 넣고

    물엿:공기로 3분의 1공기

    생강 조금

    불은 약하게

    설탕:2공기 약간 안되게.

    미원 다시다약간 넣고 저으며

    사이다 작은병 3분의 1정도.

    참기름 약간.

    참깨 비벼넣고

    불을 높여 2-3분후 불끄면 완성.

    식힌후 물기없는 병에 담아 냉장고에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사용.


    비빔 냉면이 생각날때는 양념장 한술에
    식초. 겨자.참기름 식성에 따라 첨가
    오이채.냉면 김치곁들이면 땡.

    쫄면:1인분에 양념장 한술.
    양배추채.오이채.참기름 적정량 가미.

    아이들 간식
    떡볶이:떡을 넣고 육수넣고 적당량의 양념장넣고
    추가로 쇠고기 다시다나 멸치 다시다 입맛따라 추가.
    각색의 오뎅. 라면.야채 곁들이면 맛 짱. 정성 짱.
    안매운걸 원하시면 양념장 줄이고 케첩가감 하시구요.
    마지막끓을때 핏자치즈로 마무리 해주시면 아이들입맛
    잡아 버리죠^^

    제가 몸이 안좋아 분식점 문을 닫은 관계로
    혼자 알고있기엔 아까운 비법 알려 드림니다.
    도움이 되시길....

    참고로 저는 아는 아짐들한테 손수만든 양념장을
    종종 선물 한답니다.

    아주 좋아들 하죠

  • 7. 어떻게
    '13.5.8 10:59 AM

    김흥임님 감사합니다. 떡볶이 레시피를 간절하게 찾고 있었읍니다. 믿음이 가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만든후 성고하면 감사 메시지 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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