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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끄러워여,,옷입고 다시 나올께여..흑..(꿰이띠오와 개구리)..

| 조회수 : 3,432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2-15 19:31:53
방콕 방랑푸옆동네 쌈센쏘이 6 에 위치한 식당에서 나는 꿰이띠오(쌀국수)를

매일밤 먹는다.

씨푸드 전문점인데 나는 평소엔 관심을 두지 않았던 해산물 진열장으로 시선을..

헉,,^^;;

진열장안에  뿌(게), 빠뎅(도미)과 함께 나란히 누어있는 옷 벗은 개구리를 있었다.

처음엔 징그럽게 생각 했는데 나중엔 귀엽게도 느껴졌다.

꿰이띠오 남 (쌀국수) 25밧(750원)...

아주 저렴하고 담백하고 맛이있는 음식이다.. 거기에다 얼큰하게 먹으려면 땅콩가루와

고추가루를 섞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2.15 7:39 PM

    태국에서는 그야 말로,
    개구리 반찬을 즐겨 먹는군요...
    쫌,,,옷벗은 녀석들 보기에 징글징글 하긴 하네요..~~;;

  • 2. 헛빗
    '04.2.15 7:45 PM

    평창동 올림푸스? 올림피아? 호텔인가요...거기서 처음..개구리 튀김을 봤었거든요.
    뷔페에서..한바퀴 돌고 나서..허걱~ 한 다음...아무 것도 못 먹었어요. ^^;;;
    저건 더 심하다...^^;;;
    그래도 위의 국수는 아주 맛나보여요. 750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서울의 포호아에서 쌀국수가 만원 정도 하죠? ^^

  • 3. yuni
    '04.2.15 8:19 PM

    아아악..... 일단은 비명을 지르고....^^;;
    조금 끔찍하지만.. 개구리가 맛은 어떨지 궁금은 하군요.
    무슨 맛이랑 비슷한가요??
    닭고기랑 비슷하다는 분도 계시고...

  • 4. 몽글
    '04.2.15 8:46 PM

    참 잘벗겼내요? 껍질만. 신기함~
    전 비오는 날만 되면 쌀국수 생각이 나요~ 뜨근한 국물. 근데 울나라에서 파는건 넘 비싸구 맛도 별루.... -_-

  • 5. 김혜경
    '04.2.15 8:58 PM

    아래 사진...혐오스러워요.

  • 6. 무우꽃
    '04.2.15 9:07 PM

    ㅋㅋㅋㅋ 개구리라 ....
    어렸을 적 저리 해서 많이 잡아묵읏는데 ....
    파충류들이 고기맛은 좋거들랑요.

  • 7. 깜찌기 펭
    '04.2.15 9:07 PM

    옷벗은 개구리..
    첨 봤는데 왜 포항죽도시장이 생각날까요? --;

  • 8. 꾸득꾸득
    '04.2.15 9:20 PM

    아욱,,깜짝놀랐어요.

  • 9. 산메뚜기
    '04.2.15 9:51 PM

    카루소님 개구리는 지워주세요~
    배고플때 여기오면 너무 행복했는데 개구리보고 그만 식욕이 뚝 떨어졌어요.

  • 10. nirvana
    '04.2.15 10:47 PM

    아...태국 쌀국수 정말 개운해서 많이 먹었는데. 여행갔을때, 제가 해물을 잘 못먹어서 남들 게랑 가재 뜯으며 신나라~할때 전 저 쌀국수만 두그릇을 먹었다는........^^;;;

  • 11. 카루소
    '04.2.15 11:03 PM

    어~~~산메뚜기님..내일은 전갈튀김,물방개튀김,메뚜기튀김 등등 올리려고
    했는데 님의 식욕을 떨어 트렸으니 올리지 말까여?
    죄송 합니다.^^;;
    저는 다만 이런 음식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구만,,^^;;

  • 12. june
    '04.2.16 4:46 AM

    제가 사는 곳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중국식당에 개구리 메뉴가 있어요.
    아직 시도는 안해봤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찾더라구요..
    그런데 생건 처음봐여 0.0

  • 13. 예술이
    '04.2.16 7:41 AM

    쌀국수 보며 흐흐흐...레시피가 따라오겠쥐? 잠시 행복. 다음 순간 ....? 앗. 울렁~~~
    그래도 전갈튀김,물방개튀김,메뚜기튀김 등등도 올려주시어요.

  • 14. scja
    '04.2.16 8:13 AM

    읏.... 사..사진.. 너무 징그러워요ㅠㅠ

  • 15. 솜사탕
    '04.2.16 8:56 AM

    흑흑.. 오빠들과 함께 자라서 별로 잔인함에 대해서 무덤덤했던 솜사탕이..
    결정적으로 벌레를 보며 비명을 지르는 연약한 여자로 변했던 사건이 있었죠.
    중학교 생물시간에 했던 개구리 해부!!! ㅠ.ㅠ
    제가 맡았던 부분은 핀으로 고정시키는거였는데.. 그때의 감촉.. 느낌..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 벌레는 밟아죽이지도 못하겠어요. ㅠ.ㅠ
    누가 옆에서 죽이면 전 귀를 틀어막고 있어야 한답니다.
    개구리를 보니.. 그 감촉이 다시 살아나네요. ㅠ.ㅠ

  • 16. sca
    '04.2.16 11:33 AM

    윽~ 개구리 사진 제발 지워주세요...
    너무 징그러워요....

  • 17. 배고픈색시
    '04.2.16 1:28 PM

    저 태국에 있을때 먹어본 쌀국수... 근데 제 입에 안맞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맛나게 먹을때 저 배 움켜쥐고 있었음... 울 조카넘 개구리 튀긴거 진짜 좋아라하고 먹던데.. 전 지금도
    조카넘들 인간으로 안 보여요~~~

  • 18. lois
    '04.2.22 4:15 PM

    버지니아 살때 월남 pho(쌀국수)를 많이 좋아했었죠.
    한데 위의 쌀국수와는 조금 틀리네요. 제가 먹었던 것은 한국의 갈비탕과 비스꾸리(?)한...
    하지만 뼈가없는 얇은 고기가 좀 더 많고, 2가지 다른 매운 고추쏘스를 듬뿍 뿌려서 같이 먹었었죠.
    특히 한인타운에서 좀 떨어진 학교를 다닐땐 한국 학생들이 육계장 대용으로 많이 애용했었죠.

    버지니아에 있는 한 월남국수집이 서울에 분점을 냈다는 글은 어느 잡지에서 읽은것 같아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지만 말예요. 가격은 약 5~6불이어서 참 쌌었는데...
    헛빗님의 글을 보니 한국에서의 가격은 많이 비싸네요. ㅠ.ㅠ

    개구리 사진을 보곤... 악악악~!!!!!!!
    그렇지 않아도 어제 남편의 작은형님댁에 방문했다가 잠시 어느 티비방송을 보는데...
    음식에 대해서 하더라구요. 중국쪽 음식을 보여줘서 보고있다가...
    포장마차 들이 주욱 서 있는 곳들을 보여주며 음식 하나하나 보여주더라구요.
    한데... 읔... 그중 하나가 바로 메뚜기 튀김이었어요. 꼬챙이에 꿰어져서 잘 튀겨져 있더군요.
    전 넘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열심히 참았죠. 꼬챙이에 정말 잘도 뀄더군요. -.-;;
    그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중국인은 전갈을 손에 올려놓고 툭툭 건드리며 살아있는 거라고
    강조하며 먹으려는 흉내를 내더군요. 아마 그것도 튀기지 않을까 싶었어요.
    전 옆에서 보기도 힘든 것들을 먹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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