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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군인파병은 한미연합사 존위컴 승인에 따른것

미국개입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6-05-19 14:58:58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1&uid=473208

광주 518 살인진압을 위해 군인파병을 결정한 미국과 한미 연합사
여전히 살인진압을 인정도 않하고 사과도 않하고 있다.
 

“방안까지 총알이 뚫고 들어왔습니다. 창가에서 멀찍이 있어서 다치진 않았지만 말할 수 없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노만 소프(Norman thorpe, 아시아월스트리트 저널)는 사방에서 날라 오는 총탄을 피하며 그날의 참상을 기록했다. 그가 작성한 기사는 해외로 건너가 광주의 진실을 알렸다. 

그리고 다시 36년 만에 찾은 광주에서 그날의 공포가 다시 떠올랐다. 하지만 광주 시민들과 학생들의 환대 속에 치러진 이번 방문은 피해야 할 공포가 아니라 전하고 알려야 할 생생한 기억의 일부가 됐다. 

노만 소프를 비롯해 5·18의 진실을 전했던 외신기자 4명이 16일 광주를 다시 찾았다. 브래들리 마틴(Bradeley martin, 당시 볼티모어 선 도쿄지국장), 도날드 커크(Donald Kirtk, 시카고 트리뷰), 팀 셔록(Tim shorrock, 저널 오브 커머스)와 함께 광주 금남로 등 5·18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며 그날을 떠올렸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금남로에 위치한 5·18 기록관에서 광주시민과 함께 ‘생생토크’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외신기자들은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5·18의 기억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특히 5·18 당시 전남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며 희생된 윤상원 열사에 대해 외신기자 브래들리 마틴이 떠올린 기억은 큰 울림을 줬다. 

“5월26일 YMCA에서 항쟁 지도부는 외신기자들을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때 윤상원을 처음 만났다. 윤상원에게 ‘군사정권이 진격해 들어오는데 무섭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 죽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브래들리 마틴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윤상원 열사와의 대화를 에세이 형식의 기사로 보도했다. 그것이 윤상원 열사가 27일 산화하기 전 공식석상에서의 마지막 증언이 됐다. 

도날드 커크는 현장에서 취재했던 장면을 스케치 하듯 묘사했다. 

“광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외곽을 통해 진입할 수밖에 없었다. 젊은 시민들이 시위를 이끌고 있었고 군인들은 도시를 장악했다. 시위대들은 내 여권 내역을 복사해 프레스 카드를 만들어 주었다. 몇 해 동안 그것을 지갑에 지니고 다녔다. 아쉽게도 지갑을 잃어버려 지금은 없다.”

5·18 이후 그가 찾지 못한 것은 지갑만이 아니라 당시 현장을 누비며 인터뷰 했던 시민군들의 살아있는 얼굴들이다.

5·18 이후 광주의 진실에 대해 끌텅을 팠던 기자도 참석했다. 팀 셔록은 1996년 ‘저널오브커머스’와 한국의 ‘시사저널’에 행정부가 1980년 군사 쿠테타 계획에 얼마나 연루돼 있는지를 폭로하는 연재기사를 썼다. 

“미국 정부가 보고 받은 1980년 5월 광주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 많이 달랐다. 군인들은 당시 한미 합동사령부 사령관 존 위컴의 승인에 따라 파병됐다. 미 정부의 최 고위급이 내린 결정이었다. 미군이 민주화 운동 세력의 편에 섰을 것이라 믿었던 광주 시민들이게 이는 잊지 못할 배신행위였다.”

그러나 외신기자들은 “아직까지 미국은 5·18 당시 미국 개입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국가 폭력에 맞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웠던 시민들의 희생을 왜곡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이날 외신기자들과 함께 80년해직언론인협회 회원들도 참석해 “80년 5월 광주를 왜곡, 폄훼하는 세력은 엄단해야 한다”며 검열과 폭압 속의 당시 국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IP : 222.233.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개입
    '16.5.19 3:02 PM (222.233.xxx.22)

    팀 셔록-윤장현 시장, 미 비밀해제 5·18 자료 기증 논의해
    http://www.vop.co.kr/A00001025362.html

  • 2. ...
    '16.5.19 3:15 PM (211.226.xxx.244) - 삭제된댓글

    “80년 5월 광주를 왜곡, 폄훼하는 세력은 엄단해야 한다”
    엄단은커녕 책임자조차 처벌하지 않았으니..
    이래서 돌아가신 리영희 선생님이 물에 빠진 미친개는 건져낼 게 아니라 마구 패야 한다고 하신건데...

  • 3. ...
    '16.5.19 3:15 PM (211.226.xxx.244)

    “80년 5월 광주를 왜곡, 폄훼하는 세력은 엄단해야 한다”
    엄단은커녕 책임자조차 처벌하지 않았으니..
    이래서 돌아가신 리영희 선생님이 물에 빠진 미친개는 건져낼 게 아니라 마구 패야 한다고 하셨던 건데...

  • 4. 그렇다고
    '16.5.19 8:27 PM (121.178.xxx.150)

    전두환의 죄가 지워지는 건 아니라고해라

  • 5. 영어 되시는 분들 꼭 보세요
    '16.5.20 4:07 AM (74.101.xxx.62)

    http://www.eroseffect.com/powerpoints/NeoliberalismGwangju.pdf

    미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서 어떤 일들이 허용되고 주도되었는지 ...

    사실 저는 이명박의 정권과 노무현대통령의 암살사건의 주범이 미국이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 6. 영어 되시는 분들 꼭 보세요
    '16.5.20 4:12 AM (74.101.xxx.62)

    The U.S. was worried that large American corporations wouldn’t want to do business with Korea do to this instability, so the U.S. encouraged Chun to provide stability by ending the protesters uprising. To further the business relationship with Chun and American investors, on June 13 after the uprising in May the U.S. had Chun dine with leaders of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including the president of 3-M and representatives of Bank of America, Dow Chemical, and Gulf Oil. As well as in September, Chun visited to America where he met Davis Rockefeller; their photo was printed in The New York Times. Then, not but three days later, the Korean government announced new policies about relaxed foreign investments, plus 100% foreign ownership of companies, 100% repatriation of funds invested from abroad, and foreigners’ ownership of land (institute_US-gwangju.ppt.mov.ppt).

    이건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겁니다
    https://globalpeaceandconflict.wordpress.com/2012/03/08/massacre-at-kwangju-th...

    한마디로 미국의 다국적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광주의 무력진압은 미국이 전두환에게 요구하다시피 했다는 글들입니다

  • 7. 전두환 살인마 + 미국이익
    '16.5.20 4:33 AM (74.101.xxx.62)

    정권욕을 가졌던 박정희, 전두환 정권들의 뒤에는
    대한민국을 통해서 경제적인 이익을 취하려고 한 미국이 있지요.

    일본대신 한반도를 나눴던 썩을 놈들...

  • 8. 미국개입
    '16.5.20 10:21 AM (222.233.xxx.22)

    꼭 번역해서 볼께요.
    링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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