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 정말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죠?
오랜만에 정크푸드 소개합니다.

부대찌개는 어차피 외국재료를 사용해 만든 음식이라
재료를 그대로 사용해주는게 가장 중요해요.
국산햄이나 소세지를 이용하면 그 맛이 절 ~ 대 안난답니다. 재료가 관건이예요.
재료(2인분) : 소세지 2개, 스팸 작은 것 1통, 베이크드 빈 ⅓캔, 그라운드 비프 1/5봉이나 고기(100g),
양파 ½개, 김치 양파 만큼, 멸치 육수 4컵

가장 중요한 재료....그라운드 비프. 요게 들어가야 업소 맛이 확실하게 나요.
구하기 힘들다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갈은 걸 뭉쳐서 넣어도 되요.
국물을 느끼하게하는 역할을 해요.

왼쪽부터 콘킹소세지, 베이크드 빈, 스팸, 그라운드 비프예요.
이 중 빼도 되는 재료는 베이크드빈 뿐입니다. 다른 건 꼭 있어야해요.


다대기를 미리 만들어서 불려둡니다.
멸치육수를 내다가 한국자 떠서 만드세요.
비율은 국물 1컵, 고추가루 1큰술, 마늘, 국간장, 참치액 ½큰술씩, 후추가루 쬐금.
급할땐 파는 사골육수를 사용하는데, 전 멸치육수가 더 좋네요.


가장자리에 햄, 김치, 소세지, 파, 양파를 둘러놓고
가운데 베이크드 빈과 고기를 놓아요.

육수를 3 ~4 컵 넣고 다대기를 반정도 넣고 끓여요.
라면을 넣고 싶으면 이때 미리 물에 담궈 불리세요.
업소에서는 불이 세서 먹기 전에 생라면을 넣어도 익지만, 집에선 그렇게 빨리 익지않거든요.

불린 라면을 넣고 남은 다대기로 간을 맞춰줍니다.
야채나 다른 부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본래의 국물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이상.....어제 저녁 메뉴였습니다.
웰빙웰빙하는데, 그래도.....가끔 정크푸드도 먹어줘야 사는 맛이 나거든요.....^^
아직도 모르고 계신 한 분을 위한 레시피예요. 부대찌개를 집에서 끓여본 적 없는 분은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